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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 번 먹어보면 다음에도 이렇게 끓이게 됩니다\" 가을 떡볶이는 '이것' 위아래로 깔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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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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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7T04:00:00
updated: 2026-10-17T04:40:03
keywords: ["가을 무","떡볶이 레시피","무떡볶이","무채 요리","밀떡볶이"]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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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먹어보면 다음에도 이렇게 끓이게 됩니다" 가을 떡볶이는 '이것' 위아래로 깔아보세요

| ![넓은 팬에서 무채와 밀떡에 붉은 양념이 고루 섞여 자작한 국물이 보이는 떡볶이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044003_90fb3876-1128-4546-b263-36bb5522139a.jpg) *넓은 팬에서 무채와 밀떡에 붉은 양념이 고루 섞여 자작한 국물이 보이는 떡볶이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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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중순이면 시장에 굵고 단단한 가을 무가 쌓인다. 한 개만 사도 양이 많아 국 한 번 끓이고 나면 남은 무가 냉장고 채소 칸에 그대로 남는 일이 흔한데, 이 무를 떡볶이에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 때는 물에 고추장을 풀어 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물을 조금만 많이 잡아도 양념이 묽어지고, 그렇다고 오래 졸이면 떡이 퍼지면서 국물이 짜고 텁텁하게 남기 쉬워 분식집 떡볶이와는 맛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물 대신 무채를 써 볼 만하다. 무채 300g을 떡 아래와 위에 나눠 깔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물을 따로 붓지 않아도 무에서 나온 채수로 떡이 익고, 양념에는 무의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배어든다.

**물 없이도 떡을 익히는 무채의 채수**

| ![가늘게 썬 무채를 담은 깨끗한 스테인리스 볼에서 무의 수분이 맺힌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044003_fd7724ca-6b15-42a5-8469-52c9c33d2657.jpg) *가늘게 썬 무채를 담은 깨끗한 스테인리스 볼에서 무의 수분이 맺힌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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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채소라서 가늘게 채를 썰어 열을 가하면 금세 물이 배어 나온다. 국을 끓일 때 무를 먼저 볶으면 냄비 바닥에 물이 고이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이 물에는 무 특유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맹물로 끓이는 떡볶이는 고추장과 설탕이 맛의 전부라서 국물이 졸아들수록 단맛과 짠맛만 진해진다. 무채에서 나온 채수로 익히면 양념이 처음부터 무의 단맛과 섞이기 때문에 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먹고 난 뒤 끝맛도 개운하게 남는다.

무채를 떡 위아래로 나눠 까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아래에 무채를 깔면 떡과 양념이 팬 바닥에 바로 닿지 않아 눌어붙을 걱정이 줄고, 위에 무채를 덮으면 뚜껑 안에서 떡 윗면이 마르지 않아 떡이 고르게 익는다. 그래서 무채를 얼마나, 어떤 순서로 까는지가 맛을 좌우한다.

**떡볶이를 무채 채수로 익히는 방법**

| ![가늘게 썬 무채를 큰 그릇과 작은 그릇에 나눠 담아 아래층과 윗층 분량을 준비한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044003_ec33f762-dfb1-45b2-8783-83ab60c0eccc.jpg) *가늘게 썬 무채를 큰 그릇과 작은 그릇에 나눠 담아 아래층과 윗층 분량을 준비한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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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무 300g과 밀떡 200g, 평소 쓰던 고추장 양념이다. 무는 수분이 많은 가을 무가 좋고, 바람이 들어 속이 푸석한 무는 물이 적게 나와 피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를 썬 뒤 200g과 100g으로 나눠 두면 깔 때 헷갈리지 않는다.

넓은 팬에 무채 200g을 고르게 펴 깔고, 그 위에 밀떡 200g을 한 겹으로 올린 다음 고추장 양념을 떡 위에 골고루 얹는다. 남은 무채 100g은 양념 위를 덮듯이 올리는데, 이때 물은 따로 붓지 않고 무에서 나오는 수분만으로 익힌다.

| ![넓은 팬에 무채와 밀떡, 고추장 양념, 남은 무채를 차례로 올린 조리 전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044003_0a301e9c-b71d-4b94-9091-2efc436961ef.jpg) *넓은 팬에 무채와 밀떡, 고추장 양념, 남은 무채를 차례로 올린 조리 전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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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강불로 시작해 팬 바닥에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나면 바로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15분 동안 익힌다. 강불을 오래 두면 무에서 물이 충분히 나오기 전에 바닥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소리가 들리는 대로 불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뚜껑을 열었을 때 무채가 숨이 죽어 투명해지고 바닥에 붉은 국물이 자작하게 고여 있으면 잘 익은 것이다.

| ![뚜껑을 열었을 때 숨이 죽은 무채 사이로 붉은 국물이 팬 바닥에 자작하게 고인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7/20261017044003_e80a2f69-6ab3-4470-bba1-af7ecbc7fea4.jpg) *뚜껑을 열었을 때 숨이 죽은 무채 사이로 붉은 국물이 팬 바닥에 자작하게 고인 모습입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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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불로 올려 무채와 떡, 양념을 한데 섞으며 국물이 떡에 고루 묻게 한다. 양념이 걸쭉하게 떡에 붙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3분 동안 뜸을 들이는데, 이 사이에 떡 속까지 말랑해지고 양념도 한 번 더 스며든다.

국거리로 사 둔 무가 남았다면 이번 떡볶이는 물 대신 무채로 익혀 보길 권한다. 무 하나를 끝까지 알뜰하게 쓰는 일이 식구들 입에 맞는 떡볶이 한 접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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