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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제철 굴 손질은 이렇게 합니다\"…'이것' 간 물에 담그면 비린 맛도 덜하고 불순물도 빠집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982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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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4T19:00:00
updated: 2026-10-14T19:40:04
keywords: ["굴 비린내","굴 세척","굴 손질","굴전","무즙"]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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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굴 손질은 이렇게 합니다"…'이것' 간 물에 담그면 비린 맛도 덜하고 불순물도 빠집니다

| ![체에 담긴 생굴과 곱게 간 무즙을 준비한 싱크대 손질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94004_67b73cca-57e7-4e7b-9e6c-7a916641da3a.jpg) *체에 담긴 생굴과 곱게 간 무즙을 준비한 싱크대 손질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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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장바구니에 봉지굴을 담는 집이 늘어나는데, 굴전이나 굴국을 하려고 씻다 보면 손끝에 걸리는 껍데기 조각과 함께 특유의 비린내가 먼저 올라온다. 제철 굴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지만, 손질이 서툴면 비린내 때문에 식구들 젓가락이 덜 가는 반찬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소금물에 굴을 넣고 여러 번 흔들어 씻는 것으로 손질을 끝낸다. 그런데 소금물로만 씻은 굴은 겉은 깨끗해 보여도 끓이거나 부치고 나면 비린 맛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몇 번을 더 헹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때 집에 있는 무 한 토막이 도움이 된다. 소금물로 씻은 굴을 무즙 섞은 물에 5분만 담가 두었다가 헹구면 비린내와 불순물이 한결 덜해지는데, 굴 550g을 기준으로 필요한 무즙의 양과 헹구는 순서를 정리했다.

**소금물로만 씻은 굴에 비린내가 남는 이유**

| ![흰 접시에 담긴 생굴의 접힌 살 주름을 가까이에서 보여 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94004_4052af71-c9f0-4cb9-b446-319fa75d3cbd.jpg) *흰 접시에 담긴 생굴의 접힌 살 주름을 가까이에서 보여 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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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비린내는 대부분 살 주름 사이처럼 겹겹이 접힌 자리에 낀 불순물에서 나온다. 굴은 바닷물을 걸러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이 주름 틈마다 개흙과 찌꺼기가 끼어 있고, 껍데기를 깔 때 생긴 작은 조각도 살에 함께 붙어 있다.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겉에 묻은 찌꺼기와 껍데기 조각은 떨어지지만 주름 깊숙이 들어간 불순물까지 빠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오래 주무르거나 세게 문지르면 연한 굴 살이 찢어지고 단맛이 물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금물 세척만으로는 비린내를 충분히 줄이기 어렵다.

무즙을 쓰면 굴을 문지르지 않고도 주름 틈새까지 손질할 수 있다. 무를 갈아 받은 즙에는 불순물을 잘게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굴을 담가 두기만 해도 주름 사이에 낀 찌꺼기가 떨어져 나오고 비린 냄새가 함께 옅어지기 때문에 굴을 더 세게 씻기보다 무즙 물에 잠시 담가 두는 쪽이 낫다.

**굴 주름에 낀 불순물과 비린내 빼는 방법**

| ![강판에 간 무를 체 위에서 눌러 무즙을 받는 손질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94004_e3c961a3-57fa-49d7-92dd-153d6ea3ef46.jpg) *강판에 간 무를 체 위에서 눌러 무즙을 받는 손질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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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즙부터 준비해 둔다. 무를 강판에 곱게 간 뒤 체에 밭치거나 면포로 짜서 즙만 종이컵으로 2컵을 받아 두고, 여기에 생수 4컵을 섞으면 굴 550g을 담글 무즙 물이 된다. 굴이 이보다 적거나 많으면 무즙과 생수를 1대 2 비율로 맞춰 양을 조절하면 된다.

굴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손가락으로 살살 저어 겉의 찌꺼기를 씻어 내고, 이때 손끝에 걸리는 껍데기 조각을 함께 골라낸다. 소금물을 따라 버린 굴을 무즙 물에 넣고 손으로 살살 섞어 준 다음 5분을 그대로 둔다.

| ![무즙 물에 담긴 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94004_82d2047a-dd6e-4001-bcb1-c42222055895.jpg) *무즙 물에 담긴 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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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 지나면 맑던 무즙 물이 거뭇하게 탁해지는데, 주름 사이에 끼어 있던 불순물이 빠져나왔다는 표시다. 굴을 체에 건져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군 뒤 물에 레몬즙을 조금 넣은 레몬물에 한 번 더 헹궈 마무리하고, 헹굴 때도 굴을 주무르지 말고 체를 흔드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 ![체에 담은 굴을 흐르는 찬물 아래에서 가볍게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94004_eb7bd831-9c41-48d1-8fc0-be7b117641a7.jpg) *체에 담은 굴을 흐르는 찬물 아래에서 가볍게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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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즙 물에 담그는 시간은 5분이면 충분한데, 오래 두면 굴 살이 물러지고 단맛이 빠져 싱거워지기 쉽다. 레몬물까지 거친 굴은 굴전을 부치거나 굴국에 넣고 끓여도 살이 덜 풀어지고 탱탱하게 씹힌다. 손질을 마친 굴은 물기를 빼 바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올해 굴을 처음 사 오는 날에는 소금물 세척 뒤에 무 한 토막을 갈아 5분만 기다려 보길 권한다. 손질에 5분을 더 들이는 일은 제철 굴의 단맛을 비린내 없이 식탁에 그대로 올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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