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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생수병에 입 대고 마셨다면 '이 시간' 안에 비우세요\"…하루만 지나도 달라집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5209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8T06:00:00
updated: 2026-09-28T06:40:04
keywords: ["개봉한 생수","물 보관법","생수 보관","생수 세균","페트병 생수"]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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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병에 입 대고 마셨다면 '이 시간' 안에 비우세요"…하루만 지나도 달라집니다

| ![싱크대 옆에서 깨끗한 유리컵에 생수를 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64003_990ca4e4-019c-491a-bfcf-cd37076aaeb6.jpg) *싱크대 옆에서 깨끗한 유리컵에 생수를 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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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져도 집에 생수를 상자째 들여놓고 마시는 집이 많다. 한 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뚜껑만 닫아 식탁이나 거실 한쪽에 세워 뒀다가, 목이 마를 때 다시 들어 한 모금씩 마시는 일도 흔하다. 공장에서 밀봉해 나온 물이니 며칠쯤 두고 마셔도 괜찮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틀쯤 지난 생수를 마시고 속이 편치 않았던 경험을 한 사람이 적지 않다. 병은 겉보기에 멀쩡하고 물도 맑아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짐작하기가 어렵고, 뚜껑을 잘 닫아 뒀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넘어가게 된다.

마시다 남긴 생수의 상태를 가르는 것은 뚜껑을 닫았는지가 아니라 병에 입을 댔는지, 그리고 어디에 뒀는지다. 컵에 따라 마시고 한 번 연 병은 냉장고에 넣어 사흘 안에 비우는 것만으로 달라진다.

**입을 댄 순간부터 달라지는 페트병 생수**

| ![식탁 위에 세워 둔 입구가 열린 2리터 생수병과 닫힌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64003_2e3f8b47-dbe2-4f18-8830-3c4dede74bb1.jpg) *식탁 위에 세워 둔 입구가 열린 2리터 생수병과 닫힌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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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에 입을 대고 마시면 입안의 침이 물 쪽으로 섞여 들어간다. 뚜껑을 막 연 물은 1밀리리터당 세균이 한 마리 정도인데, 한 모금을 마신 직후에는 900마리까지 늘어난다. 먹는 물 기준이 1밀리리터당 100마리라서, 병째 한 모금 마시는 것만으로 이미 그 선을 넘긴다.

한번 들어간 세균은 병 안에서 계속 불어나 하루가 지나면 1밀리리터당 4만 마리를 넘긴다. 물이 흐려지거나 맛이 변하는 것도 아니라 눈으로는 알아차릴 수 없는데, 물이 따뜻할수록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져서 난방을 켠 거실에 세워 둔 병이 가장 나쁜 조건이 된다.

병을 두는 자리도 물을 바꿔 놓는다. 볕이 드는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상자째 쌓아 두면 페트병이 하루 종일 뜨거워지는데, 45도에 가까운 곳에 둔 물은 25도에서 둔 물보다 안티몬이 최대 여덟 배 넘게 나오고 플라스틱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도 1.6배까지 높아진다. 그래서 마시는 방법과 두는 자리를 같이 손봐야 한다.

| ![햇빛이 닿지 않는 실내 벽 쪽에 생수 상자를 놓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64003_d390d30f-31ab-4612-8f82-93db05a8c2c1.jpg) *햇빛이 닿지 않는 실내 벽 쪽에 생수 상자를 놓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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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페트병 생수 안전하게 마시고 보관하는 방법**

| ![물 전용 유리컵을 싱크대 옆 건조대에 엎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64004_5df81d1c-bc91-4354-b541-317f13fdb443.jpg) *물 전용 유리컵을 싱크대 옆 건조대에 엎어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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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꿀 것은 병째 마시던 습관이다. 500밀리리터처럼 자리에서 다 비울 수 있는 크기는 병째 마셔도 되지만, 1.8리터나 2리터짜리는 컵에 따라 마신다. 컵 하나를 물 마시는 용도로 정해 두고 싱크대 옆에 엎어 두면 매번 새 컵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

따르고 남은 병은 뚜껑을 손으로 끝까지 돌려 꽉 닫아 냉장고에 넣는다. 뚜껑이 헐겁게 걸려만 있으면 냉장고 안 냄새가 물에 밴다. 병에 처음부터 달려 있던 뚜껑을 그대로 쓰고, 다른 병의 뚜껑을 바꿔 끼우거나 랩을 씌워 고무줄로 묶는 방법은 쓰지 않는다.

| ![원래 뚜껑을 단단히 닫은 생수병을 냉장고 선반에 넣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64004_bdbfae73-1488-4070-a5e4-c8bb9a61def6.jpg) *원래 뚜껑을 단단히 닫은 생수병을 냉장고 선반에 넣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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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은 생수는 사흘 안에 비운다. 사흘이 지난 물은 아까워도 마시지 않고, 화분에 주거나 걸레를 빨 때 쓰는 편이 낫다. 물에서 밍밍한 플라스틱 냄새가 나거나 입에 닿는 느낌이 미끈하면 날짜와 상관없이 버린다.

아직 뜯지 않은 생수 상자는 볕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둔다. 베란다와 다용도실, 차 트렁크는 한낮에 온도가 크게 오르니 피하고, 집 안에서 해가 들지 않는 벽 쪽이나 싱크대 아래 수납장이 낫다. 다 마신 페트병에 물을 받아 다시 쓰는 것도 하지 않는다. 한 번 쓰고 버리도록 만든 병이라 씻어도 입구 안쪽까지 닦이지 않는다.

생수를 컵에 따라 마시고 남은 병을 냉장고에 넣는 일은 손이 몇 초 더 가는 것이 전부다. 날마다 몇 번씩 들이키는 물이 어떤 상태로 입에 들어가는지를 정해 두는 일인 만큼, 오늘 마시던 병부터 컵을 하나 꺼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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