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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라면 끓일 때 물 끓으면 '이것'부터 풀어보세요\" 스프를 절반만 넣어도 훨씬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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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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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9T20:00:00
updated: 2026-10-09T20:40:11
keywords: ["라면 국물","라면 끓이는 법","라면 레시피","라면스프","쌈장"]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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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끓일 때 물 끓으면 '이것'부터 풀어보세요" 스프를 절반만 넣어도 훨씬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 ![작은 냄비에서 쌈장을 푼 라면 국물이 면과 함께 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04010_feace5f9-4e19-40d3-8876-583c995f59d7.jpg) *작은 냄비에서 쌈장을 푼 라면 국물이 면과 함께 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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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저녁을 먹고도 늦은 시간에 라면 한 봉지가 생각난다. 물을 올리고 면과 스프를 넣어 끓이면 오 분이면 끝나는 음식이라 손이 가는데, 막상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 보면 짠맛만 앞서고 뒷맛이 허전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래서 계란을 풀고 대파를 썰어 넣거나 남은 밥을 말아 먹어 보지만, 국물 자체의 맛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건더기를 더 넣으면 양이 늘어날 뿐이고, 스프를 다 넣은 국물은 여전히 자극적인 짠맛 쪽으로 기울어 있어서 반쯤 먹다가 그릇을 밀어 두게 된다.

이때 냉장고 문 쪽에 넣어 둔 쌈장을 꺼내면 국물 맛이 달라진다. 상추에 고기를 올려 찍어 먹던 그 쌈장을 반 큰술에서 한 큰술만 국물에 풀고, 라면스프는 반 봉지만 쓰는 방법이다.

**스프 한 봉지로는 짠맛만 남는 라면 국물**

| ![라면스프 반 봉지와 쌈장 반 큰술을 작은 접시에 덜어 놓은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04010_5e3de985-98b5-4a0d-b4f5-3236afbfc3e7.jpg) *라면스프 반 봉지와 쌈장 반 큰술을 작은 접시에 덜어 놓은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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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는 짧은 시간에 간이 맞도록 만들어져서 소금과 매운맛, 기름 성분이 앞에 나온다. 끓는 물에 한 봉지를 다 털어 넣으면 간은 바로 맞지만, 혀에 닿는 것이 대부분 짠맛과 매운맛이라서 국물을 여러 숟갈 떠먹을수록 물을 찾게 된다.

여기에 계란이나 대파, 치즈를 넣는 것으로는 짠맛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데, 이 재료들은 국물 위에 자기 맛을 얹을 뿐이고 이미 들어간 소금 양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국물을 묵직하게 만들려면 짠맛을 덜어 내고 그 자리에 다른 종류의 맛을 채워 넣어야 한다.

쌈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에 고추장과 양념을 섞은 장이라, 짠맛 뒤에 콩에서 나오는 구수한 맛이 함께 들어 있다. 끓는 국물에 풀면 이 구수한 맛이 기름기 많은 라면 국물에 깔리면서 짠맛만 튀던 국물이 한결 안정된 맛으로 바뀐다. 그래서 스프를 절반만 쓰고 모자란 간을 쌈장으로 채우는 쪽으로 손을 대면 된다.

**라면에 쌈장 풀어 국물 구수하게 끓이는 방법**

| ![끓는 물에 넣은 쌈장을 숟가락으로 저어 풀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04010_317dfd0d-2380-4af4-807c-17fe4b4f0337.jpg) *끓는 물에 넣은 쌈장을 숟가락으로 저어 풀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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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라면 한 봉지와 쌈장 반 큰술에서 한 큰술이다. 물은 봉지에 적힌 대로 550밀리리터쯤 받으면 되고, 라면스프는 반 봉지만 쓰고 남은 반은 봉지를 접어 두었다가 나중에 간을 볼 때 쓴다. 쌈장은 집에서 쓰던 것 아무거나 괜찮다.

먼저 냄비에 물을 받아 뚜껑을 덮고 팔팔 끓인다. 쌈장은 물이 완전히 끓은 다음에 넣어야 하는데, 미지근한 물에 넣으면 장이 덩어리째 가라앉아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큰 거품이 올라오면 숟가락으로 쌈장을 떠 넣고 바닥을 긁듯이 저어 완전히 풀어 준다.

쌈장이 풀려 국물 색이 옅은 갈색으로 돌면 라면스프를 반 봉지 넣고 한 번 더 저은 다음 면과 건더기를 넣는다. 불은 센 불 그대로 두고, 면이 익는 사 분에서 오 분 동안 젓가락으로 면을 두세 번 들어 올려 국물을 묻혀 가며 끓인다.

|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라면 면발에 옅은 갈색 국물이 묻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04011_6ea6da86-3d16-4d29-a830-f676d260fe60.jpg)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라면 면발에 옅은 갈색 국물이 묻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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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익었으면 불을 끄기 전에 국물을 한 숟갈 떠서 간을 본다. 싱거우면 남겨 둔 스프를 조금씩 털어 넣어 맞추고, 짜다 싶으면 물을 반 국자 더 붓고 한 번만 더 끓인다. 장 냄새가 아니라 구수한 맛이 올라오면 제대로 된 것이다.

| ![익은 라면 국물을 흰 국자로 한 숟갈 떠 간을 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04011_27ba9f39-a954-4ce3-9b00-7e6276d58e8f.jpg) *익은 라면 국물을 흰 국자로 한 숟갈 떠 간을 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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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을 한 큰술 넘게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텁텁해지니 양을 늘리지 않는 것이 좋다. 짠 쌈장을 쓴다면 반 큰술부터 시작하고 스프도 반 봉지보다 적게 넣는 편이 안전하다. 라면과 쌈장 모두 간이 센 음식이라 국물까지 다 마시기보다 면을 건져 먹는 정도로 두는 것이 좋다.

쌈에만 쓰던 쌈장이라면 다음에 라면을 끓일 때 반 큰술만 풀어 보길 권한다. 스프를 다 넣어야 간이 맞는다고 생각했던 라면 국물도 집에 있던 장 하나로 훨씬 먹기 편한 맛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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