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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숟가락으로 뜰 때부터 식감이 다릅니다\"…계란찜, 약불 5분 뒤 '이렇게' 해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6969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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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4T17:00:00
updated: 2026-10-14T17:10:08
keywords: ["계란찜","계란찜 뜸","계란찜 물 비율","뚝배기 계란찜","부드러운 계란찜"]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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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숟가락으로 뜰 때부터 식감이 다릅니다"…계란찜, 약불 5분 뒤 '이렇게' 해보세요

| ![뚝배기 안에서 표면이 매끈하게 익은 계란찜을 흰 플라스틱 주걱으로 떠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71008_b8d53bf5-0a2c-436d-a478-83720e9fb881.jpg) *뚝배기 안에서 표면이 매끈하게 익은 계란찜을 흰 플라스틱 주걱으로 떠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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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 계란찜만큼 손쉬운 것이 없는데, 막상 숟가락을 넣어 보면 속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씹을 때 질긴 경우가 많다. 고깃집에서 먹던 몽글몽글한 계란찜을 떠올리며 만들었다가 퍽퍽한 결과를 보고 실망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부풀게 하려고 센 불에 올려 바글바글 끓이는 방법을 흔히 쓰는데, 냄비 안에서 금세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가도 불을 끄면 푹 꺼지고 바닥은 눌어붙기 쉽다. 물을 더 넣거나 계란물을 체에 걸러 봐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 계란찜은 원래 이런 음식이라고 여기게 된다.

계란찜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재료보다 불 조절이다. 가장 약한 불로 5분만 익히고 불을 끈 뒤 뚜껑을 닫은 채 10분 뜸을 들이면, 숟가락으로 떴을 때 푸딩처럼 몽글한 계란찜을 만들 수 있다.

**센 불에서 구멍이 뚫리고 질겨지는 계란찜**

| ![숟가락으로 갈라 본 계란찜 단면에 작은 기포 구멍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71008_4088bfd4-d2d6-43ea-b342-d1d96d32567c.jpg) *숟가락으로 갈라 본 계란찜 단면에 작은 기포 구멍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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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은 온도가 빠르게 오르면 냄비 바닥과 옆면부터 단단하게 굳기 시작하는데, 그사이 안에 섞인 물이 끓어 수증기가 생기고 이 수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굳은 계란 속에 갇혀 구멍으로 남는다. 겉으로는 부푼 것 같아도 속은 스펀지처럼 숭숭 뚫린 상태가 된다.

높은 온도에서 익은 계란은 서로 단단하게 엉기면서 품고 있던 물기를 밖으로 짜내기 때문에, 구멍 사이로 물이 고이고 나머지 부분은 질겨진다. 물 양을 늘리거나 체에 거르는 것은 계란물을 고르게 만드는 일일 뿐 끓는 온도는 그대로라서, 냄비 안에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된다.

가장 약한 불에서는 계란물이 끓는 온도까지 가지 않고 천천히 데워지기 때문에 수증기 구멍이 생길 틈이 적다. 불을 끈 뒤에는 뚝배기나 냄비에 남은 열이 뚜껑 안에 머물면서 가운데까지 고르게 익어, 겉은 질기지 않고 속은 덜 익지 않은 계란찜이 된다.

**계란찜에 숭숭 뚫리는 구멍 없애는 방법**

| ![투명 계량컵에 계란물과 물을 고르게 섞는 준비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71008_8739f3af-0ff3-46f4-bfb9-1a3b1ee3b1cd.jpg) *투명 계량컵에 계란물과 물을 고르게 섞는 준비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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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3개에 물 200ml, 소금 1/3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준비한다. 물은 계란 1개당 60~70ml가 적당한데, 이보다 적으면 단단해지고 많으면 묽어진다. 계란을 먼저 젓가락으로 충분히 풀어 흰자 덩어리가 보이지 않게 한 다음 물과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섞은 계란물을 뚝배기나 냄비에 붓고, 위에 뜬 거품은 그대로 굳으면 겉이 울퉁불퉁해지니 숟가락으로 떠내는 것이 좋다. 뚜껑을 덮은 뒤 불을 켜는데, 인덕션이라면 가장 낮은 1단계, 가스레인지라면 꺼지지 않을 만큼 가장 약한 불에 맞춘다.

| ![뚝배기 속 계란물 표면에 뜬 거품을 작은 숟가락으로 걷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71008_7d88c0e2-d2af-480d-ad83-86912780d9a1.jpg) *뚝배기 속 계란물 표면에 뜬 거품을 작은 숟가락으로 걷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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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에서 5분을 익히는 동안 뚜껑은 열지 않는다. 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이때도 뚜껑을 덮은 채 10분을 기다리는데, 익었는지 궁금해 중간에 뚜껑을 열면 안에 모인 열과 김이 빠져나가 가운데가 덜 익은 채로 남기 쉬우니 시간이 될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 ![가장 약한 불로 익히는 동안 뚜껑을 덮어 둔 뚝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71008_f2ebb1d0-b64f-47a9-9dd1-64ffa89f5f7f.jpg) *가장 약한 불로 익히는 동안 뚜껑을 덮어 둔 뚝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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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나 뚜껑을 열 때는 뜨거운 김이 한꺼번에 올라오므로 뚜껑을 몸 반대쪽으로 기울여 든다. 숟가락으로 가운데를 살짝 눌렀을 때 맑은 계란물이 배어 나오지 않고 탱글하게 흔들리면 다 익은 것이며, 참기름 1작은술을 위에 둘러 낸다. 뚝배기는 한참 뜨거우니 받침을 깔고 식탁에 놓는다.

가운데가 아직 묽다면 뚜껑을 다시 덮고 가장 약한 불에 1~2분만 더 올렸다가 끄면 된다. 이때 서두르는 마음에 불을 세게 올리면 마지막에 구멍이 생기니, 불 세기는 처음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은 5분이면 충분하니 다음에 계란찜을 할 때는 불을 줄이고 뚜껑을 닫은 채 기다려 보길 권한다. 같은 계란 세 개로도 식구들이 가장 먼저 숟가락을 가져가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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