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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단풍철 산행 다녀왔다면 꼭 지켜야 합니다\"…등산화는 '이 방법'으로 말려야 앞코가 안 오그라듭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845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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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20:00:00
updated: 2026-10-13T20:40:02
keywords: ["그늘 건조","등산화 건조","등산화 관리","등산화 세탁","신발 변형"]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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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 산행 다녀왔다면 꼭 지켜야 합니다"…등산화는 '이 방법'으로 말려야 앞코가 안 오그라듭니다

| ![마른 흰 수건을 채운 갈색 등산화 한 켤레가 햇빛이 닿지 않는 베란다 안쪽 바닥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04002_1a472e22-44b2-4567-b971-592ac30da90a.jpg) *마른 흰 수건을 채운 갈색 등산화 한 켤레가 햇빛이 닿지 않는 베란다 안쪽 바닥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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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산행을 다녀오면 등산화 겉면에 흙과 먼지가 그대로 묻어 있어 한 번은 씻어야 한다. 솔로 문질러 흙을 털어 내고 물로 헹군 다음에는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 창가에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젖은 신발은 해가 들어야 빨리 마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뒤 다시 신어 보면 발등이 유난히 뻣뻣하고 앞쪽이 발가락을 누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뒤축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거나 신발 입구가 오그라들어 발이 잘 들어가지 않기도 한다. 빨리 말리려고 햇볕에 내놓은 대가가 모양 변형으로 돌아온 것이다.

등산화는 운동화와 달리 말리는 자리부터 다르게 잡아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두고 넉넉하게 2~3일을 말리면서, 안쪽에는 마른 수건을 뭉쳐 채워 형태를 잡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햇볕에 말린 등산화가 오그라드는 이유**

| ![강한 햇볕이 드는 베란다 창가에 젖은 등산화 한 켤레가 놓여 있고 앞코와 뒤축 형태가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04002_c910a57c-e337-41d8-9736-62b63df3986c.jpg) *강한 햇볕이 드는 베란다 창가에 젖은 등산화 한 켤레가 놓여 있고 앞코와 뒤축 형태가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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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는 천 한 장으로 만든 신발이 아니다. 겉에는 소가죽이나 인조가죽이 쓰이고 그 안쪽에는 물은 막고 땀은 내보내는 방수 소재가 한 겹 더 들어가는데, 이 여러 겹이 접착제로 붙어 있고 바닥창도 같은 방식으로 붙어 있다.

햇살이 강한 날 베란다 창가는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자리라서, 젖은 등산화를 그대로 두면 겉가죽이 물기를 급하게 잃으면서 줄어든다. 겉가죽이 줄어드는 정도와 안쪽 방수 소재가 줄어드는 정도가 달라 서로 당기게 되고, 그 사이 접착된 부분이 들리면서 앞코가 오그라들거나 뒤축이 비틀어진다.

햇볕은 겉면만 말린다는 점도 문제다. 겉가죽은 바짝 말라 보이는데 혀 안쪽과 앞코 깊은 곳에는 물기가 남아 있어 신고 나가면 금방 다시 축축해지고 냄새가 난다. 그래서 등산화는 마르는 속도를 올리는 쪽이 아니라, 속과 겉이 같이 천천히 마르게 하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세탁한 등산화 모양 그대로 말리는 방법**

| ![등산화에서 검은 끈과 회색 깔창을 꺼내 놓고, 손이 마른 수건으로 혀 안쪽을 눌러 닦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04002_94878e67-fad7-4b20-9232-21d92caeceae.jpg) *등산화에서 검은 끈과 회색 깔창을 꺼내 놓고, 손이 마른 수건으로 혀 안쪽을 눌러 닦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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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마른 수건 두세 장이다. 세탁이 끝났으면 먼저 끈을 완전히 풀어 빼내고 깔창도 꺼내 따로 말린다. 깔창을 넣어 둔 채로 말리면 깔창 아래에 물기가 고여 신발 안쪽이 며칠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다.

다음으로 마른 수건으로 겉면과 혀 안쪽에 남은 물기를 눌러 닦아 낸다. 그러고 나서 수건을 손으로 뭉쳐 앞코부터 밀어 넣는데, 앞쪽에 빈 공간이 없을 만큼 채우고 발등과 뒤축까지 이어서 채운 다음, 신발 입구에는 바람이 드나들 정도의 여유를 남겨 둔다.

| ![두 손이 마른 흰 수건을 뭉쳐 등산화 앞코부터 안쪽으로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04002_765e22bf-c2d2-47f7-99fa-ab07249d74af.jpg) *두 손이 마른 흰 수건을 뭉쳐 등산화 앞코부터 안쪽으로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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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채운 등산화는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통하는 자리에 둔다. 현관이나 베란다 안쪽 그늘, 창문을 열어 둔 방 한쪽이면 충분하다. 두세 시간 지나 수건이 축축해졌으면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바꿔 주는 것이 좋은데, 이 한 번만으로도 전체 건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 ![창문을 조금 연 방 한쪽 그늘에 수건을 채운 등산화와 교체할 마른 수건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04002_3fa63d21-beea-4089-a20a-abe9da4580ed.jpg) *창문을 조금 연 방 한쪽 그늘에 수건을 채운 등산화와 교체할 마른 수건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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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손을 대지 않고 2~3일을 그대로 둔다. 급하다고 난로 앞이나 드라이기, 한낮의 차 안에 두면 가죽이 더 빠르게 줄어들어 모양이 돌아오지 않는다. 다 말랐는지는 손을 안쪽까지 넣어 확인하는데, 앞코 깊은 곳에 차가운 기운이 없고 수건에 물기가 묻어 나오지 않으면 끝난 것이다.

산행 전날 급하게 말리지 않도록 다녀온 날 바로 씻고 그늘에 두길 권한다. 발에 맞게 길들여 놓은 등산화는 모양이 한 번 변하면 다시 맞춰 신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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