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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잡채 양념에 설탕 대신 '이것' 넣어보세요\"…식당에서 조린 듯한 윤기가 납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600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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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2T08:00:00
updated: 2026-10-12T08:40:06
keywords: ["고기 밑간","설탕 대신","잡채","잡채 양념","콜라"]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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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양념에 설탕 대신 '이것' 넣어보세요"…식당에서 조린 듯한 윤기가 납니다

| ![넓은 접시에 담은 잡채의 당면과 채소, 고기가 윤기 있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084006_27562d64-f8b9-4110-9bfa-a7b55411f0cd.jpg) *넓은 접시에 담은 잡채의 당면과 채소, 고기가 윤기 있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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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손님상에 올리려고 당면을 삶고 고기를 볶아 잡채를 만들다 보면, 식당에서 먹던 그 윤기가 집에서는 좀처럼 나지 않는다. 접시에 담을 때는 그럭저럭 보기 좋다가도 상에 올려 두고 몇 분만 지나면 색이 흐려지고 당면끼리 엉겨 붙어서, 애써 만든 음식이 영 맛없어 보인다.

그럴 때 설탕을 한 숟갈 더 넣거나 참기름을 더 두르는 쪽으로 손을 대 보지만, 단맛만 세져서 간이 어긋나거나 기름 맛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정작 원하던 진한 색과 윤기는 그대로이고, 고기는 여전히 조금 질긴 채로 씹힌다.

잡채 양념에서 설탕이 하던 자리를 콜라로 바꾸면 이 문제가 한결 덜해진다. 고기를 볶을 때 간장과 다진 마늘, 후추에 콜라를 함께 넣어 밑간하고, 물에 콜라를 섞어 부어 졸이는 방법인데 설탕을 따로 쓰지 않아도 색이 진해지고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설탕만 넣은 잡채에 윤기가 돌지 않는 이유**

| ![투명한 유리 그릇에 담긴 굵은 설탕 알갱이와 작은 계량스푼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084006_10d8f7f3-bbe2-45e7-9c14-e9998fe24cda.jpg) *투명한 유리 그릇에 담긴 굵은 설탕 알갱이와 작은 계량스푼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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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색이 흐리게 나오는 이유는 양념이 고기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겉에만 남기 때문인데, 설탕은 입자가 굵어서 짧은 시간 볶는 동안 다 녹지 못하고 고기 표면에 머문다. 겉에 남은 설탕은 당면과 섞이면서 흩어져 버려 색을 내지도, 고기 맛을 끌어올리지도 못한다.

색이 안 난다고 간장을 더 넣으면 짠맛이 먼저 올라오고, 윤기를 내려고 참기름을 더 두르면 식었을 때 기름이 굳으면서 당면이 오히려 뻑뻑해진다. 진한 갈색과 윤기는 기름이 아니라 당이 열을 받아 변하면서 나는 것이라서, 기름을 더 쓰는 쪽으로는 달라지지 않는다.

콜라에는 설탕보다 입자가 작은 당 성분이 섞여 있어 고기에 빠르게 흡수되고, 이 당이 불 위에서 캐러멜라이징 반응을 일으키며 오래 조린 듯한 진한 갈색을 낸다. 여기에 콜라의 산 성분이 고기 결을 느슨하게 만드는 연육 작용을 해서 양념이 안까지 배는 동시에 고기도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설탕을 더 넣는 쪽이 아니라, 설탕이 있던 자리를 콜라로 바꾸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간장 양념에 콜라를 섞은 그릇에 채 썬 고기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084006_d2276efa-e861-44b9-9fa8-74147669d1a7.jpg) *간장 양념에 콜라를 섞은 그릇에 채 썬 고기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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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고기에 콜라 넣어 윤기 내는 방법**

| ![계량컵의 물과 콜라를 작은 그릇에 함께 섞어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084006_90199f8c-489c-4f26-ac66-4252e344eef4.jpg) *계량컵의 물과 콜라를 작은 그릇에 함께 섞어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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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채 썬 고기와 간장, 다진 마늘, 후추, 그리고 콜라 한 캔이다. 평소 쓰던 양념에서 설탕만 덜어내고 그 자리에 콜라를 쓰는 것이라서 따로 사 둘 것은 없다. 졸일 때 부을 물은 250ml를 재고, 거기에 콜라 50ml을 섞어 미리 한 그릇에 담아 둔다.

채 썬 고기를 그릇에 담고 간장과 다진 마늘, 후추를 넣은 다음 콜라를 조금 부어 손으로 고루 버무려 10분쯤 둔다. 콜라를 부으면 양념이 금세 묽어지면서 고기 사이로 스며드는데, 이때 설탕을 같이 넣으면 단맛이 두 겹으로 겹쳐 과하게 달아지니 설탕은 빼는 것이 좋다.

밑간한 고기를 달군 팬에 넣고 중불에서 볶다가 겉면이 익어 색이 돌면 섞어 둔 콜라 물을 부어 졸인다. 센 불로 올리면 당이 먼저 타서 쓴맛이 돌기 때문에 중불을 그대로 유지하고, 국물이 반쯤 줄어 팬을 기울였을 때 양념이 걸쭉하게 흐르면 다 졸여진 것이다.

| ![검은 주물 받침의 가스레인지 위 팬에서 갈색 양념 고기가 중불에 졸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084006_5edc6644-f0b9-45e3-9dc3-7c0c5cecddc3.jpg) *검은 주물 받침의 가스레인지 위 팬에서 갈색 양념 고기가 중불에 졸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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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인 고기와 양념을 삶아 둔 당면, 볶아 둔 채소에 한꺼번에 넣고 불을 끈 상태에서 버무리면 팬에 남은 양념이 당면에 고루 입혀진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한 바퀴만 두르는 것이 좋다. 다만 이 방법에는 당이 든 일반 콜라를 쓴다. 색과 윤기를 내는 것이 콜라에 든 당이라서, 단맛을 뺀 제로 음료로는 갈색이 돌지 않는다.

설탕 한 숟갈을 덜고 콜라를 조금 더하는 것뿐이라 손이 더 가지도 않으니, 다음에 잡채를 할 때 한 번 해 보길 권한다. 잡채는 상에 올려 두고 오래 먹는 음식이라서, 식은 뒤에도 색이 남아 있는 쪽이 끝까지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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