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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알았으면 손빨래 안 했을 겁니다\" 흰 양말 찌든 때, 세탁기 '이 버튼' 하나만 더 눌러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7302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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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7T16:00:00
updated: 2026-10-17T16:40:05
keywords: ["빨래 황변","세탁기 불림 기능","애벌빨래","와이셔츠 목 때","흰 양말 찌든 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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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았으면 손빨래 안 했을 겁니다" 흰 양말 찌든 때, 세탁기 '이 버튼' 하나만 더 눌러보세요

| ![한국형 통돌이 세탁기에 흰 양말과 와이셔츠를 넣고 불림 옵션을 고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164005_d450bba8-5b64-4b61-9e6d-bb292c639746.jpg) *한국형 통돌이 세탁기에 흰 양말과 와이셔츠를 넣고 불림 옵션을 고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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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지면서 긴소매 와이셔츠와 흰 양말을 꺼내 입는 날이 늘었는데, 빨래를 다 돌리고 꺼내 보면 양말 뒤꿈치는 여전히 거뭇하고 와이셔츠 목 둘레에는 누런 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세탁기가 오래돼서 그런가 싶어 결국 대야 앞에 쭈그리고 앉아 손으로 다시 비비게 된다.

코스를 강력으로 바꾸거나 세제를 더 넣어 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고, 손으로 애벌빨래를 하자니 손목과 허리가 먼저 아프다. 그런데 세탁기 조작부를 들여다보면 전원과 코스, 동작 말고는 몇 년째 한 번도 눌러 보지 않은 버튼이 꽤 있는 편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불림 버튼이다. 본 세탁 전에 빨래를 세제 물에 담가 두는 과정을 세탁기가 알아서 해 주는 기능인데, 찌든 때가 낀 빨래에 이 버튼 하나만 더 눌러도 손으로 하던 애벌빨래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짧은 세탁 시간으로는 빠지지 않는 목 때와 양말 때**

| ![깨끗한 흰 양말 뒤꿈치에 남은 옅은 회색 자국을 가까이에서 살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164005_e3718e6c-c8e7-4533-b2ea-0dd870029e65.jpg) *깨끗한 흰 양말 뒤꿈치에 남은 옅은 회색 자국을 가까이에서 살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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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코스는 세탁, 헹굼, 탈수로 이어지는데 이 가운데 실제로 때를 빼는 세탁 시간은 길어야 15~20분 남짓이다. 와이셔츠 목과 소매, 양말 바닥에 쌓이는 때는 몸에서 나온 피지와 땀이 먼지와 엉겨 섬유 속에 박힌 것이라서, 이 짧은 시간에 세제와 마찰만으로는 다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강력 코스로 세게 돌리거나 솔로 박박 문지르면 옷감이 거칠어지고 보풀이 일기 쉽다. 섬유 속에 굳어 있는 때는 힘으로 떼어 내기보다 물과 세제에 충분히 불려 섬유에서 떨어지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쪽이 옷이 덜 상한다.

불림 기능은 때를 불리는 그 시간을 따로 만들어 준다. 본 세탁에 들어가기 전에 세탁조에 물과 세제를 채우고 빨래를 담가 둔 채 잠깐씩 돌렸다 멈추기를 되풀이하는데, 그동안 세제가 섬유 속으로 스며들어 굳은 때를 부드럽게 풀어 놓는다. 밥풀이 눌어붙은 그릇을 물에 담가 두면 설거지가 쉬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흰 양말과 와이셔츠에 낀 찌든 때 빼는 방법**

| ![빨래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담은 통돌이 세탁조의 내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164005_df646f59-fa0d-4ad4-80f2-5ac71db2bca3.jpg) *빨래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담은 통돌이 세탁조의 내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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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림은 매번 쓸 필요가 없고 목과 소매에 때가 낀 와이셔츠, 바닥이 거뭇해진 흰 양말, 흙이 묻은 아이 옷이나 운동복, 오래 묵어 퀴퀴한 냄새가 나는 수건처럼 때가 깊은 빨래를 모아 돌릴 때 쓰는 것이 좋다. 빨래는 세탁조의 70% 정도만 채워야 세제 물이 옷 사이사이로 골고루 스며든다.

전원을 켜고 평소처럼 세탁 코스를 고른 다음 옵션 버튼 사이에 있는 불림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제품에 따라 누를 때마다 시간이 15분, 30분, 60분으로 바뀌거나 표시등이 켜진다. 흰 양말처럼 때가 심한 빨래는 60분으로 맞추는 것이 좋고, 세탁이 시작된 뒤에는 불림을 더할 수 없는 제품이 많아 동작 버튼을 누르기 전에 골라 둬야 한다.

| ![세탁을 시작하기 전에 세탁기 조작부의 옵션 버튼을 누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164005_a3a1152f-79a9-4b3b-afa0-bb87616125c6.jpg) *세탁을 시작하기 전에 세탁기 조작부의 옵션 버튼을 누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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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버튼을 누르면 세탁기가 빨래를 담가 둔 채 돌렸다 멈추기를 되풀이하다가 본 세탁으로 넘어가서 전체 시간이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쯤 늘어난다. 물 온도를 냉수로 고르면 불림 과정이 빠지는 제품도 있어 미지근한 물 이상으로 맞추는 것이 좋으며, 다 돌린 뒤 양말 뒤꿈치를 펼쳐 보면 거뭇하던 자국이 눈에 띄게 옅어져 있다.

| ![세제 물에 잠긴 빨래가 통돌이 세탁조 안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164005_3f66c0ec-cce4-4968-a138-31a0d6aa7c64.jpg) *세제 물에 잠긴 빨래가 통돌이 세탁조 안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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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담가 두면 안 되는 옷도 있다. 울과 니트, 실크는 물에 오래 있으면 줄어들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으니 불림 없이 울 코스와 중성세제로 짧게 빤다. 물이 잘 빠지는 진한 청바지는 다른 옷을 물들일 수 있고, 등산복이나 패딩 같은 방수 의류는 겉 코팅이 상할 수 있어 함께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다음 빨래 때는 때 낀 빨래만 따로 모아 불림 버튼을 한 번 눌러 보길 권한다. 버튼 하나를 더 누르는 일이 대야 앞에서 양말을 비비던 시간을 덜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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