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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빨아서 줄어든 옷, 버리지 마세요\"…욕실 '이것' 푼 물에 담그면 다시 늘어납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5751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3T12:00:00
updated: 2026-10-03T12:40:06
keywords: ["세탁 살림 꿀팁","셔츠 수축 복원","줄어든 옷 늘리는 법","티셔츠 줄어들었을 때","헤어 린스 활용법"]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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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아서 줄어든 옷, 버리지 마세요"…욕실 '이것' 푼 물에 담그면 다시 늘어납니다

| ![깨끗한 욕실 바닥의 대야 안에 미지근한 린스 물과 줄어든 긴팔 티셔츠가 펼쳐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124006_bb306e22-6995-4109-b9c4-e281d6421844.jpg) *깨끗한 욕실 바닥의 대야 안에 미지근한 린스 물과 줄어든 긴팔 티셔츠가 펼쳐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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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이 되면 옷장 깊숙이 넣어 두었던 긴팔 셔츠와 티셔츠를 다시 꺼내게 되는데, 한 철 묵은 냄새를 빼려고 세탁기에 돌렸다가 옷이 눈에 띄게 작아져 있는 일이 생긴다. 소매가 손목 위로 올라오고 몸통이 몸에 붙어서, 한 번 입어 보고는 그대로 옷걸이에 다시 걸어 두게 된다.

이럴 때 대부분 옷의 양쪽을 잡고 힘껏 당겨 보거나 다리미로 눌러 펴 보는데, 잠깐 늘어난 듯하다가 마르면 다시 작아져 있다. 그렇게 몇 번 당기고 나면 목둘레가 헐렁해지거나 어깨 선이 비뚤어져서, 아직 멀쩡한 옷인데도 버릴 옷 더미에 올려놓게 된다.

줄어든 옷은 욕실에 있는 헤어 린스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20분만 담가 두면 섬유가 부드럽게 풀려서 원래 길이에 가깝게 되돌릴 수 있다. 세제도 따로 살 것도 필요하지 않고, 머리 감을 때 쓰는 린스 한두 번 짠 양이면 충분하다.

**힘으로 당겨도 줄어든 옷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

| ![마른 긴팔 티셔츠의 목둘레와 소매 끝을 양손으로 무리 없이 펴 보는 가까운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124006_91da1d1c-8aa7-46a9-a1df-054059c11025.jpg) *마른 긴팔 티셔츠의 목둘레와 소매 끝을 양손으로 무리 없이 펴 보는 가까운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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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나 울처럼 물을 잘 먹는 섬유는 실을 팽팽하게 당긴 상태로 짜여 있는데, 뜨거운 물과 세탁기 회전, 건조기 열을 만나면 실이 물을 먹고 부풀면서 당겨져 있던 긴장이 풀려 짧은 쪽으로 말려 들어간다. 옷이 그 상태로 마르면 짧아진 길이 그대로 굳어 버린다.

마른 옷을 손으로 당기면 실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짜임 사이만 잠깐 벌어지기 때문인데, 손을 놓으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간다. 게다가 힘이 한쪽으로 몰려서 목둘레나 소매 끝처럼 얇게 짜인 곳만 먼저 늘어지고, 옷 전체 기장은 그대로 짧게 남는다.

린스와 헤어 컨디셔너에는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글리세린, 유연제가 들어 있어서 섬유 표면을 매끄럽게 감싸고 서로 맞물려 조여 있던 결합을 느슨하게 풀어 준다.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이렇게 풀린 상태에서 옷을 젖은 채로 당기면 짜임이 벌어진 그대로 마르면서 길이가 남는다.

**줄어든 셔츠 린스 푼 물에 담가 늘리는 방법**

| ![대야의 미지근한 물에 흰색 헤어 린스를 손으로 고르게 풀고 있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124006_253008ce-1c7b-426a-95f2-4099821a3239.jpg) *대야의 미지근한 물에 흰색 헤어 린스를 손으로 고르게 풀고 있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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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야에 뜨거운 물을 한 바가지 받고 린스를 두세 번 펌핑해서,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으로 저어 완전히 풀어 준다. 그다음 찬물을 부어 손을 담그고 있을 수 있을 만큼 미지근하게 맞추는데, 물이 뜨거운 채로 옷을 넣으면 오히려 더 줄어들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고 나서 옷을 넣는다.

옷은 접지 않고 펼쳐서 물에 푹 잠기게 넣고, 손바닥으로 몇 번 눌러 물이 안까지 배어들게 한 다음 10~20분을 그대로 둔다. 시간이 지나 손끝으로 만졌을 때 옷감이 야들야들하고 미끄럽게 느껴지면 다 된 것이고, 아직 뻣뻣하면 5분쯤 더 두면 된다.

| ![린스 물에 펼친 긴팔 티셔츠를 손바닥으로 눌러 물이 스며들게 하는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124006_f95d2931-9298-43b2-b462-478f5e102ed1.jpg) *린스 물에 펼친 긴팔 티셔츠를 손바닥으로 눌러 물이 스며들게 하는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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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면 맑은 물에 두세 번 헹군다. 이때 비틀어 짜면 짜임이 다시 뭉치기 때문에 두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만 빼내고, 세탁기 탈수는 30초 안쪽으로 짧게 돌려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만 남긴다. 세탁기를 쓰기 번거로우면 마른 수건으로 옷을 감싸 꾹꾹 눌러도 된다.

| ![마른 흰 수건으로 감싼 긴팔 티셔츠를 두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124006_3f81bd89-5bcf-4c64-9ac1-6b647e28fd72.jpg) *마른 흰 수건으로 감싼 긴팔 티셔츠를 두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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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바닥에 수건을 깔고 옷을 눕힌 뒤, 한 손으로 목 부분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아래쪽 기장을 살살 당긴다. 이어서 어깨와 몸통을 가로로, 소매는 어깨에서 손목 쪽으로 한 번씩 당겨 모양을 잡는다. 이 상태로 눕혀서 말려야 모양이 유지되는데, 옷걸이에 걸면 젖은 무게가 어깨로 쏠려 한쪽만 처진다. 라벨에 물세탁 금지 표시가 있는 옷은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

한 번에 원래 크기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말린 뒤에 같은 순서로 한 번 더 해 보길 권한다. 오래 입어 손에 익은 옷 한 장을 되돌리는 일은, 새 옷을 사지 않고도 이번 가을을 그대로 넘기게 해 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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