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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출판업계가 망해가는데 이 회사만 72% 더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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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이찌라의 \"기업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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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
language: ko
published: 2026-07-31T10:14:02
updated: 2026-07-31T10:14:02
keywords: ["민음사","민음사TV","박맹호","백리스트","북튜브","세계문학전집","영업이익","이문열삼국지","출판시장","출판업계"]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LKKTAJyt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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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업계가 망해가는데 이 회사만 72% 더 벌었습니다

- 출판업계 전반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음사는 2025년 매출 20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전년 대비 72.7% 증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 직접적인 책 홍보를 배제한 유튜브 채널 '민음사TV'의 강력한 팬덤과 500종에 달하는 세계문학전집 등 마진율 높은 구간(백리스트) 자산이 결합한 결과입니다.
- 창업주 박맹호 회장 시절부터 쌓아온 가로쓰기·북디자인 혁신과 편집자 중심의 자율적 조직문화가 창립 60주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31/20260731101401_44161f9d-b8d4-4f3f-8887-07e2da6ec990.webp)

2025년 출판업계가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민음사가 **영업이익 72.7% 폭증**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출판사 평균 영업이익률이 **2.8%**에 불과한 상황에서 민음사는 **20.3%**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대반전의 핵심에는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한 팬덤 구축과 지난 60년간 축적해 온 강력한 **백리스트(구간 도서)** 자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1. 출판 침체기 속 민음사만 영업이익 72% 폭증한 현상

2025년 출판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특수가 일단락되며 전체 매출이 **6.9%에서 9% 감소**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출판사들의 이익이 줄줄이 꺾이는 상황에서, 민음사는 매출 **20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업계 8위(1위 문학동네 368억 원, 2위 창비 360억 원)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실내 행사장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으로 수많은 인파가 티켓 발매기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31/20260731101401_80c956fc-91d7-4468-8048-7975a3bd5822.webp)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현장은 오늘날 출판사들이 구축한 강력한 팬덤의 힘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운이 아닙니다. 민음사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20.3%**로, 전년 대비 **72.7%**나 뛰어올랐습니다. 출판업계 상위 72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8%** 수준에 머무는 점을 감안하면, 민음사가 거둔 성과는 불황 속에서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했음을 증명합니다.

## 2. 평균 수익률 2.8% 시장에서 영업이익률 20%가 가지는 의미

출판업에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신간을 출간할 때는 원고료, 편집비, 초판 인쇄비, 초기 마케팅 비용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민음사가 이토록 높은 이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비밀은 바로 **백리스트(구간 도서)**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에 있습니다.

백리스트는 이미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모두 회수한 책들이기 때문에 판매될 때마다 높은 마진이 그대로 이익으로 직결됩니다. 민음사는 500종을 돌파하며 총 **2,200만 부**가 팔린 '세계문학전집'을 비롯해 1만 종이 넘는 막강한 백리스트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고 베스트셀러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81만 부)을 비롯해 『호밀밭의 파수꾼』, 『인간 실격』 등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든든한 수익 버팀목 역할을 해준 것입니다.

## 3. 유튜브 팬덤과 60년 백리스트 자산의 폭발적 시너지

그렇다면 잊혀 가던 구간 도서들이 어떻게 다시 대폭 팔리기 시작했을까요? 그 결정적인 계기는 2019년 시작한 유튜브 채널 **'민음사TV'**입니다. 민음사TV는 "우리 책을 직접 홍보하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원칙을 세우고, 편집자들의 일상과 브이로그, '왓츠 인 마이 백' 등 친근한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소통했습니다. 김민경 편집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인기를 얻으며 팬덤이 형성되었고, 채널은 2026년 기준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밝은 실내에서 안경을 쓴 여성 진행자가 카메라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화면 하단에는 '출판사업을 무시하고 핀잔을 줘서'라는 자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31/20260731101401_96a2952e-8dd8-46a3-80bf-91bc7f5218eb.webp)

