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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명승으로 지정된 2.8km 물길 따라 걷기 좋네요\"...폭포 열두 개 이어지는 명승 계곡 트레킹 명소"
url: https://egloos.com/newskrw/25388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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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9T16:00:00
updated: 2026-09-29T16:40:07
keywords: ["내연산 12폭포","보경사 계곡","연산 구름다리","연산폭포","포항 계곡 트레킹"]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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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승으로 지정된 2.8km 물길 따라 걷기 좋네요"...폭포 열두 개 이어지는 명승 계곡 트레킹 명소

|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64006_be447d1d-542b-4199-a814-aa6d295ccefc.jpg)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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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내에서 북쪽으로 30km쯤 올라가면 내연산 골짜기가 시작된다. 보경사 뒤로 이어지는 청하골은 물길 길이가 10km에 달하고, 그 안에 크고 작은 폭포가 열두 개 걸려 있어 12폭포로 불린다. 이 가운데 제1폭포인 상생폭포부터 제7폭포인 연산폭포까지 약 2.8km 구간은 국가유산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폭포를 보려고 정상까지 올라갈 일은 없다. 탐방로가 계곡 바닥을 따라 물길과 나란히 놓여 있어 걷는 동안 옆에서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오르내림이 완만하고 바닥도 고른 편이라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걸어도 무리가 없다. 물가 바위 그늘이 서늘해지는 초가을에는 긴 구간을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폭포 열두 개를 차례로 만나는 물길**

|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64007_779be150-5b91-4a70-9d7e-ac8790afb53a.jpg)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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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보경사 앞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첫 폭포가 나온다. 상생폭포는 물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나란히 떨어지고, 아래에는 바위에 둘러싸인 넓은 물웅덩이가 만들어져 있다. 폭포 소리가 골짜기 양쪽 절벽에 부딪혀 실제 크기보다 크게 울린다.

이어지는 삼보폭포와 잠룡폭포는 생김새가 전혀 다르다. 잠룡폭포는 큰 바위 사이에 몸을 숨긴 것처럼 흘러 길에서는 물줄기 일부만 보인다. 그다음 관음폭포에 이르면 골짜기가 넓어지면서 물줄기 여러 개가 층층이 떨어지고, 폭포 뒤쪽 암벽에는 굴처럼 파인 구멍이 나란히 뚫려 있다.

|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64007_50b06aa6-eaf4-49ac-9b88-b7afe0f99692.jpg)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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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와 폭포 사이 구간도 밋밋하지 않다. 물길이 넓어지는 곳에는 바닥이 훤히 보이는 얕은 물이 깔리고, 좁아지는 곳에서는 물이 바위에 파 놓은 홈을 따라 빠르게 흐른다. 길 한쪽으로는 물에 깎인 바위벽이 층층이 드러나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골짜기 모습이 달라진다.

**절벽 사이 구름다리와 30m 폭포**

|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64007_a11a902d-a236-4a05-9813-c749aef7cb57.jpg)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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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 위로는 연산 구름다리가 걸려 있다. 계곡 양쪽 절벽을 잇는 짧은 다리인데, 발밑으로 폭포와 물웅덩이가 그대로 내려다보인다. 다리 위에서 보면 앞뒤로 좁아진 바위벽과 그 사이를 통과하는 물줄기가 한 화면에 들어와, 12폭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남기는 자리가 됐다.

다리를 건너면 곧 연산폭포가 나타난다. 높이 약 30m로 열두 폭포 가운데 규모와 수량이 가장 크고, 절벽 사이 좁은 공간으로 물이 곧게 떨어져 바람과 물방울이 함께 올라온다. 이 지점이 계곡 탐방로의 되돌아 나오는 자리이기도 하다.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64007_d4a3396d-3836-470b-bf71-a192809e8e80.jpg) *내연산 / 한국관광공사-장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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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주차장에서 연산폭포까지는 편도 3km 안쪽이라 왕복 5~6km다. 폭포마다 서서 구경하고 중간에 쉬어도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계단이 놓인 구간이 있지만 길이가 짧고, 나머지는 계곡을 따라가는 흙길과 데크길이다.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 나오므로 체력에 맞춰 중간에서 발길을 돌려도 된다.

비용은 따로 들지 않는다. 보경사는 2023년 5월 문화재관람료를 없앤 뒤 입장료를 받지 않고, 계곡 탐방로도 같은 길로 이어져 별도 요금이 없다. 주차장은 1,000대 규모로 무료 운영된다.

자동차로는 포항 시내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청하 방면으로 올라가 보경사 주차장까지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은 포항역이나 시내에서 청하·보경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물이 불어 일부 구간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계곡 입구의 안내를 확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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