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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콩나물국, 소금으로 간 맞추지 마세요\"…'이것' 한 스푼이면 국물이 개운하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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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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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21:00:00
updated: 2026-10-13T21:40:05
keywords: ["감칠맛","국 간 맞추기","멸치다시마육수","새우젓","콩나물국"]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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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나물국, 소금으로 간 맞추지 마세요"…'이것' 한 스푼이면 국물이 개운하게 바뀝니다

| ![맑은 콩나물국 위에 송송 썬 대파가 올려진 작은 국그릇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14005_16dd07eb-5626-4731-bdb3-8e03312d4aed.jpg) *맑은 콩나물국 위에 송송 썬 대파가 올려진 작은 국그릇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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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아침에 밥상에 국 하나 올리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콩나물국이다. 재료는 콩나물 한 봉지면 되고 끓이는 시간도 십 분을 넘기지 않아 바쁜 아침에 이만큼 손이 덜 가는 국이 없고,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신 식구가 있는 날이면 더 자주 상에 오른다.

그런데 막상 끓여 놓고 한 숟갈 떠먹어 보면 맹물에 콩나물만 띄운 것 같은 맛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손이 가는 것은 소금인데, 한 꼬집 더 넣고 다시 맛을 봐도 짠맛만 올라가고 국물은 여전히 심심하다. 그러다 간이 세져서 결국 물을 더 붓고 처음부터 다시 맛을 보게 된다.

이때 소금 대신 새우젓을 반에서 한 큰술만 넣으면 국물 맛이 달라진다. 넣는 양도 적고 시점도 간을 맞추는 마지막 한 번뿐이라, 평소 끓이던 방식에서 손을 더 들일 일이 거의 없다.

**소금을 더 넣어도 국물이 심심한 이유**

| ![맑은 국물에 콩나물과 무가 보이는 냄비 옆에 소금과 새우젓 종지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14005_535f348d-de8e-4132-aac7-c8cd7e62d083.jpg) *맑은 국물에 콩나물과 무가 보이는 냄비 옆에 소금과 새우젓 종지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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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이 밋밋한 이유는 국물에 감칠맛을 낼 재료가 애초에 많지 않기 때문인데,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내는 재료라서 국물에 진한 맛까지 보태 주지는 못한다. 여기에 물만 붓고 끓이면 콩나물에서 나온 맑은 맛 하나로 국물 전체를 버티는 셈이 된다.

소금은 짠맛을 내는 역할만 해서, 이 상태에서 소금을 더 넣으면 심심한 맛이 짠 쪽으로만 옮겨 간다. 혀는 짜다고 느끼는데 국물은 여전히 얄팍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 때문이고, 그래서 간을 맞출수록 국이 맛있어지는 대신 짜지기만 한다.

새우젓은 소금에 절여 오래 두는 동안 새우의 단백질이 잘게 풀어지면서 아미노산이 생기는데, 그중 글루타민산이 국물에서 감칠맛으로 느껴지는 성분이다. 그래서 새우젓 한 큰술에는 짠맛과 감칠맛이 같이 들어 있어, 같은 간을 맞추면서 국물에 두께를 보태 준다. 밑국물을 멸치와 다시마로 내 두면 그 맛이 한층 또렷해진다.

**새우젓으로 콩나물국 간 맞추는 방법**

| ![냄비의 맑은 밑국물에 다시마 한 장과 손질한 멸치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14005_269a1858-7ef2-413e-b35c-99c8029a115b.jpg) *냄비의 맑은 밑국물에 다시마 한 장과 손질한 멸치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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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냄비에 물 1리터쯤을 받고 머리와 내장을 떼어 낸 멸치 한 줌, 손바닥만 한 다시마 한 장을 넣어 밑국물을 낸다. 물이 끓기 직전에 다시마를 먼저 건져 내고 멸치는 오 분쯤 더 끓인 다음 건져 내는데,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국물이 끈적해지고 쓴맛이 돈다.

밑국물이 끓는 상태에서 콩나물 한 봉지와 채 썬 무를 한 줌 넣고, 뚜껑을 덮었으면 다 익을 때까지 열지 않는다. 중간에 한 번 열면 콩나물의 비린 맛이 국물에 남는다. 센 불에서 오 분쯤 끓여 콩나물 줄기가 투명해지면 다진 마늘을 반 큰술 넣는다.

| ![끓는 밑국물에 콩나물과 채 썬 무를 넣은 냄비에 다진 마늘을 더하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14005_2c41a0bb-a0ec-460c-92fb-ccb0eea8bec6.jpg) *끓는 밑국물에 콩나물과 채 썬 무를 넣은 냄비에 다진 마늘을 더하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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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까지 투명해지면 불을 줄이고 간을 맞추는데, 이 자리에서 새우젓을 반에서 한 큰술 넣는다. 국자에 국물을 조금 떠서 새우젓을 풀어 넣으면 젓국이 고르게 퍼지고, 새우 건더기가 씹히는 것이 싫으면 체에 걸러 국물만 넣으면 된다.

| ![국자로 떠낸 맑은 콩나물국에 새우젓을 풀어 넣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14005_a802443c-ba9e-491c-8fa8-5407f1a69d60.jpg) *국자로 떠낸 맑은 콩나물국에 새우젓을 풀어 넣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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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을 넣고 한소끔만 더 끓인 뒤 맛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그때 소금을 아주 조금 보탠다. 짠맛보다 뒷맛이 먼저 느껴지면 간이 맞은 것이다.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불을 끄는데, 대파를 오래 끓이면 국물 색이 탁해진다.

새우젓이 없으면 멸치액젓으로 대신해도 되는데, 액젓은 짠맛이 더 세니 한 작은술로 시작해 맛을 보면서 맞추는 것이 좋다. 젓갈에는 소금이 이미 들어 있어서, 소금으로 간을 다 맞춰 놓은 국에 새우젓을 더 넣으면 짜지기 쉽다.

다음에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소금통을 들기 전에 새우젓 한 큰술을 먼저 넣어 보길 권한다. 간을 맞추는 재료 하나만 바꿔도 식구들이 아침마다 떠먹는 국물 맛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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