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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수제비 반죽, 30분만 두지 마세요\"…'이 시간'부터 쫄깃함이 달라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276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8T16:00:00
updated: 2026-09-28T16:10:04
keywords: ["감자 전분","냉장 숙성","반죽 숙성","수제비 만드는 법","수제비 반죽"]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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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비 반죽, 30분만 두지 마세요"…'이 시간'부터 쫄깃함이 달라집니다

| ![맑은 멸치 육수에 얇은 수제비 조각이 떠 있는 한 그릇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161004_d8f34bd8-d98e-4c3c-a2e1-ed2104d18d3e.jpg) *맑은 멸치 육수에 얇은 수제비 조각이 떠 있는 한 그릇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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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면 뜨끈한 국물 요리가 먼저 생각나는데, 그중에서도 수제비는 냉장고에 밀가루만 있으면 바로 끓일 수 있어 이맘때 자주 올라오는 메뉴다. 멸치 육수를 내는 동안 반죽을 해 두었다가 국물이 끓으면 얇게 떼어 넣으면 되니 손이 많이 가지도 않는다.

그런데 막상 끓여 놓고 보면 사 먹던 수제비와 식감이 다르다. 씹는 맛 없이 물러 있거나, 국물에 조금만 오래 있어도 가장자리가 흐물흐물 퍼지고, 한 숟갈 떴을 때 밀가루 냄새가 올라오기도 한다. 반죽을 30분쯤 두었다가 곧바로 뜯어 넣었기 때문인데, 이 구간에서는 반죽이 아직 뻣뻣하고 거칠어서 얇게 펴지지도 않는다.

수제비 반죽은 30분만 재워 두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감이 실제로 달라지는 구간은 3시간을 넘어서면서부터다. 아침에 반죽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저녁에 떼어 넣으면 쫄깃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 **30분 숙성으로는 풀리지 않는 뻣뻣한 수제비 반죽**

| ![스테인리스 볼 안에서 손으로 늘린 짧은 수제비 반죽의 끊긴 단면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161004_8bd011fc-aef4-41b9-b66b-221c7c0c10f4.jpg) *스테인리스 볼 안에서 손으로 늘린 짧은 수제비 반죽의 끊긴 단면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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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에 물을 붓고 치대면 반죽 안에 글루텐이라는 그물 구조가 생기는데, 갓 치댄 직후에는 이 그물이 잔뜩 당겨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손으로 늘려 보면 쭉 펴지지 않고 가운데가 먼저 찢어지고, 억지로 떼어 넣으면 조각 두께가 들쭉날쭉해진다.

30분 정도 두는 것으로는 이 당김이 충분히 풀리지 않는다. 겉은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아도 반죽 속까지 물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표면이 거칠고, 밀가루 특유의 냄새도 그대로 남아 있다. 두껍게 떼어 넣은 조각은 속이 덜 익고 얇은 조각은 금방 퍼지니 한 그릇 안에서 식감이 제각각이 된다.

반죽을 냉장고에 3~6시간 두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낮은 온도에서 물이 천천히 반죽 구석구석까지 스며들면서 당겨져 있던 그물이 느슨해져 표면이 매끈해지고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된다. 12~24시간까지 두면 쫀득함이 더 살아나고 밀가루 냄새도 거의 사라진다. 여기에 감자 전분을 조금 섞으면 씹을 때 매끄러운 맛이 붙고, 식용유를 넣으면 반죽이 손에 덜 붙어 얇게 펴기 쉬워진다.

> **수제비 반죽 냉장 숙성해서 쫄깃하게 만드는 방법**

| ![중력분과 감자 전분이 담긴 스테인리스 볼에 소금물을 나누어 붓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161004_36602add-20ae-40bd-9d28-35c3e9ce584c.jpg) *중력분과 감자 전분이 담긴 스테인리스 볼에 소금물을 나누어 붓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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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기준으로 중력분 240g, 감자 전분 12g, 물 140g, 소금 2g, 식용유 12g을 준비한다. 볼에 중력분과 감자 전분을 먼저 담아 섞고, 소금을 녹인 물을 부은 다음 식용유를 넣는 순서가 편하다. 물은 한 번에 붓지 말고 두세 번 나눠 부으면 가루가 덩어리로 뭉치지 않는다.

가루가 어느 정도 뭉치면 손바닥 아래쪽으로 눌러 밀고 다시 접는 동작을 50번쯤 반복한다. 처음에는 부스러기가 남고 표면이 거칠지만, 50번을 채울 때쯤이면 한 덩어리로 뭉치면서 볼 바닥에 붙어 있던 가루까지 반죽에 딸려 붙는다. 반죽이 말랑하면서도 손에 들러붙지 않으면 다 된 것이다.

| ![깨끗한 작업대에서 손바닥 아래쪽으로 수제비 반죽을 눌러 접는 과정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161004_3b1f25aa-eb73-41ad-95b0-8b896f8bfd92.jpg) *깨끗한 작업대에서 손바닥 아래쪽으로 수제비 반죽을 눌러 접는 과정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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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둥글게 뭉쳐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넣는다. 그대로 두기만 하지 말고 한두 시간 간격으로 꺼내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반으로 접는 동작을 2~3번 반복하면 반죽 속 공기가 빠지면서 더 쫀득해진다. 이렇게 최소 3~6시간,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12시간까지 두는 것이 좋다.

| ![투명 밀폐용기 안에 둥글게 뭉친 수제비 반죽을 넣어 냉장 숙성할 준비를 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161004_11e6ebcd-2caf-42a5-b8b5-2250b7b6ee27.jpg) *투명 밀폐용기 안에 둥글게 뭉친 수제비 반죽을 넣어 냉장 숙성할 준비를 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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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팔팔 끓을 때 반죽을 꺼내 손으로 얇게 떼어 넣는다. 손에 물이나 식용유를 조금 묻히고 반죽을 늘려 가며 떼면 2~3mm 두께로 얇게 펴진다. 떼어 넣은 조각이 바닥에 가라앉았다가 위로 떠오르고 나서 2분쯤 더 끓으면 다 익은 것이다.

반죽을 실온에 내놓고 숙성하면 몇 시간 만에 늘어져 쫄깃함이 오히려 떨어진다. 냉장고에 넣어 둔 반죽은 하루 이틀 안에 쓰고, 남으면 납작하게 눌러 랩에 싸 냉동해 둔다.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날에는 아침에 십 분만 들여 반죽부터 해 두길 권한다. 수제비 맛을 가르는 것은 육수보다 반죽을 얼마나 오래 재워 두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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