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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걷지 않고 왕복 3.93km 단풍 능선을 지났어요\"... 하루 546석만 태우는 산악 모노레일 전망대"
url: https://egloos.com/newskrw/26536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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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12:00:00
updated: 2026-10-11T12:40:08
keywords: ["단풍 명소","대봉산 모노레일","대봉산휴양밸리","불로장생 전망대","함양 여행"]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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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지 않고 왕복 3.93km 단풍 능선을 지났어요"... 하루 546석만 태우는 산악 모노레일 전망대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8_4a3172dc-1009-4775-8011-931c4a2eea82.jpg)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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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에는 산 위로 3.93km 길이 레일이 깔려 있다. 국내 산악 모노레일 가운데 가장 긴 구간에 속하고, 두 사람이 마주 앉는 작은 차량이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간다.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약 65분이다.

이 구간이 10월에 특히 붐비는 이유는 레일이 지나는 자리다. 차량은 활엽수 숲 속을 헤치며 고도를 올리기 때문에 창밖에 나뭇가지가 닿을 만큼 가깝다. 아래쪽 숲이 아직 푸를 때도 위쪽 구간은 먼저 색이 바뀌어, 한 번 오르는 동안 색이 다른 숲을 차례로 지나게 된다. 걷지 않고 앉아서 단풍 숲과 능선 조망을 함께 보는 방식이라 체력 부담도 적다.

**숲을 지나 올라서면 보이는 능선**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8_3bd93017-2faf-44a7-8fa0-9db59b173bba.jpg)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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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은 대봉산휴양밸리 안에서 출발한다. 매표를 마친 뒤 셔틀버스로 모노레일 승차장까지 올라가고, 거기서 차량에 오른다. 셔틀은 탑승 시각보다 30분 앞서 타야 하므로 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그만큼 앞당기는 편이 낫다.

상행 초반에는 숲이 시야를 거의 가린다. 고도가 올라가면서 나무 사이가 벌어지고, 경사가 급해지는 구간부터 아래로 계곡과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종점은 대봉산 정상부에 있는 불로장생 전망대다. 전망대에 서면 대봉산 능선이 좌우로 길게 뻗고, 그 뒤로 지리산 방면 산줄기가 겹쳐 보인다. 능선이 층을 이루며 멀어지는 모습이라 날이 맑은 날에는 시야가 상당히 멀리까지 열린다.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8_78c3e0c9-edae-4f18-82d2-a563529aee18.jpg)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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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은 같은 레일을 거꾸로 내려온다. 올라갈 때는 등을 밀어 올리듯 숲이 뒤로 흘러가고, 내려올 때는 열린 하늘과 능선이 정면에 들어온다. 같은 구간이지만 보이는 방향이 달라 왕복 65분이 반복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망대 주변은 나무가 낮게 자라 사방이 트여 있다. 정상부에 서 있는 동안 바람이 지나가고, 아래쪽 숲은 색이 섞인 채로 넓게 퍼져 보인다.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차량 운행 간격에 맞춰 짧게 주어지므로, 전망대 데크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정도로 동선을 잡는 편이 좋다.

**표는 하루 546장, 예약으로 나눠 판다**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8_aaa3b783-97bd-4cbd-a5f6-db31709083b1.jpg)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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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좌석은 하루 546석이다. 이 가운데 385석은 온라인 예약으로, 161석은 현장 판매로 나눠 운영한다. 현장 판매분은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이고 1인당 7매까지 살 수 있다. 단풍철 주말에는 현장분이 오전 중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날짜가 정해졌다면 대봉산휴양밸리 공식 홈페이지 예약이 확실하다.

요금은 어른 1만 5,000원이다. 청소년과 군인, 경로우대 대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단체는 1만 2,000원이고 어린이는 1만 원이다. 모두 왕복 기준이다. 주차장은 따로 요금을 받지 않는다.

**운행 시간과 쉬는 날, 찾아가는 길**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8_950de78c-cae5-4303-9546-91fdd7a8e2a7.jpg)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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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기상 상황이나 계절에 따라 시간이 조정되기도 한다. 쉬는 날은 매주 화요일이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안전 점검으로 수요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에도 문을 닫는다. 바람이 강하거나 비가 오면 안전상 운행을 멈추므로, 비 예보가 있는 날은 일정을 다른 날로 옮기는 편이 낫다.

주소는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3-2다.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 분기점과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지나 함양 읍내에서 북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휴양밸리 안에는 짚라인과 숲속 숙박 시설도 함께 있어 모노레일 전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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