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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무생채 무칠 때 '이 습관'만 버려보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5890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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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5T14:00:00
updated: 2026-10-05T14:40:03
keywords: ["가을 무","무 절이기","무생채","무생채 만드는 법","아삭한 무생채"]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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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무생채 무칠 때 '이 습관'만 버려보세요

| ![양념이 고르게 섞인 무생채가 흰 반찬 접시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5/20261005144003_27197544-cf3c-42bd-a749-c6651dad2d65.jpg) *양념이 고르게 섞인 무생채가 흰 반찬 접시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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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 무가 굵어지고 단맛이 오른다. 이맘때 무는 그냥 썰어 먹어도 아삭하고 달아서, 국에 넣고 남은 무 한 토막으로 생채를 무치는 집이 많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고기나 생선 반찬 옆에 한 접시 놓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그런데 무생채는 무쳐 놓고 한나절만 지나도 접시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고인다. 그래서 채 썬 무를 소금에 절인 다음 두 손으로 꾹 짜서 물을 버리고 무치는 것이 오래된 방법인데, 이렇게 해도 다음 날이면 또 물이 생겨 있고 맛은 오히려 밍밍해진다.

절인 물을 짜서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둔 채 양념을 섞는 방법이 있다. 물을 안 짜면 더 축축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가 가진 단맛이 그대로 남고 아삭한 식감도 하루 뒤까지 살아 있다.

**짜서 버린 물에 녹아 있던 무의 단맛**

| ![설탕과 천일염을 뿌린 채 썬 무 아래에 맑은 절임물이 조금 고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5/20261005144003_a108da2e-f552-425b-b2a3-ed8bb2c248ad.jpg) *설탕과 천일염을 뿌린 채 썬 무 아래에 맑은 절임물이 조금 고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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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썬 무에 설탕과 소금을 뿌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볼 바닥에 물이 고인다. 무는 대부분이 수분이라 소금이 닿은 자리에서 물이 빠져나오는 것인데, 이때 나온 물은 맹물이 아니라 무 속에 들어 있던 단맛과 감칠맛이 함께 녹아 나온 국물이다.

이 물을 두 손으로 꽉 짜서 버리면 무에서 맛이 절반쯤 빠져나간 상태가 된다. 맛이 빠진 만큼 양념을 진하게 하게 되고, 짠 양념이 무에서 물을 다시 끌어내니 접시에 국물이 고이는 일은 그대로 되풀이된다. 게다가 손으로 힘주어 짜는 동안 무 조직이 눌려 으스러지면서 아삭한 결도 무너진다.

절인 물을 그대로 두면 사정이 달라진다. 무에서 나온 물이 이미 설탕과 소금으로 간이 맞춰져 있어 양념을 조금만 넣어도 맛이 고르게 퍼지고, 무 안과 밖의 농도 차이가 크지 않아 물이 더 빠져나오는 속도도 느려진다. 그래서 물을 짜는 대신 절이는 시간을 짧게 잡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무생채 절인 물 안 짜고 아삭하게 무치는 방법**

| ![큰 스테인리스 볼에 0.5센티미터 굵기로 썬 무채와 설탕, 천일염이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5/20261005144003_3b283f97-2d9c-4411-b37d-c31b79ab3256.jpg) *큰 스테인리스 볼에 0.5센티미터 굵기로 썬 무채와 설탕, 천일염이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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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중간 크기로 한 토막을 준비해 껍질을 얇게 벗기고 0.5센티미터 두께로 채를 썬다. 너무 가늘게 썰면 절이는 동안 힘없이 휘어지니 성냥개비보다 조금 굵다 싶게 써는 것이 좋다. 채 썬 무를 큰 볼에 담고 설탕 3스푼과 천일염 반 스푼을 고루 뿌린다.

설탕과 소금을 뿌린 뒤에는 손으로 주무르지 말고 볼을 두어 번 흔들어 무 전체에 묻게만 한 다음 10분을 그대로 둔다. 10분이 지나면 볼 바닥에 물이 제법 고이는데, 무를 한 가닥 집어 구부렸을 때 뚝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면 다 절여진 것이다.

| ![깨끗한 손가락으로 집은 무채 한 가닥이 부드럽게 휘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5/20261005144003_cfd93262-4a64-4b89-83f1-8a1898b567c2.jpg) *깨끗한 손가락으로 집은 무채 한 가닥이 부드럽게 휘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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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인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둔 채 식초 3스푼, 간장 2스푼, 액젓 1스푼을 차례로 붓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기호에 맞게 더한다. 그다음 손가락을 갈퀴처럼 펴서 볼 아래쪽 무를 위로 들어 올리듯 섞는데, 주먹으로 쥐어짜듯 치대면 무가 물러지니 열 번 안쪽으로 가볍게 섞고 멈춘다. 고춧가루 색이 고르게 돌고 바닥에 고인 물이 붉게 물들면 다 된 것이다.

| ![손가락을 편 손으로 볼 아래쪽 무채를 위로 들어 올리며 가볍게 섞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5/20261005144003_ef976295-261b-4e7f-9658-b7e81ee689dd.jpg) *손가락을 편 손으로 볼 아래쪽 무채를 위로 들어 올리며 가볍게 섞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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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먹어도 되지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 두면 양념이 속까지 배어들어 맛이 한결 깊어진다. 다만 절이는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 30분 이상 두면 무가 숨이 죽어 물러지고 한번 물러진 무는 다시 아삭해지지 않는다. 남은 무생채는 국물째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사나흘 안에 먹는다.

무가 한창 단맛을 낼 때 이 방법으로 한 번 무쳐 보길 권한다. 절인 물을 짜 버리지 않는 것만으로 무가 원래 가지고 있던 맛을 그대로 밥상에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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