*초기 출판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창업자의 창업 비화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이 유쾌한 콘텐츠를 통해 구축된 팬덤은 놀라운 구매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입비 5만 원의 유료 멤버십 '민음북클럽'은 서버가 다운될 만큼 몰려들어 정원을 **2만 5천 명**으로 늘려야 했고, 서울국제도서전 민음사 부스는 하루 매출만 **억 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유튜브에서 시작된 친밀감이 민음사라는 브랜드 팬덤으로 진화하고, 이것이 세계문학전집 등 기존 백리스트의 자발적 구매로 이어지는 완벽한 선순환 고리가 완성된 것입니다.

## 4. 편집자 자율성과 혁신 DNA가 바꾼 출판 현장의 모습

이러한 성공의 뿌리에는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한 고(故) **박맹호 회장**의 출판 혁신 DNA가 있습니다. 박맹호 회장은 한글 가로쓰기를 업계 최초로 전면 도입했고, 버려지는 종이를 없애며 핸드백에 들어가는 크기의 '오늘의 시인선'을 기획해 한국 시집의 규격을 표준화했습니다. 또한 정병규 디자이너를 발굴해 한국 출판계에 **'북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이식했습니다.

  

![흰색 책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안경 쓴 중년 남성](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31/20260731101401_6bcc5f7c-54dd-4134-981a-78f34e972bf2.webp)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고 북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한 혁신적인 시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죠.*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1,800만 부 판매) 대박 성공 이후, 박맹호 회장은 수익을 바탕으로 저작권 협약 가입 전부터 해외 저작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세계문학전집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번 해 보게"라며 경영과 편집을 분리하고 **전문 편집자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했습니다. 비룡소, 사이언스북스, 황금가지(『드래곤 라자』, 『반지의 제왕』 등) 같은 전문 인프린트 브랜드를 성공시킨 도전 정신과 자율성이 오늘날 민음사TV의 자율적이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계승된 것입니다.

## 5. 출판 IP와 팬덤 비즈니스가 보여줄 다음 단계

민음사의 사례는 텍스트 미디어가 영상 미디어 시대에 어떻게 생존하고 번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벤치마크입니다. 당장 눈앞의 신간 판매나 AI 관련 이슈 도서 출간에 매몰되기보다, **"10년 후 독자들이 알아줄 고품질 책을 기획한다"**는 창업주의 원칙이 60년이 지나 수확의 결실로 돌아온 셈입니다.

앞으로 출판 시장은 단순히 책을 찍어 파는 제조업을 넘어, 검증된 **IP 자산과 리더십 있는 팬덤 커뮤니티**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60년 동안 축적된 우직한 품질과 끊임없는 미디어 혁신을 동시에 증명해 낸 민음사가 향후 어떤 새로운 판을 짜나갈지 주목할 시점입니다.

이상, 민음사의 파격적인 성과와 그 뒤에 숨겨진 60년 혁신의 비하인드를 싹 다 파헤쳐 드린 이찌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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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민음사가 출판업계 불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72%나 증가한 비결은 무엇인가요?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해 구축한 강력한 팬덤이 마진율이 높은 구간 도서(백리스트) 및 유료 멤버십 '민음북클럽'의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백리스트(구간 도서)가 민음사의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왜 중요한가요?

백리스트는 초기 편집비, 인쇄비, 마케팅 비용을 이미 회수한 책들이어서, 추가 판매가 발생할 때 마진율이 매우 높고 출판사의 수익 구조를 안정화해 줍니다.

### 창업주 박맹호 회장이 한국 출판계에 도입한 주요 혁신은 무엇이 있나요?

한글 가로쓰기 전면 도입, 휴대하기 편한 시집 규격('오늘의 시인선') 표준화, 북 디자인 개념 도입, 그리고 편집자 중심의 자율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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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찌라의 "기업읽어드립니다"](https://egloos.com/read-brand)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LKKTAJytB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