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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추석 소고기 탕국, 국간장만으로 간 맞추지 마세요\"…'이 1스푼'이면 국물 맛이 달라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4976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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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4T13:27:24
updated: 2026-09-24T13:40:04
keywords: ["감칠맛","까나리액젓","명절음식","소고기탕국","탕국 끓이는법"]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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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소고기 탕국, 국간장만으로 간 맞추지 마세요"…'이 1스푼'이면 국물 맛이 달라집니다

| ![맑은 소고기 탕국 위에 익은 무와 소고기가 담긴 냄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34004_395fd86d-b2ab-4002-9d42-92ffd2a7793b.jpg) *맑은 소고기 탕국 위에 익은 무와 소고기가 담긴 냄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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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아침 상에 올리는 탕국은 차례를 지내고 나서 식구들이 가장 먼저 숟가락을 드는 국이다. 소고기와 무만 넣고 맑게 끓이는 국이라 손이 아주 많이 가지는 않지만, 막상 끓여 놓고 한 술 떠 보면 어딘가 밍밍해서 간을 다시 보게 되는 일이 많다.

이럴 때 대부분 국간장을 한 숟갈 더 넣는다. 그런데 국간장을 더 넣으면 짠맛만 올라오고 맛의 속은 그대로 비어 있는 데다, 맑아야 할 국물 색까지 누렇게 흐려진다. 명절상에 올리기에는 색이 아쉬워 물을 더 붓다 보면 간이 또 싱거워지는 일이 되풀이된다.

탕국 간을 국간장 하나로만 맞추지 않아도 된다. 국물이 끓어오를 때 까나리액젓을 1스푼만 넣으면 색은 그대로 맑게 두면서 밍밍하던 국물에 감칠맛이 잡힌다.

> **국간장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탕국 국물의 밍밍함**

| ![맑은 탕국 옆에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을 각각 담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34004_4ab0bc5a-592f-425b-9ffe-78151e298e85.jpg) *맑은 탕국 옆에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을 각각 담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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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이 밍밍한 이유는 국물에 우러날 재료가 애초에 적기 때문인데, 소고기 국거리와 무 말고는 넣는 것이 거의 없고 고춧가루나 된장처럼 맛을 덮어 주는 양념도 쓰지 않는다. 끓이는 시간까지 짧으면 고기 맛이 채 우러나지 않아 맹물에 소금만 푼 것 같은 국이 된다.

그래서 간을 보다가 국간장을 더 넣게 되는데, 국간장은 짠맛이 강한 대신 넣는 양이 늘수록 특유의 진한 색이 국물에 그대로 번진다. 맑게 끓이려고 거품까지 떠낸 국물이 한두 숟갈에 누렇게 흐려지고, 짠맛이 먼저 올라와 정작 감칠맛은 부족한 채로 남는다.

까나리액젓은 까나리를 소금에 오래 절여 삭힌 것이라, 발효되는 동안 생선 살의 단백질이 잘게 풀리면서 깊은 감칠맛이 만들어진다. 색은 국간장보다 훨씬 옅고 묽어서 국물에 풀어도 거의 번지지 않는다. 그래서 탕국은 국간장으로 간을 다 맞추기보다 액젓을 조금 넣어 맛의 속을 채우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소고기 탕국에 까나리액젓으로 감칠맛 내는 방법**

| ![냄비에서 소고기와 무를 참기름에 볶는 조리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34004_1eee671c-de51-40b3-a19c-a50412699961.jpg) *냄비에서 소고기와 무를 참기름에 볶는 조리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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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먹을 탕국이면 소고기 국거리 200g 정도에 무 4분의 1개, 물 2리터, 건다시마 한 장을 준비하고 까나리액젓은 1스푼이면 충분하다. 액젓은 짠맛이 센 편이라 양을 늘리면 비린내가 올라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1스푼으로 정해 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핏물을 뺀 소고기를 넣어 겉면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은 다음, 나박하게 썬 무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여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서 끓이는데, 끓어오르면서 위로 뜨는 거품과 찌꺼기를 국자로 꼼꼼히 떠내야 국물이 맑게 나온다.

거품을 어느 정도 떠냈으면 건다시마 한 장을 넣는다. 다시마는 오래 두면 미끈한 성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텁텁해지므로 7분이 지나면 바로 건져 낸다.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다시마가 도톰하게 부풀어 있으면 우러날 만큼 우러난 것이다.

| ![젓가락으로 도톰해진 건다시마를 탕국 냄비에서 건져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34004_dfa62cff-bbe4-4eff-a678-028261a518c3.jpg) *젓가락으로 도톰해진 건다시마를 탕국 냄비에서 건져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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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건져 낸 국물이 다시 한 번 끓어오르면 이때 까나리액젓 1스푼을 넣고 고루 저어 준 다음,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25분을 더 끓인다. 뚜껑을 덮어 두면 국물이 졸아드는 속도가 느려져 간이 처음 맞춘 그대로 간다. 25분이 지나 무가 속까지 익어 반투명해지면 다 끓은 것이다.

| ![끓는 탕국에 까나리액젓 한 스푼을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34004_7e87b453-5c8c-4076-b37f-9208a462f9a1.jpg) *끓는 탕국에 까나리액젓 한 스푼을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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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인 뒤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반 숟갈씩 나눠 넣어 맞춘다. 액젓을 더 넣어 짠맛을 채우면 비린 냄새가 먼저 도드라지니, 감칠맛은 처음 넣은 1스푼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모자란 간만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액젓은 반드시 국물이 끓는 상태에서 넣어야 냄새가 남지 않는다.

명절 아침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차리느라 탕국이 늘 뒤로 밀리는데, 액젓 1스푼은 손이 더 가는 일도 아니다. 이번 차례상에는 국간장만 붙들고 간을 보지 말고 까나리액젓 1스푼을 넣어 보길 권한다. 오래 끓이지 않고도 국물 맛을 채울 수 있어 바쁜 명절 아침의 손을 크게 덜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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