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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계단 275개만 오르면 협곡 위 구름다리가 나와요\"... 신발 벗고 걷는 2.5km 황톳길 단풍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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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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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8T10:00:00
updated: 2026-10-08T10:40:32
keywords: ["가을 단풍","강천산군립공원","구름다리","맨발산책로","순창 여행"]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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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275개만 오르면 협곡 위 구름다리가 나와요"... 신발 벗고 걷는 2.5km 황톳길 단풍 계곡

| ![강천산 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1_2323f26d-4340-47d3-a2bf-f2aaa891e391.jpg) *강천산 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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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군립공원 계곡길에는 신발을 벗고 걷는 구간이 있다. 전체 산책로 5.5km 가운데 약 2.5km에 황토와 모래를 깔아 맨발로 밟을 수 있게 해 두었다. 흙이 발바닥에 닿는 감촉 때문에 등산화 대신 샌들을 들고 오는 사람도 많다. 입구 쪽에는 발을 씻는 세족 시설이 마련돼 있다.

길은 계곡을 옆에 끼고 거의 평탄하게 이어진다. 출발점인 병풍폭포에서 강천사까지는 경사가 거의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다. 계곡 양쪽으로는 잎이 작은 애기단풍이 빽빽하게 서 있어, 색이 오르는 철이면 길 위로 붉은 터널이 생긴다. 평년 기준 10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가장 짙어진다.

**협곡 위에 걸린 75m 다리**

|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1_12d8be50-9f0e-47f0-bf7d-9589ebeef160.jpg)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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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1.5km 남짓 올라가면 구름다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나무계단 약 275개를 오르면 다리 입구에 닿는다. 길이 75m, 바닥에서 높이 50m인 현수교로, 1980년에 놓였을 당시 호남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계단 구간은 숨이 차지만 쉬어 갈 자리가 중간중간 있다.

다리 위에 서면 발밑으로 좁은 협곡이 내려다보이고, 양옆으로는 바위 절벽과 숲이 그대로 펼쳐진다. 사람이 지나면 다리가 가볍게 흔들린다. 계곡 바닥에서 올려다볼 때와 다리 위에서 내려다볼 때 풍경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구간을 두 번 보는 셈이 된다.

|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1_b00bdccf-9224-4589-b628-f44b92379fe1.jpg)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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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곡길만 따라가도 된다. 계단이 부담스러우면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 상류로 향하면 되고, 다리를 건넌 뒤에는 반대편 길로 내려와 다시 계곡길과 만난다. 맨발 구간은 계단 아래 평지에 깔려 있어, 구름다리를 다녀오려면 신발을 다시 신어야 한다. 삼거리 주변에 신발을 두고 올라가는 사람이 많다.

**계곡 끝에서 만나는 120m 폭포**

|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2_34cbe50d-219e-4b39-8e5a-057b59be8af6.jpg)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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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가장 안쪽에는 구장군폭포가 있다. 높이 120m 암벽을 타고 물이 두 줄기로 떨어지는데, 바위벽 자체가 넓어 폭포 앞 공터에 서면 시야가 위로 크게 열린다. 물이 많은 날과 적은 날의 모습 차이가 커서 비가 온 뒤에 가면 소리까지 달라진다.

입구인 병풍폭포에서 강천사와 구름다리를 지나 구장군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거리가 5.5km다. 쉬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 걸린다. 강천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된 절로, 계곡 한가운데 자리가 넓게 트여 있어 걷다가 앉아 쉬기 좋다.

**입장료와 찾아가는 길**

|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2_004003d3-c6c9-4671-a306-49f40a80084e.jpg) *강천산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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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어른 5,000원, 초·중·고 학생 4,000원이다. 요금을 낸 사람에게는 2,000원짜리 순창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데, 순창 지역 가맹점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만 6세 이하와 만 70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입장료를 내지 않는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부터 제5주차장까지 있고 모두 무료다. 단풍철 주말에는 안쪽 주차장이 일찍 차는 편이라 아침 일찍 도착하는 쪽이 수월하다. 개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가을에는 이른 아침에 열어 해 질 무렵 입장을 마감한다.

| ![강천산 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32_f2cda971-1fbf-4b05-a8bc-ac185f1badf0.jpg) *강천산 군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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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으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창 나들목에서 차로 20분 거리다. 대중교통은 순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강천사행 군내버스를 타면 공원 입구까지 들어간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순창 읍내에서 순창장류축제가 열려, 공원과 묶어 하루 일정으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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