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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금까지 괜히 힘들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그릇 넣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훨씬 편해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4990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4T16:00:00
updated: 2026-09-24T16:10:10
keywords: ["식기세척기","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식기세척기 필터 청소","애벌 헹굼","주방 살림"]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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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괜히 힘들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그릇 넣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훨씬 편해집니다

| ![국물이 조금 남은 흰 대접과 밥알이 붙은 공기를 헹구지 않고 식기세척기 아래 선반에 그대로 세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61009_409d2ec5-a39a-4ae8-8c1b-ae3a44562c39.jpg) *국물이 조금 남은 흰 대접과 밥알이 붙은 공기를 헹구지 않고 식기세척기 아래 선반에 그대로 세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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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들여놓고도 그릇을 싱크대에서 한 번 헹궈서 넣는 집이 많다. 국물이 남은 대접이나 밥알이 붙은 공기를 그대로 넣기가 영 내키지 않아, 수세미로 한 번 문지른 다음에야 넣게 된다. 그러다 보면 기계를 쓰면서도 설거지를 두 번 하는 셈이 된다.

그렇게 공을 들여 헹궈 넣었는데도 다 돌고 나서 꺼내 보면 컵 안쪽에 뿌연 자국이 남아 있거나 접시 가장자리에 얼룩이 그대로 붙어 있는 일이 있다. 물과 시간을 더 썼는데 결과는 나아지지 않으니 세제를 더 넣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애벌 헹굼은 오히려 세척력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음식물이 조금 남아 있어야 전용 세제와 기계가 제 힘을 쓰기 때문인데, 손이 갈 자리는 그릇이 아니라 바닥에 있는 필터다.

> **헹궈서 넣은 그릇에 오히려 얼룩이 남는 이유**

| ![세척이 끝난 식기세척기 위 선반에서 꺼낸 유리컵 안쪽에 옅은 자국이 한 줄 남아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61010_6f0e8b22-7568-4421-aa53-6909c001147d.jpg) *세척이 끝난 식기세척기 위 선반에서 꺼낸 유리컵 안쪽에 옅은 자국이 한 줄 남아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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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에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는 음식물에 든 단백질과 전분에 달라붙어 잘게 끊어 놓는 성분이라, 붙을 음식물이 그릇에 남아 있어야 일을 시작한다. 그릇을 물로 말끔히 헹궈서 넣으면 효소는 달라붙을 곳을 찾지 못한 채 물에 섞여 그대로 빠져나간다.

오염을 읽는 센서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식기세척기는 세척 초반에 흘러나온 물이 얼마나 탁한지를 읽어 세척 시간과 물 온도, 분사 세기를 정한다. 헹군 그릇만 들어가 있으면 첫 물이 맑게 나오니 기계는 가벼운 설거지로 판단해 짧고 약하게 돌리고, 정작 말라붙어 있던 기름 자국은 그대로 남는다.

결국 헹구는 데 쓴 물과 시간이 세척력을 깎아 먹는 셈이다. 손을 대는 자리를 그릇에서 기계 안쪽으로 옮겨야 하는데, 헹굼을 생략하면 찌꺼기가 바닥 필터에 쌓이기 때문에 필터를 챙기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진다.

> **그릇 헹구지 않고 식기세척기 돌리는 방법**

| ![싱크대 옆 음식물 쓰레기통 위에서 젓가락으로 접시에 붙은 반찬 조각을 긁어 떨어뜨리는 모습, 수도는 잠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61010_8a19542f-026a-43ed-877e-db55aba70121.jpg) *싱크대 옆 음식물 쓰레기통 위에서 젓가락으로 접시에 붙은 반찬 조각을 긁어 떨어뜨리는 모습, 수도는 잠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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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넣기 전에 하는 일은 큰 덩어리를 털어내는 것 하나뿐이다. 생선 가시와 뼈, 과일 껍질, 대접에 남은 국물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고, 붙어 있는 밥알이나 반찬 조각은 젓가락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긁어낸다. 물은 틀지 않으며, 눈으로 봐서 큰 덩어리가 없으면 그 상태로 넣으면 된다.

세제는 식기세척기 전용으로 나온 것만 쓴다. 손설거지용 주방세제를 조금만 넣어도 통 안이 거품으로 가득 차 문틈으로 물이 흘러나오고, 거품이 순환 부품까지 들어가 기기가 고장 나는 원인이 된다. 가루든 정제든 전용 제품이면 되고, 용량은 제품에 적힌 한 회분을 지킨다.

세제를 넣기 전에는 투입구와 손의 물기를 마른 행주로 닦는다. 투입구 안쪽이 젖어 있으면 세제가 벽에 달라붙어 정해진 때에 풀리지 않고, 세척이 끝난 뒤 투입구 안에 세제가 그대로 굳어 남아 있는 일이 생긴다. 투입구 뚜껑이 끝까지 닫혀 걸리는 것까지 확인하고 문을 닫는다.

| ![식기세척기 문 안쪽 세제 투입구를 마른 행주로 닦은 뒤 전용 정제 세제를 한 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61010_48f598c1-13b6-4fd5-8f40-baf186c95fb5.jpg) *식기세척기 문 안쪽 세제 투입구를 마른 행주로 닦은 뒤 전용 정제 세제를 한 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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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바닥 필터는 한 달에 두 번 빼서 씻는다. 아래 선반을 꺼내고 바닥 가운데의 원통형 필터를 돌려 빼면 그 아래 거름망까지 함께 분리되는데, 미지근한 물을 틀어 놓고 쓰던 칫솔로 구멍 사이를 문질러 준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지 않으면 다 씻긴 것이고, 물기를 턴 다음 처음 자리에 끼워 돌려 잠근다. 필터를 빼놓은 채로 돌리면 찌꺼기가 배수구로 넘어가 막히니 반드시 끼운 뒤에 작동시킨다.

| ![싱크대에서 분리한 원통형 필터와 거름망을 칫솔로 문지르며 흐르는 물에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61010_969b85dd-5349-4c37-93f3-849dd41fa14c.jpg) *싱크대에서 분리한 원통형 필터와 거름망을 칫솔로 문지르며 흐르는 물에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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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물이나 치즈, 밥풀처럼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는 것은 예외라, 그릇에 물을 받아 십 분쯤 두었다가 넣는 편이 낫다. 나무 도마나 주물 팬, 코팅이 벗겨진 냄비는 애초에 식기세척기에 넣지 않는다.

다음에 설거지거리를 옮길 때는 수도를 틀지 말고 큰 덩어리만 털어 그대로 넣어 보길 권한다. 헹구는 데 들이던 물과 손이 줄어드는 데다, 그동안 헛돌던 세제가 제 몫만큼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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