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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세탁비 아끼는 방법입니다\"…집에서 코트 빨 때 '이 순서'만 지켜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5975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14:00:00
updated: 2026-10-06T14:40:17
keywords: ["그늘 건조","모직코트 관리","수건 물기 제거","울코트 세탁","코트 손세탁"]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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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세탁비 아끼는 방법입니다"…집에서 코트 빨 때 '이 순서'만 지켜보세요

| ![마른 수건 위에 주름 없이 편 울코트를 함께 말아 물기를 누르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4017_03128164-ca58-4e26-94b8-c1affde73613.jpg) *마른 수건 위에 주름 없이 편 울코트를 함께 말아 물기를 누르는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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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으로 넘어가면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해져 옷장 안쪽에 넣어 두었던 울코트와 모직코트를 꺼내게 된다. 한 계절을 접어 둔 채 보관했던 옷이라 먼지 냄새가 배어 있고, 소매 끝이나 깃에는 지난겨울에 묻은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냥 입기보다는 한번 빨아서 입고 싶어진다.

세탁소에 맡기면 편하지만 코트 한 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집에서 손빨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다 빨고 난 다음이다. 젖은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 베란다에 내놓고 이틀쯤 지나 꺼내 보면 어깨선이 뭉그러져 있고 옷 길이도 전보다 늘어져 있다.

빨래는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물을 먹은 코트에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물기를 뺄 때 마른 수건 3~4장을 쓰고 말릴 때는 걸지 않고 뉘어 두는 것, 이 두 가지만 바꿔도 어깨선이 그대로 남는다.

**젖은 무게에 어깨선이 끌려 내려가는 울코트**

| ![그늘진 베란다에서 젖은 울코트가 옷걸이에 걸려 어깨선에 무게가 실린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4017_70d14229-5018-4539-86f1-ffd99265fee3.jpg) *그늘진 베란다에서 젖은 울코트가 옷걸이에 걸려 어깨선에 무게가 실린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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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과 모직은 가느다란 털이 서로 얽혀 두툼한 면을 이루는 옷감이라서, 물에 들어가면 털 사이사이에 물이 들어차 마른 상태보다 훨씬 무거워진다. 여기에 물을 먹은 털은 서로 미끄러지기 쉬워져 조직이 느슨해지는데, 이 상태의 코트를 옷걸이에 걸면 옷 전체 무게가 어깨 두 군데로 몰린다.

그 무게가 몇 시간, 길게는 이틀을 그대로 당기고 있으면 어깨 솔기가 벌어지고 몸통이 처진 채 마르는데, 한번 그렇게 마르고 나면 다리미로 눌러도 처음 길이로 돌아오지 않는다.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탈수기를 세게 돌리는 것도 눌린 자국이 그대로 굳어 좋지 않고, 물이 따뜻하면 털이 부풀어 엉키면서 옷이 줄어들기까지 한다.

그래서 코트는 찬물에 빨아야 하고, 물기는 짜지 말고 눌러서 빼고, 다 빤 옷은 걸지 말고 눕혀서 말려야 원래 모양이 남는다. 마른 수건 3~4장이 여기서 쓰인다. 수건은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좋아서 코트와 함께 말아 누르기만 해도 옷감을 비틀지 않고 물기를 받아낸다.

**울코트 수건에 말아 형태 그대로 말리는 방법**

| ![찬물을 받은 대야에서 중성세제를 푼 물에 울코트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4017_28d4f72c-bd94-43b2-af4c-9c0e4cf4ba0a.jpg) *찬물을 받은 대야에서 중성세제를 푼 물에 울코트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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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나 욕조에 찬물을 받고 울·모직 전용 중성세제를 코트 한 벌에 10ml 정도 먼저 풀어 거품을 낸 다음 코트를 넣는다. 세제를 옷에 바로 붓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담가 두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다. 오래 담글수록 깨끗해지는 옷감이 아니라서 그 안에서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주기만 한다.

물을 버리고 찬물로 헹구는데, 물이 맑아질 때까지 2~3회면 충분하다.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풀어 3분 정도만 담가 두면 털이 부드럽게 눕는다. 세탁기를 쓴다면 코트를 접어 세탁망에 넣고 30도 이하 울 코스에 약탈수로 맞춰 돌린다.

이제 물기를 뺀다. 바닥에 마른 수건을 3~4장 나란히 펼쳐 놓고 그 위에 코트를 주름 없이 펴서 올린 다음, 수건과 코트를 함께 둥글게 말아 위에서 두 손으로 눌러 준다. 무릎으로 체중을 실어 눌러도 되고, 수건이 축축해지면 마른 수건으로 바꿔 한 번 더 만다. 들었을 때 물이 떨어지지 않으면 이 단계는 끝난 것이다.

| ![수건과 울코트를 둥글게 만 뒤 두 손으로 위에서 눌러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4017_75821655-2387-4556-bc27-1b9fe92e3e94.jpg) *수건과 울코트를 둥글게 만 뒤 두 손으로 위에서 눌러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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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그늘에 건조대를 펼치고 코트를 뉘어서 말린다. 어깨와 소매, 주머니 위치를 손으로 잡아 원래 모양대로 펴 두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준다. 볕이 직접 드는 자리는 색이 바래니 바람만 통하는 곳에 두고, 안쪽까지 완전히 마른 뒤에 스팀다리미를 살짝 띄워 구김만 잡는다.

| ![접이식 건조대 위에 울코트를 뉘고 어깨와 소매를 손으로 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4017_d2c8434d-3b7a-4908-a172-766b07419acb.jpg) *접이식 건조대 위에 울코트를 뉘고 어깨와 소매를 손으로 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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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에 물세탁 금지 표시가 있거나 안감에 심지가 들어간 코트는 집에서 빨지 않고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물빨래가 되는 코트라도 한 시즌에 한두 번이면 충분하고, 그 사이에는 솔로 먼지를 털어 두는 정도로 관리한다.

가을 코트를 꺼내는 김에 한 벌 빨아 이렇게 말려 보길 권한다. 수건 몇 장으로 물기를 빼는 이 한 번이 코트의 어깨선을 몇 해 더 버티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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