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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대하 구울 때 뚜껑 덮기 직전 '이것' 한 스푼 둘러보세요\"…비린내 없이 단맛만 올라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106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6T08:00:00
updated: 2026-09-26T08:10:11
keywords: ["대하 소금구이","대하구이 굽는 시간","맛술","새우 비린내","제철 대하"]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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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 구울 때 뚜껑 덮기 직전 '이것' 한 스푼 둘러보세요"…비린내 없이 단맛만 올라옵니다

| ![굵은소금 위에 나란히 올린 대하에 맛술을 가장자리 쪽에서 두르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6/20260926081011_4971360e-13c9-417f-afeb-a818701a7a09.jpg) *굵은소금 위에 나란히 올린 대하에 맛술을 가장자리 쪽에서 두르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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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로 접어들면 시장 수산 코너에 대하가 상자째 쌓인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때라 한 봉지 사 와서 팬에 굵은소금을 깔고 구워 보는데, 막상 먹어 보면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살은 탱탱하게 익었는데 삼키고 난 끝맛에 비린내가 슬쩍 남는다.

그럴 때 대개는 새우를 더 바짝 익히는 쪽으로 손을 댄다. 뚜껑을 덮은 채로 시간을 늘리면 냄새도 같이 날아갈 것 같지만, 오래 익힐수록 살에서 물기가 빠져 퍽퍽해질 뿐 비린내는 그대로 남는다. 소금을 더 두껍게 깔거나 불을 세게 올려 봐도 결과는 비슷하다.

비린내를 잡는 자리는 굽는 시간이 아니라 뚜껑을 덮기 바로 직전이다. 이때 맛술을 한 스푼만 새우 위로 둘러 주면 비린내가 빠지면서 살에서 단맛이 훨씬 진하게 올라온다.

> **구울수록 새우 안에 갇히는 비린내**

| ![소금 위에서 대하를 굽기 전 팬 가장자리에 뚜껑을 준비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6/20260926081011_5e5ad0b8-87a5-4e8c-bbd1-13750577dfa6.jpg) *소금 위에서 대하를 굽기 전 팬 가장자리에 뚜껑을 준비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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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비린내는 대부분 껍질과 머리 쪽에 든 기름기와 물기에서 나오는데, 뚜껑을 덮고 구우면 이 냄새가 팬 안에 갇힌 채로 살에 도로 배어든다. 소금 위에서 굽는 방식은 열이 고르게 전해지고 물기가 덜 빠져 살이 탱탱하게 익는 대신, 냄새가 빠져나갈 틈도 함께 막히는 셈이다.

그래서 굽는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는 이 냄새가 줄지 않는다. 비린내를 내는 성분은 열만 오래 받는다고 알아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서, 같이 증발해 줄 무언가가 있어야 팬 밖으로 빠져나간다. 뚜껑 안에서 시간만 흐르면 냄새는 갈 곳이 없다.

맛술을 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맛술은 쌀로 담근 술에 당분을 더한 조미용 술이라 뜨거운 팬에 닿는 순간 알코올이 먼저 증발하는데, 이때 새우의 비린내가 알코올을 타고 같이 날아간다. 그리고 팬에 남는 것은 쌀에서 온 당분이라 새우 본래의 단맛이 한결 또렷해진다. 손을 대야 할 자리는 굽는 시간이 아니라 뚜껑을 덮기 직전 한 스푼이다.

> **대하 소금구이에 남는 비린내 빼는 방법**

| ![물기를 털고 수염을 정리한 대하와 굵은소금, 맛술 한 스푼을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6/20260926081011_06222e98-3f7d-41e1-ac8e-85c89a3961b2.jpg) *물기를 털고 수염을 정리한 대하와 굵은소금, 맛술 한 스푼을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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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단출하다. 대하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털어 내고, 코끝의 뾰족한 뿔과 긴 수염은 가위로 잘라 둔다. 팬에는 굵은소금을 0.5~1cm 두께로 고르게 깔아 주는데, 새우가 소금에 닿지 않고 위로 뜨면 열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으니 바닥이 다 덮일 만큼은 깐다. 맛술은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이면 충분하다.

소금을 깐 팬은 중불에 올려 먼저 달군다. 처음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가 소금이 하얗게 변하면서 톡톡 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가 들리면 새우를 올릴 때가 된 것이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찬 소금 위에 새우를 올리면 아래쪽에서 물이 배어 나와 삶은 것처럼 익는다.

| ![중불에서 달궈 하얗게 마른 굵은소금을 팬 바닥에 고르게 깐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6/20260926081011_931f7353-cd47-4e6d-b7e9-03b7852f2ae5.jpg) *중불에서 달궈 하얗게 마른 굵은소금을 팬 바닥에 고르게 깐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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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소금 위에 대하를 겹치지 않게 나란히 올리고, 뚜껑을 덮기 바로 직전에 맛술 한 스푼을 새우 위로 휘리릭 둘러 준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김이 올라오면 바로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5~7분을 그대로 둔다. 뜨거운 소금에 술이 닿으면 소금 알갱이가 튈 수 있으니 팬 바로 위에 팔을 두지 말고 가장자리 쪽에서 두르는 것이 안전하다.

| ![달궈진 소금 위 대하에 팬 가장자리에서 맛술 한 스푼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6/20260926081011_9319638f-78ae-4c78-8e99-2533ca3c0427.jpg) *달궈진 소금 위 대하에 팬 가장자리에서 맛술 한 스푼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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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고 집게로 새우를 뒤집어 3~5분만 더 익힌다. 껍질이 붉게 오르고 머리와 몸통이 이어지는 부분의 살이 속까지 하얗게 변하면 다 익은 것이다. 이때 불을 끄고 바로 접시에 옮겨 담는데, 팬에 그대로 두면 소금의 남은 열로 계속 익어 살이 질겨진다. 맛술을 두 스푼 이상 두르면 소금이 녹아 짠맛이 세게 배니 한 스푼을 넘기지 않는다. 구이가 끝난 소금은 다시 쓰지 말고 식혀서 버린다.

대하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라 지금이 살이 가장 통통하고 단맛도 깊을 때다. 값을 치르고 산 제철 새우의 맛을 끝까지 살리는 방법이니, 올가을 대하를 구울 일이 있다면 뚜껑을 덮기 직전에 맛술 한 스푼을 둘러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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