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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금까지 총각김치 익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념 만들 때 '이 음료' 섞으면 훨씬 빨리 익습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8928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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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1T04:00:00
updated: 2026-11-01T04:40:30
keywords: ["김치 숙성","요구르트","총각김치","총각김치 담그는 법","총각무"]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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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총각김치 익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념 만들 때 '이 음료' 섞으면 훨씬 빨리 익습니다

| ![김이 옅게 오르는 완성된 총각김치 한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044030_87b75b88-78bb-4722-8920-7bea5dc8f2a4.jpg) *김이 옅게 오르는 완성된 총각김치 한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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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가 단단하게 여무는 10월 하순이면 시장 채소 가게마다 총각무 단이 쌓이고, 김장 전에 총각김치부터 한 통 담그는 집이 많다. 그런데 총각김치는 담근 날 먹으면 무에서 풋내가 나고 양념이 겉에만 묻어 있어, 익은 맛이 들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김치다.

기다리는 동안 맛을 보려고 통을 자주 열어 보지만 어느 날은 아직 덜 익었고 어느 날은 갑자기 시어져 있어 때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익은 총각김치를 조금 더 빨리 먹고 싶을 때는 양념을 만드는 단계에서 작은 액상 요구르트를 섞는 방법이 있다.

**단단한 총각무에 맛이 늦게 드는 이유**

| ![단단한 몸통과 무청이 붙은 손질 전 총각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044030_def7bc4f-0c5a-4a3b-a9e8-d080c55458ad.jpg) *단단한 몸통과 무청이 붙은 손질 전 총각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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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가 배추김치보다 늦게 익는 이유는 무의 생김새에 있는데, 총각무는 몸통이 굵고 조직이 단단해서 절여도 속까지 소금과 양념이 스며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양념이 겉에만 머무는 동안에는 무 속이 생무 맛 그대로라 한 입 베어 물면 겉과 속의 맛이 따로 논다.

김치가 익는다는 것은 양념 속 유산균이 늘어나면서 새콤한 맛이 생기고 재료의 맛이 서로 어우러지는 과정이라, 유산균이 충분히 늘어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날씨가 선선한 가을에는 실온에 두어도 익는 속도가 더디고, 냉장고에 바로 넣으면 그만큼 더 늦어진다.

액상 요구르트에는 유산균과 당분이 함께 들어 있어서, 양념에 섞으면 처음부터 유산균이 들어간 상태로 김치가 익기 시작하고 숙성도 빨라진다. 그래서 요구르트는 무를 버무리기 전, 양념을 만드는 단계에서 넣어야 무 전체에 고루 묻는다.

**총각김치 양념에 요구르트 섞어 버무리는 방법**

| ![식힌 찹쌀풀과 양념을 곱게 간 믹서 용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044030_0439cbdb-893e-4aec-815e-cb544f9ce304.jpg) *식힌 찹쌀풀과 양념을 곱게 간 믹서 용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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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무 1단을 기준으로 찹쌀풀 약 450g과 과일, 양파, 작은 액상 요구르트 4개를 준비한다. 과일은 집에 있는 배나 사과를 쓰면 되고, 고춧가루와 액젓, 다진 마늘 같은 나머지 김치 양념은 평소 쓰던 양 그대로 준비한다.

총각무는 흙을 씻어 내고 잔뿌리를 다듬은 뒤 굵은소금을 뿌려 절이는데, 무청을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휘어질 정도가 되면 찬물에 두세 번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찹쌀풀은 미리 쑤어 완전히 식혀 두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풀을 바로 섞으면 양념 속 재료가 익어 버리기 때문이다.

식힌 찹쌀풀은 과일, 양파와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갈고, 여기에 고춧가루와 액젓 같은 나머지 양념을 넣어 고루 섞는다. 요구르트 4개는 이 양념에 마지막으로 부어 덩어리 없이 저어 주면 된다.

| ![붉은 김치 양념에 작은 액상 요구르트를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044030_78d10bfd-a269-42a5-89dc-cc86fb9e17f1.jpg) *붉은 김치 양념에 작은 액상 요구르트를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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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뺀 총각무를 큰 볼에 담고 양념을 부어 무청과 몸통이 다 덮이도록 버무린 다음, 무청으로 무를 감싸듯 접어 김치통에 눌러 담는다. 요구르트가 들어간 양념은 평소보다 빨리 익기 때문에 실온에 두는 시간을 짧게 잡고, 하루에 한 번씩 맛을 보아 새콤한 맛이 올라오면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안전하다.

| ![양념 바른 총각무를 김치통에 눌러 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044030_ee705b0d-77b9-4d47-b4a0-d5dbdec2b1e5.jpg) *양념 바른 총각무를 김치통에 눌러 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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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오래 두고 먹을 총각김치라면 요구르트 없이 평소대로 담그는 편이 낫고, 요구르트를 넣은 쪽은 금방 꺼내 먹을 한 통으로 담그는 것이 알맞다.

평소보다 이른 때에 무를 반으로 갈라 보면 속까지 양념 빛이 배어 있고,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한 총각무에서 새콤하게 익은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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