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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유네스코가 고른 7곳 산사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10월 말~11월 초 단풍 물드는 개울가 천년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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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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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3T12:00:00
updated: 2026-10-23T12:40:06
keywords: ["가을 사찰 여행","공주 마곡사 단풍","마곡사","유네스코 산사","충청 단풍 명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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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가 고른 7곳 산사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10월 말~11월 초 단풍 물드는 개울가 천년 고찰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24006_ecdca85f-eac2-47f8-98e3-89f51248dbf4.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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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태화산 자락의 마곡사는 절 한가운데로 개울이 흐른다. 산에서 내려온 계류가 경내를 가로지르며 절을 남쪽의 남원과 북쪽의 북원으로 나누고, 두 구역은 다리로 이어진다. 중심 법당에 가려면 이 개울을 건너야 해서, 물가에 선 나무와 기와지붕이 걷는 내내 한 화면 안에 함께 들어온다.

가을에는 이 개울가가 단풍으로 채워진다. 올해 산림청 예측을 바탕으로 한 전망에서 충청권 단풍 절정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꼽혔고, 같은 공주의 계룡산은 11월 1일 무렵 절정이 예상됐다. 마곡사가 있는 태화산의 개별 예측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시기에 맞추면 붉고 노란 잎이 계류와 전각을 둘러싼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긴 산행 없이 절 마당을 걸으며 물가 단풍과 산사 지붕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장점이다.

**개울을 건너며 보는 단풍과 전각**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24006_06d5e912-7e70-43e8-93c7-bec9b2a4d0a2.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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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는 해탈문에서 시작한다. 해탈문 안에는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동자상이 있고, 이어지는 천왕문을 지나면 길이 개울가로 내려선다. 이 구간부터 물소리가 가까워지고, 계류 양쪽 나무들이 길 위로 가지를 드리운다.

개울을 건너는 다리는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 머물게 되는 자리다. 다리 위에 서면 물가에 늘어선 단풍과 그 뒤로 겹쳐 선 전각 지붕이 한눈에 들어온다. 잎이 물들면 수면에도 붉고 노란 빛이 비쳐, 위아래로 같은 색이 겹친 장면이 만들어진다.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24006_584b8680-d7d0-4aa6-8b3c-de71000eeb94.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신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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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면 북원이다. 북원은 주불전인 대광보전을 중심으로 짜여 있고, 마당에는 꼭대기에 티베트식 장식을 얹은 오층석탑이 서 있다. 빛바랜 단청이 남은 대광보전 앞에 서면 오래된 절집 분위기가 짙게 느껴진다. 개울 건너 남원에는 영산전과 수행 공간이 자리한다.

마곡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국내 사찰 7곳 가운데 하나다. 산자락에 기대어 개울을 사이에 두고 전각을 나눠 앉힌 배치가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전각 사이를 오가다 보면 몇 걸음마다 개울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데, 물을 중심에 두고 절을 지은 이 구조 덕분에 경내 어디에서든 단풍과 물가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한 바퀴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24006_b11a0ca2-6e1e-4c15-a9f3-f87f18bcc1c3.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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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두고 해탈문과 천왕문을 지나 다리를 건넌 뒤, 대광보전 앞까지 둘러보고 돌아오는 데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길이 대부분 완만해 등산 장비 없이 편한 신발로 걸을 수 있다. 다리 위나 물가에서 사진을 남기려면 시간을 조금 더 잡는 편이 좋다.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24006_f911c0e1-e4b9-4017-a73c-6af9d427b9d5.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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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입구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태화천 계곡을 따라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게 된다. 이 길도 가을이면 양쪽 나무가 물들어 단풍 사이를 지나는 산책로가 된다. 경내에 들어서기 전부터 계곡물과 단풍을 함께 볼 수 있어, 걷는 시간이 조금 늘어나는 대신 마곡사의 가을 풍경을 더 길게 즐길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물 흐르는 방향을 따라 내려가며 올라올 때와 다른 쪽 풍경을 보게 된다.

마곡사는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공주시 안내에 따르면 주차장은 승용차 280여 대를 세울 수 있으며 주차료도 무료다. 단풍철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도착하면 한결 여유롭게 경내를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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