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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빨 때마다 보풀이 생긴 이유가 있었습니다\"…바람막이는 '이렇게' 정리해서 세탁기에 넣어야 합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711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03:00:00
updated: 2026-10-13T03:40:02
keywords: ["기능성 재킷 관리","바람막이 세탁","벨크로","빨래망","중성세제"]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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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 때마다 보풀이 생긴 이유가 있었습니다"…바람막이는 '이렇게' 정리해서 세탁기에 넣어야 합니다

| ![바람막이의 손목 벨크로를 짝끼리 맞대어 붙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34002_c95d0c93-3953-4dac-b7da-03626fa00ac0.jpg) *바람막이의 손목 벨크로를 짝끼리 맞대어 붙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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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면 옷장에서 바람막이부터 꺼내 입게 된다. 가볍고 바람을 잘 막아 주니 산책길이나 출근길에 한 벌로 계절을 보내는 사람이 많고, 그만큼 목덜미와 소매에 땀과 먼지가 쌓인다. 며칠 입고 나면 자연스럽게 세탁기에 넣게 된다.

그런데 한두 번 빨고 나면 소매와 옆구리에 하얀 보풀이 올라오고, 손목과 목에 달린 벨크로는 먼지가 끼어 붙는 힘이 약해진다.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돌렸으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새 옷 같던 윤기가 빠지고 겉감에 잔 흠집이 남아 볼 때마다 아쉬워진다.

보풀을 만드는 것은 세제나 세탁 횟수가 아니라 세탁기 안에서 옷감을 긁는 벨크로다. 벨크로를 짝끼리 붙여 두고 빨래망에 넣어 찬물로 돌리는 것만으로 바람막이가 훨씬 오래 간다.

**세탁기 안에서 옷감을 긁는 벨크로 갈고리**

| ![바람막이 소매 끝의 벨크로 갈고리 면과 고리실 면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34002_149e32bb-fe30-4c9a-830e-b5d7b7c03853.jpg) *바람막이 소매 끝의 벨크로 갈고리 면과 고리실 면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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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크로는 갈고리가 촘촘히 박힌 면과 고리실이 깔린 면이 맞물려 붙는 구조라서, 열어 둔 채 세탁기를 돌리면 갈고리 면이 통 안에서 겉감과 계속 부딪친다. 바람막이 겉감은 나일론처럼 얇고 촘촘하게 짠 원단이라 마찰에 약한 편이고, 갈고리 하나하나가 실을 걸고 당기는 동안 표면에 보풀이 일고 잔 흠집이 남는다.

겉감 안쪽에는 바람과 물을 막아 주는 코팅이 얇게 들어가 있다. 이 코팅은 뜨거운 물이나 성분이 강한 세제에 오래 닿으면 부스러져서, 같은 옷인데도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소매 안쪽이 끈적하게 들러붙는 느낌이 난다.

벨크로를 열어 둔 채 빨면 갈고리 사이에 수건 보풀과 실밥이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붙는 힘도 약해진다. 그래서 세탁 전에 손이 먼저 할 일은 세제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벨크로와 지퍼를 정리하는 것이다.

**바람막이에 보풀 안 생기게 세탁하는 방법**

|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잠근 바람막이를 넉넉한 빨래망에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34002_dd31702d-2110-486b-b6a4-29c833a5e4a8.jpg)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잠근 바람막이를 넉넉한 빨래망에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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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바람막이가 넉넉하게 들어가는 빨래망과 중성세제뿐이다. 주머니를 비우고 지퍼와 똑딱단추를 끝까지 잠근 다음, 손목과 목, 밑단에 달린 벨크로를 짝끼리 맞대어 손으로 꾹 눌러 붙인다. 세제는 울이나 란제리용으로 나온 중성세제를 제품에 적힌 양만 넣고, 섬유유연제와 표백제는 함께 쓰지 않는다.

벨크로를 다 붙였으면 옷을 접지 않고 그대로 펴서 빨래망에 넣고 망의 지퍼까지 닫는다. 물 온도는 30도 이하 찬물로 맞추고 울 코스나 섬세 코스처럼 통이 천천히 도는 코스를 고른다.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보풀이 많이 나오는 빨래와 같이 돌리지 않고 바람막이만 단독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 ![빨래망에 든 바람막이 한 벌만 드럼세탁기에 넣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34002_74fac611-ce48-4746-bfee-f2c9b712b9bc.jpg) *빨래망에 든 바람막이 한 벌만 드럼세탁기에 넣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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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는 가장 약한 단계로 1분 안쪽만 돌리고, 끝나면 바로 꺼내 손바닥으로 물기를 가볍게 눌러 뺀다. 어깨가 넓은 옷걸이에 걸고 지퍼를 열어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리는데, 건조기와 다리미는 쓰지 않는다. 안쪽 코팅이 열에 녹아 쭈글쭈글하게 굳어 버리기 때문이다.

| ![지퍼를 연 바람막이를 넓은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베란다에서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34002_dea32982-9c1d-45b9-9fd9-e35848da67fb.jpg) *지퍼를 연 바람막이를 넓은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베란다에서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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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른 뒤 벨크로에 흰 보풀이 끼어 있으면 쓰지 않는 칫솔로 갈고리 방향을 따라 긁어내면 붙는 힘이 돌아온다. 손으로 눌렀을 때 소리가 나면서 단단히 물리면 제대로 손질된 것이다. 바람막이는 자주 빨수록 낡는 옷이라, 한 철에 두세 번이면 충분하다.

다음에 바람막이를 세탁기에 넣을 때는 벨크로를 붙이고 빨래망에 담아 찬물로 돌려 보길 권한다. 손이 몇 초 더 가는 일이지만, 그 몇 초가 몇 해를 더 입을 수 있는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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