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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대파, 썰어서 그냥 얼리지 마세요\"…'이것' 한 스푼이면 한 달 뒤에도 향이 살아 있습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5311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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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9T00:00:00
updated: 2026-09-29T00:40:07
keywords: ["냉동실 정리","대파 냉동보관","대파 보관법","대파 손질","식용유"]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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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썰어서 그냥 얼리지 마세요"…'이것' 한 스푼이면 한 달 뒤에도 향이 살아 있습니다

| ![기름을 가볍게 버무린 썬 대파를 납작한 지퍼백에 담아 냉동할 준비를 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004006_a4c2f7f5-3b1b-4ba9-9fb5-f70134168a20.jpg) *기름을 가볍게 버무린 썬 대파를 납작한 지퍼백에 담아 냉동할 준비를 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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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한 단씩 사 오는 일이 많다 보니 다 쓰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사 온 날 바로 다듬어 썰어 두고, 통이나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는 집이 많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한 줌씩 꺼내 쓰면 편하니 살림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해 본 방법이다.

그런데 막상 한두 주 지나 꺼내 보면 생각과 다르다. 대파가 한 덩어리로 꽝꽝 붙어서 숟가락으로 긁어내야 하고, 겨우 떼어 넣어도 국물 위에 허옇게 뜨면서 물만 생긴다. 썰 때 나던 알싸한 향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씹으면 흐물거려서 결국 남은 것을 통째로 버리게 된다.

이 문제는 대파를 썰어 담기 전에 식용유나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고 가볍게 버무리는 것만으로 크게 줄어든다. 손이 더 가는 것도 아니고 따로 사야 할 것도 없는데, 꺼내 쓸 때의 차이는 꽤 분명하다.

**그냥 얼린 대파에서 물이 생기고 향이 빠지는 이유**

| ![냉동실에서 꺼낸 대파 조각이 작은 투명 용기 안에서 서로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004006_5a4d1570-0fad-4c88-ac7f-e41a92381873.jpg) *냉동실에서 꺼낸 대파 조각이 작은 투명 용기 안에서 서로 붙어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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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겉보기와 달리 수분이 아주 많은 채소다. 썰어 놓은 대파를 그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그 안의 물이 얼면서 알갱이로 뭉치는데, 이 얼음 알갱이가 자라면서 대파의 조직을 안쪽에서 밀어 터뜨린다. 그래서 꺼내 놓으면 터진 자리로 물이 그대로 흘러나오고, 남은 부분은 힘이 빠져 흐물거린다.

덩어리로 붙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썬 단면에 묻어 있던 물기가 이웃한 대파와 만나 그대로 얼어붙기 때문이다. 향이 옅어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대파 특유의 알싸한 향은 썬 단면에서 나오는데, 이 단면이 찬 바람에 그대로 드러난 채 오래 있으면 수분이 마르면서 향도 같이 날아간다.

기름 한 스푼이 하는 일은 바로 이 단면을 덮어 주는 것이다. 썬 대파에 기름을 버무리면 겉면에 아주 얇은 막이 생겨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대파끼리 물기로 맞붙는 일도 줄어든다. 향이 강하지 않은 식용유든 올리브유든 결과는 비슷해서 집에 있는 기름을 쓰면 된다.

**대파 썰어 기름 버무려 냉동하는 방법**

| ![키친타월 위에 펼친 썬 대파의 물기를 손으로 눌러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004006_fadbb210-f983-4752-9f68-a696171748f5.jpg) *키친타월 위에 펼친 썬 대파의 물기를 손으로 눌러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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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대파와 키친타월, 식용유나 올리브유 한 스푼, 그리고 밀폐 용기나 지퍼백이다. 대파를 씻어 뿌리와 시든 겉잎을 떼어 내고 평소 요리에 넣는 두께로 썬 다음, 키친타월 위에 펼쳐 놓고 눌러 가며 물기를 닦는다. 키친타월에 물이 더 이상 배어 나오지 않으면 다 닦인 것이다.

물기를 닦은 대파를 지퍼백에 담고 기름을 한 스푼 넣은 뒤, 입구를 막고 봉지째 여러 번 흔들어 준다. 젓가락으로 휘저어도 되지만 흔드는 편이 고르게 묻는다. 대파 표면이 전체적으로 반들거리면 충분하고, 기름이 바닥에 고일 만큼 넣으면 오히려 뭉치니 한 스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 ![지퍼백 입구를 닫은 뒤 썬 대파와 식용유를 고르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004007_9c121b4a-c648-4c83-b715-b364aa1f29c3.jpg) *지퍼백 입구를 닫은 뒤 썬 대파와 식용유를 고르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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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린 대파는 한 번 요리에 넣을 양씩 나눠 담고, 지퍼백 안의 공기를 최대한 밀어낸 다음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펴서 얼린다. 납작하게 얼려야 얼는 속도가 빨라 물이 덜 생기고, 한 장씩 세워 두면 자리도 적게 차지한다. 봉지 겉에 넣은 날짜를 적어 두고 한 달 안에 쓰는 것이 좋다.

| ![공기를 뺀 지퍼백 속 대파를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004007_8641fc07-a1a2-4875-ab5b-6a2b76188286.jpg) *공기를 뺀 지퍼백 속 대파를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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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지 한 시간쯤 지났을 때 봉지를 한 번 더 흔들어 두면 낱개로 잘 떨어진다. 쓸 때는 녹이지 말고 얼린 상태 그대로 국이나 찌개에 넣는 것이 좋은데, 미리 꺼내 두면 그때부터 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향이 강해 음식 맛을 덮으니 이 용도로는 쓰지 않는다.

대파는 어느 집에서나 빠지지 않는 재료인 만큼, 다음에 한 단을 사 오면 썰어 담을 때 기름 한 스푼을 같이 넣어 보길 권한다. 그날 쓰고 남은 대파를 버리지 않고 한 달 뒤까지 제 향으로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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