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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단풍철엔 400m 은행나무 터널 보러 저수지에 갑니다\"... 물안개와 갈대 어우러지는 시골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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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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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30T00:00:00
updated: 2026-10-30T00:40:24
keywords: ["가을 여행","괴산 문광저수지","괴산 여행","양곡은행나무축제","은행나무길"]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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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엔 400m 은행나무 터널 보러 저수지에 갑니다"... 물안개와 갈대 어우러지는 시골 산책길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004024_06e36767-c7c4-4e40-8ab7-452141c44055.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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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문광저수지 옆으로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은행나무가 양쪽에 줄지어 서 있다. 이 구간은 약 400m로 곧게 뻗어 있어, 잎이 물드는 시기에는 머리 위가 노랗게 덮인 터널처럼 보인다. 길 한쪽이 바로 저수지 물가와 붙어 있어 나무가 수면에도 그대로 비친다.

이 은행나무는 저수지가 만들어질 무렵 마을 주민이 묘목을 기증하면서 심기 시작했다. 그 나무들이 자라 지금은 해마다 마을에서 축제를 열 만큼의 길이 됐다. 올해 양곡은행나무축제는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괴산군이 공개한 10월 13일 사진에는 초록 잎과 노란 잎이 섞여 있었고, 노란 잎을 보기 좋은 때로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꼽힌다.

**물 위에 한 번 더 생기는 노란 길**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004024_90cc740d-44a7-482b-95bf-942e0d0365dc.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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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다. 걷는 동안 위로는 노란 잎이, 옆으로는 저수지 수면이 함께 따라온다. 물가 쪽으로 몇 걸음 다가서면 줄지어 선 나무가 물속에 거꾸로 한 줄 더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람이 잦아든 때일수록 수면이 잔잔해 물에 비친 모습이 또렷해진다.

물가에는 갈대가 자라 있어 풍경에 색이 하나 더해진다. 누렇게 마른 갈대 이삭 너머로 노란 은행나무와 물에 비친 그림자가 겹쳐, 물가에서 길 쪽을 바라보면 한 장면에 가을 색이 여러 겹으로 담긴다. 일교차가 큰 날 이른 아침에는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기도 해, 이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길 바닥도 노랗게 덮인다. 나무에 남은 잎과 바닥에 쌓인 잎이 함께 노란 길을 만들기 때문에, 잎이 가장 짙게 든 때를 조금 지나 찾아도 볼거리가 남는다.

**은행나무길 뒤로 이어지는 저수지 둘레길**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004024_64621667-d9d8-4c32-b28c-c3dd445512a9.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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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길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를 이어 걸을 수 있다. 둘레길은 약 2km로 저수지를 감싸듯 이어지며, 한 바퀴 도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소금랜드 쪽 데크길과 저수지 생태를 둘러보는 에코로드가 이 산책로에 이어져 있어 물가를 가까이에서 걸을 수 있다.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004024_8366f990-e7d8-4c5b-8da2-0210baf5a724.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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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따라가면 은행나무길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게 된다. 안에서 걸을 때는 머리 위를 덮던 나무들이 물가를 따라 이어진 노란 줄로 보이고, 그 아래 수면에 같은 줄이 하나 더 비친다. 은행나무길 안에서와 바깥에서 보는 모습이 달라 한 번 걸은 길을 다시 보는 재미가 있다.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004024_a1e8979e-f6b9-4db0-ae30-a3ec00eff6a0.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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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져간다면 소금랜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관광 안내상 주차 규모는 150대다. 주차장에서 은행나무길로 걸어가 400m 구간을 왕복하고 물가에서 사진을 찍는 데는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저수지 둘레길까지 걷는다면 30분 정도를 더 잡으면 된다.

은행나무길은 마을 진입로이기도 해서 차가 오가는 길이다. 사진을 찍을 때는 길 한가운데보다 물가 쪽 가장자리에 서는 편이 안전하다. 새벽 촬영객이 몰리는 날에는 길가에 세운 차 때문에 주민 불편이 생긴 적이 있으므로 길가 대신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것이 좋다. 주소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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