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명절 음식하다 튀김 기름에 불붙었다면 '이것' 덮어보세요\"…몇 초 만에 불길이 잡힙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4917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3T18:00:00
updated: 2026-09-23T18:10:03
keywords: ["K급 소화기","명절 주방 안전","식용유 화재","젖은 수건","튀김 기름 불"]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6"
---

# "명절 음식하다 튀김 기름에 불붙었다면 '이것' 덮어보세요"…몇 초 만에 불길이 잡힙니다

| ![가스레인지 위 냄비를 물기 없이 짠 흰 면 수건으로 빈틈없이 덮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181002_947985ef-ed39-4069-8628-ee1001fb34cf.jpg) *가스레인지 위 냄비를 물기 없이 짠 흰 면 수건으로 빈틈없이 덮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추석이 가까워지면 부엌 가스레인지 위에 기름 냄비가 올라가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전을 부치고 튀김을 건지다 보면 손이 여러 군데로 가는데, 잠깐 상을 차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기름에서 연기가 오르다가 불이 붙는 일이 생긴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하는 날일수록 냄비를 올려 둔 채 다른 일을 하게 되어 이런 일이 잦다.

불이 붙은 것을 보면 대부분 싱크대로 달려가 물을 받는다. 불은 물로 끈다고 배우며 살아왔으니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것인데, 기름 냄비 앞에서는 이 대처가 가장 위험하다. 물 한 바가지를 붓는 순간 불길이 오히려 천장까지 솟아올라, 냄비 하나로 끝났을 일이 부엌 전체로 번진다.

기름에 붙은 불은 물이 아니라 덮어서 끈다. 수건 한 장을 물에 적셔 꽉 짠 다음 냄비 위에 펴서 덮으면 몇 초 만에 불길이 사그라든다. 수건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 냉장고에 있는 배추나 상추 같은 큰 잎채소로 덮어도 된다.

> **물을 부으면 불길이 천장까지 솟는 이유**

| ![검은 주물 받침 위 기름 냄비에서 작은 불꽃이 올라오고, 옆에는 물을 붓지 않은 빈 계량컵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181002_805b068f-023a-4122-9b0e-31aab539623d.jpg) *검은 주물 받침 위 기름 냄비에서 작은 불꽃이 올라오고, 옆에는 물을 붓지 않은 빈 계량컵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불이 붙은 식용유는 이미 300도가 넘는다. 물은 100도에서 끓어 수증기가 되니, 300도 기름에 물이 닿으면 물방울이 냄비 바닥까지 가라앉기도 전에 순식간에 수증기로 바뀌면서 부피가 수백 배로 부풀어 위로 터져 오른다.

터져 오른 수증기는 혼자 올라가지 않고 불붙은 기름을 잘게 흩뿌리며 함께 솟는다. 냄비 안에 모여 있던 불이 공중에 퍼진 기름방울마다 옮겨붙으면서 천장까지 닿는 불기둥이 되는데, 이 상태가 되면 사람 손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다.

기름에 붙은 불은 온도를 낮추는 쪽이 아니라 공기를 끊는 쪽으로 꺼야 한다. 불이 계속 타려면 산소가 닿아야 하는데, 냄비 입구를 통째로 막아 버리면 안에서 더 탈 것이 없어 불이 스스로 잦아든다. 그래서 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냄비를 덮을 것부터 찾아야 한다.

> **불붙은 튀김 기름 젖은 수건으로 끄는 방법**

| ![수돗물에 적신 흰 면 수건을 두 손으로 단단히 짜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181002_c0080b03-f668-4d77-b0fa-6fc879f92ed2.jpg) *수돗물에 적신 흰 면 수건을 두 손으로 단단히 짜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스레인지 불을 끄는 것이다. 손잡이를 돌려 불을 끄고 옆 화구도 같이 잠근 다음, 냄비 입구를 넉넉히 덮을 만한 면 수건을 한 장 집어 수돗물에 적신다. 적신 수건은 물이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두 손으로 꽉 짜는데, 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덮는 순간 그 물이 기름으로 떨어져 물을 붓는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짠 수건은 뭉친 채로 던지지 말고 양손으로 펴서 냄비 위로 천천히 내려 덮는다. 불길 위로 손을 넘기면 화상을 입으니 팔을 뻗어 앞쪽 가장자리를 먼저 닿게 하고 뒤쪽을 내려놓는 식으로 덮는 것이 안전하다. 냄비 입구가 빈틈없이 막히면 몇 초 안에 불길이 사라진다.

| ![양손으로 편 수건의 앞쪽 가장자리를 냄비 가까운 쪽부터 덮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181003_2c9c8d51-bbe1-445c-91b6-fa40b3d2a9f9.jpg) *양손으로 편 수건의 앞쪽 가장자리를 냄비 가까운 쪽부터 덮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불이 보이지 않아도 수건을 바로 걷지 않는다. 냄비 안 기름은 한참 동안 뜨거운 상태로 남아 공기가 다시 닿으면 불이 도로 붙을 수 있으니, 냄비가 식을 때까지 30분 이상 그대로 덮어 두고 손등을 가까이 대 봐서 열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 걷어 낸다.

| ![불을 끈 뒤 흰 수건을 그대로 덮어 둔 냄비와 꺼진 가스레인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181003_f45cbc82-c43c-4935-b772-4be5afb3bd44.jpg) *불을 끈 뒤 흰 수건을 그대로 덮어 둔 냄비와 꺼진 가스레인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수건이 멀리 있다면 냄비 뚜껑을 덮어도 되고, 배추나 상추처럼 잎이 넓은 채소를 여러 장 겹쳐 덮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주방에 기름 화재용인 K급 소화기를 두었다면 그것이 가장 확실한데, 기름 표면에 막을 만들어 온도를 낮추면서 산소를 함께 끊어 준다. 덮고 나서도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 더 매달리지 말고 문을 닫고 나와 119에 알린다.

명절에 기름을 쓰기 전에는 개수대 옆에 수건 한 장을 미리 꺼내 두는 습관을 들여 보길 권한다. 불이 붙은 뒤에 수건을 찾느라 서랍을 뒤지는 그 몇 초가 냄비 하나로 끝나느냐 부엌이 타느냐를 가른다.

---

이 글은 [더카뷰](https://egloos.com/thecarview)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