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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양파 껍질,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한 번 헹궈보세요\"…알맹이보다 60배 값진 부분입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391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9T18:00:00
updated: 2026-09-29T18:10:01
keywords: ["양파껍질","양파껍질차","주방살림","퀘르세틴","탈취제"]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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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껍질,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한 번 헹궈보세요"…알맹이보다 60배 값진 부분입니다

| ![깨끗한 주방 쟁반에 갈색 양파 겉껍질을 한 겹으로 펼쳐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1001_100cdd92-1a43-4ed7-864e-7cf6fcd42d68.jpg) *깨끗한 주방 쟁반에 갈색 양파 겉껍질을 한 겹으로 펼쳐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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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들어서면 국이든 조림이든 양파가 들어가는 반찬이 부쩍 늘어난다. 한 번에 서너 개씩 까다 보면 도마 옆에 갈색 겉껍질이 금방 수북하게 쌓이는데, 대부분은 한데 모아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는다. 껍질을 벗기는 일이 양파를 다듬는 첫 순서다 보니 버리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겉껍질은 종이처럼 얇고 바싹 말라 있어서 씹히지도 않고, 국에 넣자니 색만 우러날 것 같아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알맹이만 쓰고 껍질은 버리는 방식이 부엌에서는 오랫동안 굳어져 있다. 껍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따져 볼 일 자체가 없었던 셈이다.

그런데 이 갈색 겉껍질은 양파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분이다. 버리는 대신 헹궈서 바짝 말려 두면 끓여 마시는 껍질차가 되고, 남은 껍질은 신발장이나 냉장고 한쪽에 두는 탈취 주머니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다.

> **속살보다 항산화 성분이 몰려 있는 양파 겉껍질**

| ![도마 옆에 양파 알맹이와 갈색 겉껍질을 나누어 둔 가까운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1001_a37648e8-255f-4136-a545-53b32b736eca.jpg) *도마 옆에 양파 알맹이와 갈색 겉껍질을 나누어 둔 가까운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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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갈색 겉껍질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속살보다 최대 60배까지 많이 들어 있다. 퀘르세틴이 속한 플라보노이드 계열 전체로 넓혀 보면 속살의 최대 100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껍질이 갈색을 띠는 것도 이 성분이 바깥쪽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퀘르세틴은 몸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다만 겉껍질은 질기고 얇아서 그대로 씹어 삼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 성분을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먹게 된다. 충분히 끓이면 물이 진한 갈색으로 물든다.

문제는 겉껍질이 흙 속에서 자란 양파의 가장 바깥쪽이라 흙먼지가 그대로 붙어 있고,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금방 눅눅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껍질을 모으는 일보다 씻고 말리는 과정을 제대로 거치는 쪽이 중요하다.

> **양파 겉껍질 말려서 껍질차로 끓이는 방법**

| ![물에 담근 양파 겉껍질을 깨끗한 손으로 부드럽게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1001_7a15edc6-53d9-48b8-9267-1bfc9523b12d.jpg) *물에 담근 양파 겉껍질을 깨끗한 손으로 부드럽게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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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깔 때 나온 갈색 겉껍질 가운데 검게 변했거나 무른 부분은 떼어 내고 마른 것만 모은다. 모은 껍질은 물을 담은 대야에 10분쯤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군다. 이렇게 담갔다 헹구면 흙먼지와 함께 겉에 남은 농약도 줄일 수 있다.

헹군 껍질은 체에 밭쳐 물기를 털어 낸 다음 넓은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펴서 햇볕이 드는 자리에 하루 정도 둔다. 날이 흐리면 달군 팬에 약한 불로 뒤적이거나 에어프라이어를 100도 안팎으로 맞춰 10분쯤 돌린다. 손으로 쥐었을 때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지면 다 마른 것이다.

| ![체에 밭친 양파 겉껍질을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1001_6dde288e-5b64-447c-8952-86705f24033f.jpg) *체에 밭친 양파 겉껍질을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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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마른 껍질은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빼고 봉한 뒤 냉동실에 넣어 둔다. 조금이라도 물기가 남은 채로 넣으면 봉지 안에 서리가 끼면서 눅눅해지므로, 마른 정도가 의심스러우면 하루 더 말리는 것이 좋다.

마실 때는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마른 껍질을 한 줌 넣어 10분쯤 끓인다. 물이 진한 갈색으로 우러나면 체에 걸러 따라 내면 된다.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면 물을 조금 더 붓거나 끓이는 시간을 줄이고, 끓인 차는 식혀서 냉장고에 두고 며칠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 ![냄비에서 갈색으로 우러난 양파 껍질차를 체로 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1001_939a3dff-3657-4459-8e7f-fa11fe5c82cb.jpg) *냄비에서 갈색으로 우러난 양파 껍질차를 체로 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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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껍질이 남으면 면 주머니나 다 쓴 티백 봉지에 한 줌 담아 신발장이나 냉장고 한쪽에 넣어 둔다. 마른 껍질이 주변 냄새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새것으로 바꿔 주면 된다. 다만 곰팡이가 피었거나 눅눅해진 껍질은 차로도 탈취용으로도 쓰지 않는다.

양파를 까는 김에 껍질을 따로 모아 두는 습관을 들여 보길 권한다. 날마다 버리던 부분을 헹궈 말려 두는 것만으로 돈을 들이지 않고 차 한 잔과 탈취 주머니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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