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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가습기, 수돗물 받아서 넣지 마세요\"…'이 물'로 바꾸면 가구 위가 하얘지지 않습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781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12:00:00
updated: 2026-10-13T12:40:10
keywords: ["가습기 물","가습기 청소","가습기 하얀 가루","백분 현상","초음파 가습기"]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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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수돗물 받아서 넣지 마세요"…'이 물'로 바꾸면 가구 위가 하얘지지 않습니다

| ![검은 TV장 위 초음파식 가습기 옆에 옅은 하얀 가루가 작은 범위로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124009_18f5b222-25d8-4605-bd59-53cefe25ba49.jpg) *검은 TV장 위 초음파식 가습기 옆에 옅은 하얀 가루가 작은 범위로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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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으로 들어서면 아침저녁 공기가 눈에 띄게 메말라 지난겨울에 넣어 두었던 가습기를 다시 꺼내게 된다. 그런데 며칠 돌리다 보면 가습기를 올려 둔 TV장이나 서랍장 위, 그 아래 바닥에 하얀 가루가 얇게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손가락으로 쓸어 보면 뽀얗게 묻어나고, 검은색 가구 위에서는 특히 도드라져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대부분은 이것을 집 안에 떠다니던 먼지라고 여기고 마른걸레로 한 번 닦아 낸다. 그런데 하루이틀만 지나면 같은 자리에 또 하얗게 쌓여 있어, 공기가 그렇게 더러운가 싶어지기도 한다. 걸레로 겉만 닦아 내는 일을 날마다 되풀이해도 가루가 줄지 않는다면, 그 가루는 바깥에서 들어온 먼지가 아니다.

가습기 주변에만 유독 하얀 가루가 쌓이는 이유는 가습기 물통에 받아 넣는 물에 있다. 넣는 물을 바꾸는 것만으로 가구와 바닥에 내려앉는 가루를 줄일 수 있다.

**수돗물 속 미네랄이 가구 위에 하얀 가루로 내려앉는 이유**

| ![초음파식 가습기의 투명 물통과 윗면 분사구가 가까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124010_04e5553f-7774-40a6-9602-cc7a99b022fe.jpg) *초음파식 가습기의 투명 물통과 윗면 분사구가 가까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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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식 가습기는 물통 아래에 있는 진동판이 빠르게 떨면서 물을 아주 작은 물방울로 부숴 그대로 공기 중에 뿜어내는 방식이다. 물을 끓여 수증기만 내보내는 가열식과 달리 물이 액체인 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수돗물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석회질 성분도 물방울 안에 섞인 채로 함께 분사된다.

뿜어져 나온 물방울은 공기 중에서 금방 마르는데, 그때 물만 날아가고 안에 들어 있던 미네랄 성분은 그 자리에 남는다. 이 성분이 가습기 가까이 있는 가구 위와 바닥으로 천천히 내려앉으면서 하얀 가루처럼 보이는 것이다. 집 안에서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라 걸레로 닦아 내도 가습기를 다시 돌리면 며칠 안에 같은 자리에 쌓인다.

그래서 가구를 더 부지런히 닦는 쪽이 아니라, 물통에 넣는 물의 미네랄을 줄이는 쪽으로 손을 대야 가루가 덜 생긴다. 정수기에서 받은 물이나 수돗물을 한 번 끓여서 식힌 물은 석회질 성분이 적어, 같은 가습기를 써도 분사되어 내려앉는 가루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 ![깨끗한 유리 주전자에 끓여 식힌 물을 가습기 물통에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124010_405c665b-4532-4fe1-a0c8-de1a76a54ce2.jpg) *깨끗한 유리 주전자에 끓여 식힌 물을 가습기 물통에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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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 넣는 물 바꿔서 하얀 가루 줄이는 방법**

| ![차갑게 식힌 물을 담은 유리 주전자가 깨끗한 주방 조리대 위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124010_9f746bad-3451-4415-8a76-1ecb683c168a.jpg) *차갑게 식힌 물을 담은 유리 주전자가 깨끗한 주방 조리대 위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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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정수기 물이거나 수돗물을 끓여서 식힌 물이다. 끓일 때는 주전자에 물을 받아 끓기 시작한 뒤로 3분쯤 더 두었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둔 채 완전히 식힌다. 미지근한 물을 그대로 부으면 물통 안쪽에 물방울이 맺히고 진동판에도 좋지 않으니, 손으로 주전자를 감싸 보아 차게 느껴질 때까지 기다린다.

물을 채우기 전에는 물통에 남아 있던 물을 먼저 버린다. 전날 쓰다 남긴 물을 그대로 두고 위에 새 물만 부으면 물통 안쪽이 미끌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물통을 비우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안쪽을 한 바퀴 문질러 헹군 다음 물기를 털어 내고 새 물을 받는다.

| ![깨끗한 가습기 물통 안쪽을 부드러운 흰 수세미로 씻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124010_8dd91b26-78fa-4dc0-aa5e-258914d32f41.jpg) *깨끗한 가습기 물통 안쪽을 부드러운 흰 수세미로 씻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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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에는 그날 쓸 만큼만 채운다. 정수된 물이나 끓여 식힌 물은 수돗물에 들어 있는 소독 성분이 없어 오래 받아 두면 물통 안에서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아침에 받은 물은 그날 저녁까지 쓰고 남으면 버리는 편이 좋다. 물통과 물받이는 하루에 한 번 비워 씻고, 그 자리에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둔다.

이렇게 사나흘 돌려 본 뒤 가습기 옆 가구 위를 손가락으로 쓸어 보면, 손끝에 하얗게 묻어나던 것이 거의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사구 주변이나 물통 안쪽에 이미 하얀 띠처럼 굳은 자국이 있다면 구연산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30분쯤 담가 두었다가 문질러 닦고, 세제나 락스는 물통에 쓰지 않는다. 생수는 종류에 따라 미네랄 성분이 수돗물보다 많아 가루가 더 생길 수 있다.

가습기를 꺼낸 날 물통에 넣는 물을 한 번만 바꿔 두면 겨우내 가구 위를 닦아 내는 일이 줄어드니, 올해는 정수된 물이나 끓여 식힌 물로 시작해 보길 권한다. 가습기에 넣는 물을 챙기는 일은 식구들이 밤새 들이마시는 공기를 챙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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