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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 봉지 방습제,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닙니다\"…'이렇게' 되살려 조미료 통에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060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5T16:00:00
updated: 2026-09-25T16:10:11
keywords: ["김 봉지 방습제","설탕 보관법","소금 굳음 방지","실리카겔 재사용","조미료 통 습기"]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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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봉지 방습제,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닙니다"…'이렇게' 되살려 조미료 통에 넣어보세요

| ![투명한 소금통 안에서 소금 알갱이가 작은 덩어리로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5/20260925161011_24854110-fcef-4377-a606-97ec416a1d8b.jpg) *투명한 소금통 안에서 소금 알갱이가 작은 덩어리로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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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나 비가 며칠 이어진 날, 소금통을 열었다가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아 당황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분명 보슬보슬했던 소금이 통 안에서 한 덩이로 뭉쳐 있고, 설탕통은 가장자리가 통 벽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요리를 하다 말고 통을 흔들어 봐도 소리만 둔탁하게 날 뿐이다.

이럴 때 대부분 숟가락 끝으로 덩어리를 찍어 부수거나, 통을 거꾸로 들고 바닥을 두드린다. 그렇게 겉을 부숴 놓아도 며칠 지나면 다시 굳고, 부순 자리가 오히려 더 단단하게 붙는 경우도 있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결국 아직 많이 남은 소금과 설탕을 통째로 버리게 된다.

그런데 굳는 것을 막아 줄 물건이 이미 집에 있다. 김을 다 먹고 봉지 안에 남는 작은 방습제다. 한 번 쓰면 끝이라고 생각해 봉지와 함께 버리지만,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우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돌아와 조미료 통에 다시 쓸 수 있다.

> **습한 날 소금과 설탕이 한 덩이로 굳는 이유**

| ![김 봉지에서 꺼낸 작은 실리카겔 방습제를 손바닥 위에 올려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5/20260925161011_e5fe07ea-3c65-4e76-b873-304d6467b81e.jpg) *김 봉지에서 꺼낸 작은 실리카겔 방습제를 손바닥 위에 올려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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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설탕은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습도가 높은 날에는 알갱이 표면이 조금씩 젖는다. 젖은 표면이 다시 마를 때 옆 알갱이와 맞붙으면서 작은 덩어리가 되고, 이 과정이 여러 번 되풀이되면 통 안의 내용물이 한 덩이로 굳어 버린다.

| ![뚜껑을 연 설탕통에서 가장자리 알갱이가 작게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5/20260925161011_4e3920c7-632e-4d0d-a565-2f7906c6bc28.jpg) *뚜껑을 연 설탕통에서 가장자리 알갱이가 작게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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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을 바꿔도 잘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습기가 들어오는 길이 뚜껑이기 때문인데, 요리할 때마다 뚜껑을 여닫으면 그 순간 부엌의 더운 공기와 수증기가 통 안으로 들어간다.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도 이미 들어간 수분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습기를 빨아들이는 물건을 통 안에 함께 두는 쪽이 확실하다.

김 봉지에 든 방습제는 실리카겔 알갱이다. 알갱이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빽빽하게 있어서 주변의 수분이 그 구멍에 달라붙는데, 구멍이 수분으로 다 차면 더 이상 빨아들이지 못한다. 열을 가하면 붙어 있던 수분이 날아가면서 구멍이 다시 비기 때문에, 버리기 전에 데워서 말리는 쪽으로 손을 대면 된다.

> **소금·설탕 통에 차는 습기 막는 방법**

| ![내열 접시에 실리카겔 알갱이를 얇게 펼쳐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의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5/20260925161011_3edc9204-78a4-4ab1-8278-d65ee2d2b462.jpg) *내열 접시에 실리카겔 알갱이를 얇게 펼쳐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의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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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떤 방습제인지 확인한다. 봉지를 만졌을 때 좁쌀보다 조금 큰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알갱이가 만져지면 실리카겔이고, 이 제품만 쓴다. 흰 가루가 든 석회 제품은 물에 닿으면 열이 나고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씻지 않고 그대로 버린다. 겉포장이 종이인지 비닐인지도 같이 봐 둔다.

실리카겔 방습제는 겉에 김 기름과 가루가 묻어 있어서, 포장째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김 자국을 없앤다. 그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반나절쯤 두어 겉이 완전히 마른 뒤에 데운다. 겉이 젖은 채로 데우면 포장이 들러붙는다.

| ![헹군 방습제 봉지를 마른 흰 수건 위에서 물기 없이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5/20260925161011_dc09a0f8-7369-4b0a-91b5-8a8369b2f596.jpg) *헹군 방습제 봉지를 마른 흰 수건 위에서 물기 없이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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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를 쓸 때는 비닐 포장이 녹으니 포장을 벗겨 알갱이만 내열 접시에 얇게 펴 놓고, 30초씩 두세 번에 나눠 돌린다. 한 번에 길게 돌리지 않는다. 마른 팬을 쓸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약한 불로 30초쯤,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알갱이가 매우 뜨거우니 접시째 식힌 다음에 손을 댄다.

식은 알갱이는 커피 필터나 얇은 부직포 주머니에 담아 입구를 접고, 조미료 통 뚜껑 안쪽 가운데에 종이테이프로 납작하게 붙인다. 소금이나 설탕에 알갱이가 직접 섞이지 않게 두는 것이 안전하다. 한두 달에 한 번 떼어 내 다시 데우면 계속 쓸 수 있고, 남는 것은 책장이나 옷장 구석에 몇 개씩 넣어 두면 유용하다. 다룬 뒤에는 손을 씻고, 아이 손이 닿지 않는 자리에 둔다.

김 봉지 방습제 하나를 데워서 붙여 두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하다. 비가 이어지는 날에도 소금과 설탕이 보슬보슬한 상태로 남으니, 다음에 김 봉지를 열었을 때는 안에 든 방습제부터 챙겨 두길 권한다. 조미료 통을 이렇게 챙겨 두면 날마다 쓰는 양념을 마지막 한 숟갈까지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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