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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비 오는 날 창문, 닫아 두지 마세요\"…'이렇게' 열면 빗물 한 방울 안 들어옵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5828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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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4T16:00:00
updated: 2026-10-04T16:40:05
keywords: ["곰팡이 예방","비 오는 날 환기","실내 습도","지그재그 환기","창문 여는 방법"]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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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 창문, 닫아 두지 마세요"…'이렇게' 열면 빗물 한 방울 안 들어옵니다

| ![비가 내리는 날 미닫이 창의 바깥창과 안쪽창을 엇갈리게 열어 둔 방 창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164004_4166e8e7-0ecf-42f9-b4bd-0b132f5ecf51.jpg) *비가 내리는 날 미닫이 창의 바깥창과 안쪽창을 엇갈리게 열어 둔 방 창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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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으로 들어서면서 가을비가 며칠씩 이어지는 날이 잦아졌다. 비가 오면 창문은 일단 닫아 두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되어 있어서, 아침에 커튼만 걷고 창은 그대로 두는 집이 많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방에 들어서면 공기가 축축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이럴 때 대부분은 제습기를 돌리거나 에어컨 제습 기능을 켜는 쪽으로 손이 간다. 물통에 물이 차는 것을 보면 습기가 빠지는 것 같은데, 며칠 지나면 창틀 고무에 검은 점이 다시 보이고 옷장 안에서는 여전히 꿉꿉한 냄새가 난다. 공기 자체를 바꿔 주지 않으면 이런 문제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깥 창과 안쪽 창을 엇갈리게, 그것도 반만 여는 것이다. 빗방울은 그대로 막히고 공기가 지나갈 길만 생겨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은 채로 10분이면 방 공기가 바뀐다.

**창을 닫아 둔 방에 쌓이는 집 안 습기**

| ![비 오는 날 닫힌 미닫이 창 안쪽 유리에 옅은 김이 보이는 깨끗한 방 창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164005_52ecdfb8-1021-4969-9791-3fdc7d3aa1e8.jpg) *비 오는 날 닫힌 미닫이 창 안쪽 유리에 옅은 김이 보이는 깨끗한 방 창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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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집이 축축한 이유를 밖에서 들어온 습기 탓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방을 무겁게 만드는 물기는 대부분 집 안에서 나온다. 국을 끓이고 설거지를 하고 샤워를 하는 사이에 김이 오르고, 실내에 널어 둔 빨래에서도 하루 종일 물기가 빠져나온다.

문제는 창을 닫아 두면 그 물기가 나갈 곳이 없다는 데 있다. 공기가 품을 수 있는 물기의 양에는 한계가 있어서, 넘친 만큼은 차가운 유리와 창틀, 벽지 아래쪽에 물방울로 맺힌다. 이렇게 습한 상태가 며칠 이어지면 창틀 고무나 벽 모서리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도 공기를 한 번은 바꿔 줘야 하는데, 창을 활짝 열면 빗방울이 그대로 들이친다. 여기서 바깥 창과 안쪽 창을 엇갈리게 여는 방법을 쓴다. 한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두 창 사이 공간을 지나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는 동안, 비스듬히 날아오는 빗방울은 닫혀 있는 창유리에 막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비 오는 날 빗물 안 들어오게 창문 여는 방법**

| ![창 가까이에 둔 작은 습도계와 5~10cm 열어 둔 한국식 미닫이 창.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164005_a192c933-b133-44e4-bd4d-138c18d38e7f.jpg) *창 가까이에 둔 작은 습도계와 5~10cm 열어 둔 한국식 미닫이 창.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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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창 앞에 서서 비가 어느 쪽에서 날아오는지 본다. 빗줄기가 유리에 부딪히는 쪽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이다. 여는 폭은 5~10cm면 충분하고, 습도계가 있으면 창 근처에 함께 놓고 60% 아래로 내려가는지 보면서 하면 감을 잡기 쉽다.

창이 두 짝으로 겹쳐 있는 미닫이 창을 기준으로, 왼쪽에서는 방충망이 달린 바깥 창만 반쯤 열고 안쪽 창은 닫아 둔다. 오른쪽에서는 거꾸로 바깥 창을 닫고 안쪽 창만 반쯤 연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열린 자리가 지그재그로 엇갈린 모양이 된다.

| ![위에서 본 한국식 이중 미닫이 창의 지그재그 환기 틈과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164005_e2d24318-f109-4d2a-9d1c-d7228c2c453d.jpg) *위에서 본 한국식 이중 미닫이 창의 지그재그 환기 틈과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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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10~15분을 그대로 둔다. 창 앞에 손바닥을 대 보면 바람이 한쪽으로 지나가는 것이 느껴지고, 유리에 서려 있던 김이 옅어지면 공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 두세 번, 요리를 한 뒤나 빨래를 널어 둔 다음에 한 번씩 하면 충분하다.

바람이 세게 몰아치는 날에는 5cm 정도로 더 좁게 열고 시간도 10분 안쪽으로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창을 닫은 뒤에는 열어 둔 쪽 창틀 홈에 고인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 낸다. 물이 고인 채로 며칠 두면 그 자리부터 검게 변하기 때문인데, 닫을 때마다 한 번씩 훑어 주면 창틀이 오래 깨끗하다.

| ![창을 닫은 뒤 마른 흰 수건으로 미닫이 창틀 홈을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164005_6de72e6e-957e-4c87-b9da-01bb8fa28c44.jpg) *창을 닫은 뒤 마른 흰 수건으로 미닫이 창틀 홈을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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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일수록 창을 한 번은 열어 보길 권한다. 하루에 십 분씩 공기를 바꿔 주는 일이 가을비가 이어지는 동안 벽지와 옷장을 성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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