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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휴게소에서 사 먹던 그 포슬포슬한 감자 맛이 납니다\" 다 삶은 감자 '이렇게' 굴려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7454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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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9T10:00:00
updated: 2026-10-19T10:40:10
keywords: ["감자 간식","감자 삶는 법","분나는 감자","찐감자","포슬포슬 감자"]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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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에서 사 먹던 그 포슬포슬한 감자 맛이 납니다" 다 삶은 감자 '이렇게' 굴려보세요

| ![따뜻한 그릇에 담긴 포슬포슬한 삶은 감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104010_fca9b290-e090-45a8-b07e-61562e0d4023.jpg) *따뜻한 그릇에 담긴 포슬포슬한 삶은 감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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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출출한 오후에 감자 한 냄비를 삶아 간식으로 내는 집이 많은데, 젓가락이 쑥 들어갈 만큼 잘 익혔는데도 막상 그릇에 담아 보면 겉이 물에 젖어 번들거린다. 한 입 베어 물면 포슬포슬하기보다 촉촉하고 질척한 느낌이 먼저 들어 어딘가 아쉬운 맛이 난다.

이럴 때 대개는 삶는 시간을 늘리거나 감자를 다른 것으로 사 오지만, 오래 삶을수록 겉만 물러져 부서지고 휴게소나 시장에서 사 먹던 하얗게 분이 핀 감자 맛은 잘 나지 않는다. 분이 오르느냐 마느냐는 삶는 시간보다 다 삶은 뒤에 무엇을 하느냐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다 익은 감자를 약불에 그대로 올려 두고 냄비를 흔들어 감자를 굴려 주면 겉면에 하얀 분이 올라와 한층 포슬포슬해진다. 따로 재료를 더할 필요 없이 냄비만 몇 번 흔들어 주면 되는 일이라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 있다.

**삶은 감자 겉이 질척하게 남는 이유**

| ![물기를 머금은 삶은 감자 표면과 냄비 바닥의 얇은 물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104010_e0ddb674-f275-43bb-bc1c-46e60ea232de.jpg) *물기를 머금은 삶은 감자 표면과 냄비 바닥의 얇은 물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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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감자가 질척하게 느껴지는 것은 물에서 막 건진 감자 겉면에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인데, 속은 잘 익어 부드러워도 겉 한 겹이 물을 머금고 있으면 입에 닿는 첫 느낌이 축축해진다.

이 물기는 그릇에 옮겨 담는다고 빠지지 않는다. 뜨거운 감자에서 올라온 김이 그릇 바닥과 감자 사이에 맺혀 도로 감자에 묻기 때문이라서, 식을수록 바닥에 닿은 쪽이 오히려 더 눅눅해진다.

다 익은 감자를 약불 위에서 굴리면 냄비 바닥의 열기가 겉에 남은 물기를 날려 주고, 익어서 부드러워진 감자 겉면이 냄비 벽과 다른 감자에 살짝 부딪히며 보슬보슬하게 일어난다. 하얀 가루처럼 보이는 분이 바로 이렇게 생기는 것이라, 물기를 날리면서 굴려 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삶은 감자 겉에 포슬포슬한 분 내는 방법**

| ![크기가 비슷한 감자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104010_e98f96b2-50ce-4c0a-ba46-0aa19ba1e40f.jpg) *크기가 비슷한 감자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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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흙을 깨끗이 씻은 뒤 껍질째 쓰거나 깎아서 쓰고, 크기가 비슷한 것끼리 골라 냄비에 담는다. 유난히 큰 감자는 반으로 잘라 두는 것이 좋은데, 크기가 고르면 한 냄비 안에서 익는 정도가 같아진다. 물은 감자가 잠길 만큼 붓는다.

처음에는 센불로 물을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뚜껑을 덮은 채 20~25분 삶는다. 작은 감자는 20분 쪽으로, 주먹만 한 감자는 25분 쪽으로 잡으면 된다. 젓가락으로 감자 가운데를 찔렀을 때 걸리는 데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다.

감자가 익으면 뚜껑을 열고 냄비에 남은 물을 따라 버린 다음, 냄비를 다시 약불에 올린다. 행주나 주방 장갑으로 손잡이를 잡고 냄비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어 감자를 굴려 주면, 겉에 남은 물기가 날아가면서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한다. 감자 겉이 고르게 뽀얘지면 불을 끈다.

| ![약불 위 냄비 손잡이를 잡고 삶은 감자를 천천히 굴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104010_19d004f0-f7bc-498b-8319-745c0b4027b8.jpg) *약불 위 냄비 손잡이를 잡고 삶은 감자를 천천히 굴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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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꼭 약불로 둔다. 센불에서 굴리면 물기가 빠진 감자가 냄비 바닥에 눌어붙어 탈 수 있고, 너무 세게 흔들면 겉이 부서져 모양이 망가지기 쉽다. 분이 오른 감자는 바로 그릇에 옮겨 따뜻할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 ![분이 오른 삶은 감자를 그릇으로 옮겨 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104010_1f512610-9124-4f0d-860e-afb3fce271c0.jpg) *분이 오른 삶은 감자를 그릇으로 옮겨 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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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삶을 때마다 겉이 축축하게 남았다면 다음에는 물을 따라 낸 냄비를 약불에 올려 감자를 한번 굴려 보길 권한다. 몇 번 흔들어 주는 작은 손길 하나가 같은 감자를 훨씬 포슬포슬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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