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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신김치로 끓여도 국물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묵은지 김치찌개에 '이것' 두세 큰술만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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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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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6T20:00:00
updated: 2026-10-16T20:40:02
keywords: ["김치찌개","김치찌개 신맛","김치찌개 우유","묵은지 요리","신김치 찌개"]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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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김치로 끓여도 국물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묵은지 김치찌개에 '이것' 두세 큰술만 넣어보세요

| ![김치와 돼지고기가 든 김치찌개가 뚝배기에서 따뜻하게 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204002_6fb2ee70-42d3-42ed-85bf-1e1ff033746e.jpg) *김치와 돼지고기가 든 김치찌개가 뚝배기에서 따뜻하게 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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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담근 김장김치가 잔뜩 시어지는 요즘이면 그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는 집이 많다. 알맞게 익은 김치로 끓인 찌개는 깊은 맛이 나지만, 숙성이 지나친 김치를 쓰면 국물을 한 숟갈 떴을 때 시큼한 맛이 먼저 올라와 다른 맛이 다 묻혀 버리고, 식구들이 몇 숟갈 뜨다 말면 남은 찌개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진다.

평소에는 설탕을 한 숟갈 넣거나 물을 더 부어 신맛을 누그러뜨리는데, 설탕은 조금만 많아도 찌개가 들큼해지고 물을 부으면 신맛과 함께 국물 맛 전체가 싱거워진다. 신맛만 덜고 김치찌개 맛은 그대로 살리고 싶을 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다.

이럴 때는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두세 큰술만 꺼내 찌개에 넣어 보면 좋다. 우유를 조금 넣으면 국물에 고소한 맛이 더해지면서 시큼한 맛이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시어진 김치를 버리지 않고 찌개 한 냄비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래 익은 김치일수록 시큼해지는 찌개 국물**

| ![오래 익은 김치가 든 김치찌개 국물을 국자로 떠 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204002_1d57bc28-171d-4df9-997a-6090757a456d.jpg) *오래 익은 김치가 든 김치찌개 국물을 국자로 떠 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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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담근 뒤 시간이 지나 익을수록 젖산이 늘어나는데, 이 젖산이 김치 특유의 새콤한 맛을 만든다. 알맞게 익었을 때는 새콤한 맛이 감칠맛을 받쳐 주지만, 숙성이 너무 오래 가면 신맛만 강해져 찌개로 끓였을 때 국물 전체가 시큼하게 바뀐다.

끓이면 신맛이 날아갈 것 같아 찌개를 오래 졸이기도 하는데, 김치의 신맛은 끓인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고 국물이 졸아들수록 오히려 더 진하게 느껴지기 쉽다. 그래서 오래 끓이기보다 국물에 다른 맛을 더해 신맛이 덜 도드라지게 하는 쪽이 낫다.

우유가 여기에 어울리는 이유는 우유에 든 지방과 단백질이 국물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 주기 때문인데, 고소한 맛이 깔리면 같은 신맛이라도 혀에 닿는 느낌이 한결 순해진다. 두세 큰술은 찌개 한 냄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이라 우유 맛이 따로 튀지 않는다.

| ![계량스푼에 담은 흰 우유 두 큰술을 김치찌개 옆에 준비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204002_a34ddb95-6303-4639-bfd6-754d45e5ea42.jpg) *계량스푼에 담은 흰 우유 두 큰술을 김치찌개 옆에 준비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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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국물에 밴 신맛 줄이는 방법**

| ![중약불의 김치찌개 가장자리에 흰 우유를 조금씩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204002_8a9ea4f7-d348-4d78-9c44-aa9d726906ab.jpg) *중약불의 김치찌개 가장자리에 흰 우유를 조금씩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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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평소 마시는 흰 우유 두세 큰술이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세 큰술을 다 넣기보다 두 큰술로 시작해 맛을 보고, 모자라면 한 큰술을 더하는 것이 좋다. 딸기우유나 초코우유처럼 맛이 들어간 우유는 단맛까지 함께 들어가니 아무것도 섞지 않은 흰 우유를 쓴다.

찌개는 평소처럼 김치와 고기를 볶고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 김치가 충분히 무르고 국물 맛이 우러났을 때 한 숟갈 떠서 맛을 보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면 그때 우유를 넣는다. 우유를 넣기 전에 불을 중약불로 줄여 두면 국물이 세게 끓어오르지 않아 고루 섞기 편하다.

우유는 냄비 가운데에 둘러 붓고 국자로 바닥까지 크게 두세 번 저어 섞은 다음, 국물이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만 데우고 불을 끈다. 우유를 넣고 센불에서 오래 끓이면 신맛이 강한 국물에서 우유가 몽글몽글 뭉칠 수 있으니, 넣는 시점은 끓이기 마지막으로 잡는 것이 안전하다.

| ![우유를 넣은 김치찌개를 국자로 바닥까지 저어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204002_f4b0afb4-d2f6-4e8e-94a0-2c154c048f11.jpg) *우유를 넣은 김치찌개를 국자로 바닥까지 저어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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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맛을 봤을 때 먼저 올라오던 신맛이 잦아들고 끝에 고소한 맛이 남으면 다 된 것이다. 신맛이 여전하면 한 큰술만 더하되 세 큰술을 넘기면 우유 맛이 드러날 수 있어 그 이상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익어 시큼해진 김치가 남아 있다면 다음 김치찌개는 우유 두세 큰술을 곁에 두고 끓여 보길 권한다. 시어진 김치를 끝까지 맛있게 먹는 일은 김장하느라 들인 수고를 버리지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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