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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입장료도 주차비도 무료인 산사 단풍 숲이에요\"... 개울 사이로 경내가 나뉜 세계유산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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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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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8T04:00:00
updated: 2026-10-18T04:40:04
keywords: ["가을 사찰 여행","공주 마곡사","마곡사 단풍","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충청 단풍 명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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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도 주차비도 무료인 산사 단풍 숲이에요"... 개울 사이로 경내가 나뉜 세계유산 단풍 명소

|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044004_6d029a13-12a3-4eb6-84dc-bcb247a599a7.jpg)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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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 자락의 마곡사는 경내 한가운데로 개울이 흐르는 절이다. 개울을 사이에 두고 남쪽은 남원, 북쪽은 북원으로 나뉘며 두 구역은 다리로 이어진다. 절을 둘러보려면 이 다리를 한 번은 건너게 되는데, 다리 위에 서면 물길 양쪽으로 기와지붕과 숲이 함께 보인다.

가을이면 개울 양편 숲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전각 지붕 뒤를 채운다. 산림청 예측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단풍 절정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다. 태화산만 따로 낸 예측은 없지만, 이 무렵이면 큰 산을 오르지 않고도 물길과 오래된 절집을 둘러싼 단풍을 볼 수 있다.

**문 두 개 지나 만나는 대광보전**

|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044004_3bb7aa88-399d-4b4c-aafe-1eb9b78fe3d0.jpg)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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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이름을 올린 일곱 사찰 가운데 하나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고 승려들이 수행하며 살아온 절의 모습을 지금까지 이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해탈문과 천왕문을 차례로 지나 다리를 건너면 북원의 중심인 대광보전이 정면에 나타난다. 해탈문과 천왕문, 대광보전이 거의 한 줄로 놓여 있어 문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본전이 점점 가까워진다. 대광보전 뒤편 높은 터에는 대웅보전이 한 단 더 올라앉아 있어 두 법당의 지붕이 겹쳐 보인다.

대광보전 앞마당에는 오층석탑이 서 있다. 탑 맨 위에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이 얹혀 있는데, 돌로 쌓은 탑 꼭대기에 금속으로 만든 작은 탑을 한 번 더 올린 독특한 모습이다. 석탑 뒤로는 법당 지붕과 산자락이 겹쳐 보여, 단풍이 들면 마당 전체가 가을빛에 둘러싸인다.

**다리 위 물빛과 경내를 도는 시간**

|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044004_55837367-784d-4a92-8dcc-e26411c8c5b5.jpg)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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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남쪽의 남원에는 영산전을 비롯한 전각들이 자리한다. 북원이 문과 법당이 한 줄로 이어진 반듯한 배치라면, 남원의 전각들은 산자락을 등지고 개울가에 놓여 있다. 같은 절이지만 다리 하나를 두고 두 구역의 모습이 달라 개울 양쪽을 모두 걸어 보는 편이 좋다. 다리를 건너 돌아올 때는 바라보는 방향이 바뀌어 갈 때와 다른 지붕과 숲이 눈에 들어온다.

|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044004_0b612101-d5be-4957-9a52-174f6bdcd79a.jpg) *공주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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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과 북원을 오가는 다리에서는 개울 바닥의 돌과 맑은 물빛이 내려다보인다. 단풍이 드는 철에는 물가 나무의 색이 수면에 어리고, 물 위로 떨어진 잎이 천천히 흘러간다. 남원 쪽 전각과 북원 쪽 법당을 번갈아 보며 개울 양쪽을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2시간이면 넉넉하다.

경내는 개울을 따라 골짜기 안에 펼쳐져 있어 가파른 산길을 오르지 않고 둘러볼 수 있다. 다리 위에서 개울과 단풍을 먼저 보고, 대광보전 앞마당과 대웅보전 쪽으로 올라 지붕 너머 숲을 내려다보는 순서로 걸으면 물길과 전각을 고루 볼 수 있다.

**입장료 없는 절과 찾아가는 길**

|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044004_6a89c971-62f8-42d6-aa2e-74b74e90ba6d.jpg) *마곡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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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연중 쉬는 날 없이 문을 열고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절 아래 공영 주차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는 태화천 계곡을 따라 15~20분가량 걸어 들어가는데, 절에 닿기 전 이 길에서 계곡 옆 단풍을 먼저 만난다.

대중교통으로는 공주버스터미널에서 770번 시내버스를 타고 마곡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주소는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이다. 템플스테이는 별도 요금을 받으므로, 경내만 둘러본다면 따로 드는 비용 없이 하루 나들이로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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