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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빨간 미역국이라 이상할 것 같지만 생각납니다\" 미역국에 '이것' 두 큰술 넣고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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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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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6T12:00:00
updated: 2026-10-16T12:40:08
keywords: ["감자 미역국","고추장 미역국","미역국","미역국 끓이는 법","얼큰한 미역국"]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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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미역국이라 이상할 것 같지만 생각납니다" 미역국에 '이것' 두 큰술 넣고 끓여보세요

| ![붉고 걸쭉한 고추장 미역국이 감자와 함께 뚝배기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124008_62fe064e-a787-4900-8b3b-709f26dd6649.jpg) *붉고 걸쭉한 고추장 미역국이 감자와 함께 뚝배기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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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미역국은 집에서 워낙 자주 끓이는 국이라 상을 차리면 식구들 입에서 또 미역국이냐는 말이 먼저 나오기도 한다. 소고기를 넣든 들깨를 풀든 맑고 담백한 맛이라는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끓이는 사람도 매번 같은 맛에 고민하게 된다.

색다르게 먹어 보려고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 보지만 고춧가루는 국물 위에 둥둥 떠서 겉돌기 쉽고, 국물 맛 자체는 여전히 맑은 쪽에 머문다. 매운맛만 살짝 얹힐 뿐 찌개처럼 진하고 얼큰한 맛까지는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미역국에 고추장 두 큰술을 넣고 미역·감자와 함께 먼저 볶은 다음 육수를 부어 끓이면, 익숙한 맑은 국 대신 찌개처럼 얼큰한 국물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 늘 있는 고추장 하나로 같은 미역국을 전혀 다른 맛으로 상에 올릴 수 있다.

**육수를 붓기 전에 볶아야 국물에 고루 배는 고추장**

|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미역과 감자에 고추장이 고르게 묻도록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124008_11b39245-94b5-4f02-8e45-092fe3e5688a.jpg)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미역과 감자에 고추장이 고르게 묻도록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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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은 되직한 장이라 끓는 육수에 바로 넣으면 덩어리가 잘 풀리지 않고, 다 풀린 뒤에도 장 특유의 텁텁한 맛이 국물에 남기 쉽다. 그래서 다 끓인 국에 고추장만 나중에 풀면 매운맛과 국물 맛이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진다.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고추장을 미역·감자와 함께 먼저 볶으면 장이 기름에 풀리면서 텁텁한 맛이 줄고, 양념이 미역과 감자 겉면에 고르게 묻는다. 이 상태에서 육수를 부으면 양념이 국물 전체로 퍼져 처음부터 한 냄비에서 끓인 찌개처럼 맛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 ![고추장 양념이 미역과 감자 표면에 고르게 묻은 볶음 상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124008_e10a1d40-10e7-4a0f-ad6e-7e6abeec2fce.jpg) *고추장 양념이 미역과 감자 표면에 고르게 묻은 볶음 상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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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함께 넣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한입 크기로 썬 감자를 20~30분 끓이면 겉이 조금씩 풀리면서 국물이 살짝 걸쭉해져 고추장 국물이 묽게 겉돌지 않는다. 결국 얼큰한 맛은 고추장을 얼마나 넣느냐보다 언제 넣느냐에서 갈린다.

**맑은 미역국을 찌개처럼 얼큰하게 끓이는 방법**

| ![불린 미역과 한입 크기 감자, 고추장과 양념 재료가 조리 전 깨끗하게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124008_e57f5907-5f2c-4046-a723-9800514d2ce5.jpg) *불린 미역과 한입 크기 감자, 고추장과 양념 재료가 조리 전 깨끗하게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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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불린 미역 1컵, 감자 3개,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추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그리고 멸치와 새우껍질로 미리 우려 둔 육수다. 불린 미역은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감자, 국간장, 마늘, 고추장을 한꺼번에 넣어 볶는다. 고추장은 바닥에 눌어붙어 타기 쉬우니 센 불은 피하고 중약불에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는 것이 좋은데, 양념이 미역과 감자에 고루 묻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다 볶아진 것이다.

여기에 준비한 육수를 재료가 충분히 잠길 만큼 붓고 센 불로 올린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20~30분 더 끓이는데, 감자에 젓가락이 쑥 들어가고 국물 색이 붉고 진해지면 알맞게 끓은 것이다.

| ![붉은 국물이 끓는 냄비에서 젓가락으로 감자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124008_e29239c7-0b98-4f6c-b04b-969159456ca6.jpg) *붉은 국물이 끓는 냄비에서 젓가락으로 감자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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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불을 끄기 직전에 국물을 떠서 맛본 뒤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조금씩 맞추는 것이 안전하다. 남은 국은 다음 날 데우면 미역이 국물을 머금어 양이 줄어 있으니, 육수나 물을 조금 더 붓고 한 번 끓여 내면 처음 맛에 가깝게 먹을 수 있다.

맑은 미역국이 지겨워졌다면 다음번에는 고추장 두 큰술을 미역과 함께 먼저 볶아 끓여 보길 권한다. 늘 끓이던 재료에 장 하나만 더해도 식탁에 올릴 국의 가짓수가 하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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