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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설탕 없이도 단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가을 무생채에 '이 과일' 한 개만 채 썰어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6967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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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4T16:00:00
updated: 2026-10-14T16:10:21
keywords: ["가을 무생채","단감","단감 무생채","무생채","제철 단감"]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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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 없이도 단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가을 무생채에 '이 과일' 한 개만 채 썰어 넣어보세요

| ![흰 그릇에 담긴 무 채와 단감 채가 가볍게 섞인 무생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61021_1ab47a5e-31f7-4b78-8cdd-0e0bc29d7122.jpg) *흰 그릇에 담긴 무 채와 단감 채가 가볍게 섞인 무생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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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들어서면 단감이 한창이다. 상자로 들어온 단감을 깎아 먹다 보면 끝에 가서는 손이 잘 가지 않고, 냉장고 아래 칸에서 며칠씩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생긴다. 단감은 사과나 배와 달리 따로 쓸 곳을 떠올리기 어려워서 과일로만 먹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철에 무도 한창 맛이 좋은데, 무생채를 무쳐 놓으면 생각만큼 맛이 안 나는 때가 있다. 설탕을 한 숟갈 더 넣어도 단맛이 양념 위로만 겉돌고, 상에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릇 바닥에 물이 고여 아삭한 맛이 사라진다.

그런데 무생채를 무칠 때 단감 한 개를 무와 같은 두께로 채 썰어 함께 섞으면, 설탕을 더 넣지 않고도 단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오고 씹는 맛도 한결 아삭해진다. 무 200g에 단감 1개, 양념은 식초 1.5작은술과 설탕 1/2작은술이면 충분하다.

**설탕을 더 넣어도 무생채 단맛이 겉도는 이유**

| ![채 썬 무와 적은 양의 양념이 담긴 깨끗한 흰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61021_11cde97f-9d8a-473b-af4b-a84aa3491f38.jpg) *채 썬 무와 적은 양의 양념이 담긴 깨끗한 흰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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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가 밍밍하거나 알싸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 자체의 맛 때문인데, 무는 꼬리 쪽으로 갈수록 매콤하고 쌉쌀한 맛이 강하다. 가을 무는 여름 무보다 단맛이 많아 생으로 먹기 좋은 편이지만, 꼬리에 가까운 부분을 그대로 쓰면 그 맛이 양념 사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 맛을 덮으려고 설탕을 더 넣으면 오히려 물이 생긴다. 설탕은 무에 든 수분을 밖으로 끌어내는데, 그렇게 빠져나온 물이 양념을 묽게 만들어 간이 흐려지고 무 채도 힘없이 축 처진다. 단맛은 단맛대로 따로 느껴져서 많이 넣을수록 맛이 겉돈다.

단감을 넣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단감은 말랑해지기 전의 단단한 상태로 먹는 감이라 과육에 수분이 적고 조직이 단단해서, 무와 같이 무쳐도 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씹을 때 무처럼 아삭한 느낌이 난다. 과육에 든 단맛은 식초와 섞이면서 새콤달콤한 맛으로 이어져 단맛만 따로 튀지 않는다. 그래서 양념을 늘리는 쪽이 아니라 무를 썰 때 단감도 같이 채 썰어 두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무생채에 단감 채 썰어 아삭하게 무치는 방법**

| ![단단한 단감과 무를 같은 두께로 채 써는 손질 과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61021_7c2031dc-a9a5-4042-8519-353e0fa45101.jpg) *단단한 단감과 무를 같은 두께로 채 써는 손질 과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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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무 200g과 단감 1개, 설탕 1/2작은술, 식초 1.5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이다. 무 200g은 굵은 무의 가운데 토막을 손가락 네 개 너비쯤 자른 양이다. 단감은 손으로 쥐었을 때 눌리지 않는 단단한 것을 고르고, 눌러서 말랑한 감은 다른 날 깎아 먹는 쪽이 낫다.

먼저 무를 씻어 껍질을 얇게 벗기고 채칼이나 칼로 가늘게 채 썬다. 소금에 따로 절이지 않는데, 절이면 물이 빠져 아삭한 맛이 줄고 양념을 적게 넣어 바로 무치는 방식이라 절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단감은 껍질을 벗기고 꼭지 아래 단단한 심 부분을 도려낸 다음 무와 같은 두께로 채 썬다. 심 쪽은 떫은맛이 남아 있어 빼는 것이 좋고, 두께가 무보다 두꺼우면 입안에서 감만 따로 씹히니 무 채 옆에 나란히 놓고 비슷한지 보면서 썰면 된다.

썰어 둔 무와 단감을 한 그릇에 담고 설탕 1/2작은술, 식초 1.5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을 넣어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며 가볍게 무친다. 주무르듯 힘을 주면 감이 부서지면서 물이 생기니 열 번 안쪽으로 섞고 멈추는 것이 좋다. 양념이 겉에 윤기로 묻고 그릇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으면 다 된 것이다.

| ![손으로 무와 단감 채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61021_18f5978a-add6-4fda-9138-4318606d980f.jpg) *손으로 무와 단감 채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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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하게 익은 감이나 홍시는 이 방법에 쓰지 않는다. 무치는 동안 과육이 풀어져 양념이 걸쭉해지고 무 채에도 들러붙는다. 단감을 넣은 무생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에서 물이 나와 맛이 묽어지니 그날 먹을 양만 무치고,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하루 안에 먹는 것이 좋다.

| ![남은 단감 무생채를 투명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161021_1c201ec9-3640-456c-b434-18c84f91bd79.jpg) *남은 단감 무생채를 투명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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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이 가장 달고 단단한 10월에는 무생채를 무칠 때 단감 한 개를 함께 채 썰어 보길 권한다. 과일로만 먹던 단감을 반찬으로 쓰면 설탕을 덜 넣고도 밥상에 올릴 단맛 나는 반찬 한 가지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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