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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애호박볶음 할 때 소금 넣지 마세요\"…'이것'으로 간하면 모양이 안 뭉개집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6363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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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9T08:00:00
updated: 2026-10-09T08:40:08
keywords: ["밑반찬","새우젓","애호박 간하는 법","애호박 요리","애호박볶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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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호박볶음 할 때 소금 넣지 마세요"…'이것'으로 간하면 모양이 안 뭉개집니다

| ![접시에 담은 반달 모양 애호박볶음에 다진 새우젓이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084008_c13793aa-e11c-4b3d-9395-f0fff13abd2c.jpg) *접시에 담은 반달 모양 애호박볶음에 다진 새우젓이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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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볶음은 재료도 몇 가지 안 들어가고 금방 되는 반찬인데, 막상 접시에 담아 보면 반달 모양이 성하게 남은 것이 별로 없다. 팬에서 몇 번 뒤적이는 동안 가장자리가 흐물흐물 풀어지고 바닥에는 물이 고여서, 볶음인지 나물인지 모를 모양새가 된다. 밥상에 올려 놓고 봐도 영 모양이 안 나서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불을 약하게 줄여 보기도 하고 반대로 센 불에서 빨리 볶아 보기도 하는데,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썰기를 두껍게 하면 가운데는 아직 단단한데 겉은 이미 물러져 있고, 얇게 썰면 더 빨리 뭉개진다. 애호박은 원래 이런 반찬인가 싶어 그냥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모양이 남느냐 마느냐는 불 세기나 썰기 두께보다 간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더 많이 달려 있다.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애호박이 덜 물러지고, 짠맛에 감칠맛과 단맛까지 같이 올라온다.

**소금으로 간한 애호박에서 물이 빠져나오는 이유**

| ![소금을 넣고 볶은 애호박 조각 사이로 팬 바닥에 얕은 물기가 고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084008_1a36b35e-6934-4367-802d-7ba2de0e4d3b.jpg) *소금을 넣고 볶은 애호박 조각 사이로 팬 바닥에 얕은 물기가 고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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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겉면에 소금이 닿으면 안에 있던 물이 바깥으로 빠져나온다. 썰어 둔 애호박에 소금을 뿌려 15분쯤 두면 손으로 짤 만큼 물이 나오는데, 볶는 중간에 소금을 넣어도 팬 안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소금이 고운 가루라서 뿌리는 순간 애호박 조각 전체에 골고루 묻는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빠져나온 물이 팬 바닥에 고이면 애호박은 기름에 볶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물에 끓는 상태가 된다. 끓는 쪽은 겉이 먼저 풀어지니 젓가락을 대기만 해도 으스러지고, 그 상태에서 더 볶으면 물만 졸아들면서 모양이 완전히 무너진다. 소금을 덜 넣어 보면 이번에는 간이 안 맞아 밍밍해지니 물러지는 쪽과 싱거운 쪽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꼴이 된다.

새우젓은 국물이 아니라 건더기를 다져 넣기 때문에 소금처럼 애호박 조각마다 고루 묻지 않고, 적은 양으로도 간이 잡힌다. 발효된 짠맛 안에 감칠맛과 단맛이 같이 들어 있어서 1/2큰술만 넣어도 소금 한 숟갈만큼 간이 느껴진다. 그래서 간을 소금에서 새우젓으로 바꾸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애호박볶음에 새우젓 넣어 간하는 방법**

| ![도마 위에 다진 새우젓 건더기와 반달 모양으로 썬 애호박을 준비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084008_23161824-8926-4db5-8277-e8f374aa1c2d.jpg) *도마 위에 다진 새우젓 건더기와 반달 모양으로 썬 애호박을 준비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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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2개를 기준으로 새우젓 건더기 1/2큰술에서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준비한다. 새우젓은 통에서 국물째 떠내지 말고 건더기만 건져서 도마에 놓고 칼로 잘게 다져 두는데,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면 그 조각만 짜고 나머지는 간이 안 들기 때문이다.

애호박은 씻어서 물기를 닦고 반으로 가른 다음 0.5cm 정도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썬다. 여기서 소금을 뿌려 절이는 과정은 넣지 않는다. 절여서 물을 짜내면 간은 잡히지만 그만큼 애호박이 이미 주저앉아 있어서, 볶기 전에는 손으로 집었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

| ![물기를 닦은 애호박을 0.5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084008_dd9c1aa3-67a9-4725-879e-5915d2fbd592.jpg) *물기를 닦은 애호박을 0.5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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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보다 조금 센 불로 달군 뒤 애호박을 넣고 한 겹으로 펼친다. 자꾸 뒤적이면 조각끼리 부딪혀 모서리부터 깨지니 2~3분 동안 두세 번만 뒤집어 준다. 겉이 살짝 반투명해지고 모서리에 노란 기가 돌면 익은 것이다.

| ![식용유를 두른 팬에 애호박을 한 겹으로 펼쳐 뒤집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084008_12f1aab7-ea67-45b0-80c0-2fc688f1cf01.jpg) *식용유를 두른 팬에 애호박을 한 겹으로 펼쳐 뒤집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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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진 새우젓과 마늘을 넣고 1~2분만 더 볶는다. 새우젓을 넣은 뒤 오래 볶으면 결국 물이 생기니 마늘 냄새가 올라오는 정도에서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두어 번 섞어 마무리한다. 간은 1/3큰술만 먼저 넣고 맛을 본 다음 모자랄 때만 더 넣으면 짜게 될 일이 없다.

애호박 한 개가 남아 반찬거리를 고민할 때, 소금통 대신 새우젓 통을 꺼내 보길 권한다. 간을 하는 재료 하나만 바꿔도 날마다 올리는 밑반찬의 모양과 맛이 같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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