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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새벽 환기, 오히려 손해입니다\"…창문은 '이 시간' 뒤에 여세요"
url: https://egloos.com/newskrw/25738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3T06:00:00
updated: 2026-10-03T06:40:08
keywords: ["가을 환기","맞통풍","실내 습도","환기","환기 시간대"]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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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환기, 오히려 손해입니다"…창문은 '이 시간' 뒤에 여세요

| ![오전의 거실에서 마주 보는 두 미닫이 창과 열린 방문 사이로 커튼이 한쪽으로 움직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064007_0e3c2d17-2dbe-43ea-8094-18b79b84d913.jpg) *오전의 거실에서 마주 보는 두 미닫이 창과 열린 방문 사이로 커튼이 한쪽으로 움직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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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으로 들어서면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여는 집이 늘어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거실 창을 활짝 열어 두는 것이 오래된 습관인 사람도 많다. 밤새 집 안에 갇혀 있던 공기를 이른 시간에 내보내야 하루가 개운하게 시작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을 한 시간 넘게 열어 두어도 집 안 공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바닥은 여전히 끈적하고 장롱 쪽에서는 눅눅한 냄새가 남아 있어서, 환기를 한 게 맞는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시간을 길게 잡았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방법 자체를 다시 봐야 한다.

환기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창을 몇 시간 열어 두느냐가 아니라 언제 여느냐, 그리고 몇 군데를 함께 여느냐다. 마주 보는 창을 같이 열어 바람 길을 만드는 맞통풍이라면 10분으로도 충분하다.

**해 뜨기 전에 열어 둔 창으로 들어오는 습한 공기**

| ![해 뜨기 전 거실의 닫힌 미닫이 창에 맺힌 옅은 습기와 실내 습도계를 가까이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064007_0d0fcc03-d222-4a08-8345-1376d4ae14b2.jpg) *해 뜨기 전 거실의 닫힌 미닫이 창에 맺힌 옅은 습기와 실내 습도계를 가까이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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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바깥 습도가 가장 높은 때는 해가 뜨기 전 새벽과 해가 완전히 진 뒤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기 중 수분이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인데, 이 시간에 창을 열면 그 습한 공기가 방 안으로 들어와 벽과 장롱 쪽에 물기를 남긴다. 집을 말리려고 연 창이 오히려 물기를 들이는 셈이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대기 흐름도 거의 멎어 있다. 바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낮 동안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이 낮은 높이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는데, 그 공기가 창을 통해 들어오면 집 안 공기가 바뀌는 대신 바깥의 정체된 공기로 채워진다. 그래서 환기 적정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이전으로 잡는다.

시간대를 맞췄다고 해도 창 하나만 활짝 열어 두면 공기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바람이 들어올 자리와 나갈 자리가 같으면 창가 공기만 오갈 뿐 방 안쪽과 장롱 뒤 공기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오래 열어 두는 쪽이 아니라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만드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거실 창문 맞통풍으로 집 안 공기 바꾸는 방법**

| ![거실 창과 마주 보는 주방 창, 열린 방문을 함께 열어 둔 한국 아파트 실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064008_3f44d464-db80-4243-acc6-55672f974662.jpg) *거실 창과 마주 보는 주방 창, 열린 방문을 함께 열어 둔 한국 아파트 실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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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잡고, 하루에 두세 번 나눠서 한 번에 10분씩 열면 된다. 아침 한 번에 몰아서 한 시간을 여는 것보다,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눠 10분씩 세 번 여는 편이 낫다.

창을 열 때는 거실 창과 마주 보는 쪽 창을 함께 연다. 마주 보는 창이 없는 구조라면 현관문을 조금 열어 두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때 방문과 붙박이장 문까지 같이 열어 두어야 안쪽 공기가 거실 쪽으로 밀려 나온다.

두 곳을 열고 나면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 생겨서, 커튼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방문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그 움직임이 있으면 맞통풍이 되고 있는 것이고, 창을 두 곳 다 열었는데도 아무 기척이 없으면 여는 폭을 조금씩 달리해 본다. 들어오는 쪽을 좁히고 나가는 쪽을 넓게 열면 바람이 더 세게 지나간다.

| ![한쪽 창은 좁게, 맞은편 창은 넓게 열어 둔 거실에서 커튼이 바람 방향으로 기운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064008_ceda37dd-dd6b-43c7-960f-89cc826574ad.jpg) *한쪽 창은 좁게, 맞은편 창은 넓게 열어 둔 거실에서 커튼이 바람 방향으로 기운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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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어 둘 때는 바람에 세게 닫히면서 손이 끼이지 않도록 문 아래에 받침을 끼워 고정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시간을 5분 정도로 줄이고, 창을 닫은 뒤 바닥을 물걸레로 한 번 닦아 내면 들어온 먼지가 남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은 창을 여는 대신 욕실 환풍기를 오래 돌려 두는 쪽이 낫다.

| ![현관문 아래에 고무 문받침을 끼워 열어 둔 뒤, 깨끗한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3/20261003064008_d70c4ff3-10d7-4144-9170-95f83c610725.jpg) *현관문 아래에 고무 문받침을 끼워 열어 둔 뒤, 깨끗한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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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는 계절을 가릴 일이 아니라 날마다 두세 번 챙기는 일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창 두 곳을 함께 여는 데 드는 시간은 10분이지만, 그 10분이 집 안에 남은 물기와 냄새를 내보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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