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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청바지, 세탁기에 바로 넣지 마세요\"…'이 가루' 푼 물에 30분이면 색이 덜 빠집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5143
channel: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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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7T02:00:00
updated: 2026-09-27T02:40:11
keywords: ["데님 관리","소금물 담그기","이염 방지","청바지 물빠짐","청바지 세탁법"]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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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 세탁기에 바로 넣지 마세요"…'이 가루' 푼 물에 30분이면 색이 덜 빠집니다

| ![찬물을 받은 흰 플라스틱 대야에 굵은소금 한 컵과 뒤집어 접은 진한 청바지를 넣어 담근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7/20260927024010_debaf3b9-7e9f-4c69-b7ef-12b7deda27b0.jpg) *찬물을 받은 흰 플라스틱 대야에 굵은소금 한 컵과 뒤집어 접은 진한 청바지를 넣어 담근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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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진한 청바지를 처음 빨아 널었을 때 색이 한 톤 옅어져 있으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세탁이 끝난 뒤 세탁조 안에 고인 물이 파랗게 물들어 있거나, 같이 돌린 흰 티셔츠 소매에 푸른 기가 옮아 있는 일도 흔하다. 몇 번 더 빨면 무릎과 밑단에 하얀 줄까지 올라와, 산 지 얼마 안 된 바지가 오래 입은 것처럼 보인다.

이럴 때 대부분은 세제를 의심한다. 세탁력이 센 세제가 염료까지 씻어 낸다고 생각해 중성세제나 울 전용 세제로 바꿔 보고, 그래도 물이 빠지면 더 비싼 제품을 찾게 된다. 그런데 세제를 바꿔도 처음 몇 번의 물 빠짐은 비슷하게 일어나는데, 색이 빠져나가는 자리가 세제가 아니라 그보다 앞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손을 대야 할 곳은 세탁기가 아니라 세탁 전이다. 찬물에 굵은소금을 풀고 청바지를 30분만 담가 두면 첫 세탁에서 빠져나가는 염료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세탁기 물살에 씻겨 나가는 인디고 염료**

| ![통돌이 세탁기 세탁조 바닥에 남은 물이 옅은 푸른빛으로 흐려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7/20260927024011_05becfba-4e4b-47b9-a3b7-e111232b2dd1.jpg) *통돌이 세탁기 세탁조 바닥에 남은 물이 옅은 푸른빛으로 흐려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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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청바지의 파란색은 인디고 염료인데, 실 속까지 깊이 배어들기보다 실 겉면에 얹히듯 물드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새 청바지는 섬유에 제대로 붙지 못한 염료를 겉면에 여유 있게 안고 있는 상태이고, 물에 닿는 순간 그 몫이 먼저 풀려 나온다.

세탁기 안에서는 여기에 두 가지가 더해진다. 물살에 옷감끼리 쉬지 않고 부딪히면서 표면의 염료가 밀려 나오고, 물이 따뜻할수록 염료는 더 쉽게 풀린다. 헹굼과 탈수에서 바지 겉면이 세탁조 벽에 쓸리면 접히는 무릎이나 밑단만 색이 옅어져 하얀 줄로 남는다. 세제를 아무리 순한 것으로 바꿔도 이 두 가지는 그대로다.

소금은 바로 이 자리에서 염료를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한다. 물에 녹은 소금은 섬유와 염료 사이를 이어 주는 매염제로 쓰여, 겉면에 얹혀 있던 염료가 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한다. 세탁 전에 소금물을 한 번 거치고 나면 세탁기에 들어갔을 때 풀려 나올 염료의 양 자체가 줄어드는 셈이다.

**새 청바지 물 빠짐 소금물로 줄이는 방법**

| ![대야에 받은 찬물에 굵은소금을 붓고 손으로 저어 녹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7/20260927024011_eb0dcf5f-0a95-4397-a983-606a487d44dd.jpg) *대야에 받은 찬물에 굵은소금을 붓고 손으로 저어 녹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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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청바지가 잠길 만한 대야와 찬물, 그리고 굵은소금뿐이다. 비율은 물 10에 소금 1로 잡는데, 물을 열 컵 받았다면 소금은 한 컵을 넣는다는 뜻이다. 따뜻한 물은 쓰지 않는다. 물이 미지근하기만 해도 염료가 더 풀리고 데님이 줄어들 수 있어, 수도에서 나오는 찬물 그대로가 가장 적당하다. 소금은 손으로 저어 바닥에 가라앉은 알갱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녹인다.

소금이 다 녹으면 청바지를 뒤집고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근 다음, 물 위로 뜨는 부분이 없게 눌러 담근다. 이 상태로 30분에서 1시간을 그대로 둔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푸르스름하게 흐려지는데, 이는 어차피 처음 한두 번에 빠질 염료가 미리 나온 것이라 그대로 두면 된다.

|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뒤집은 청바지를 손바닥으로 눌러 물속에 완전히 잠기게 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7/20260927024011_78bfd332-9ba5-4e05-9a6a-53255109729a.jpg)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뒤집은 청바지를 손바닥으로 눌러 물속에 완전히 잠기게 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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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다 되면 헹구지 말고 가볍게 물기만 짠 뒤, 뒤집은 그대로 세탁기에 넣는다. 물 온도는 30도 이하 찬물로 맞추고 울 코스나 섬세 코스처럼 약한 코스를 골라 20분에서 30분만 돌린다. 세제는 중성세제를 표시선보다 적게 넣고, 색이 진한 인디고 제품은 다른 빨래로 물이 옮으므로 청바지만 단독으로 세탁한다.

| ![물기를 짠 청바지를 뒤집은 그대로 드럼세탁기 문 안으로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7/20260927024011_0bb3657c-bd43-466a-87f6-f58cd2bbe671.jpg) *물기를 짠 청바지를 뒤집은 그대로 드럼세탁기 문 안으로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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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는 1분 안팎으로 짧게 끝내고, 뒤집은 채로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널어 말린다. 건조기와 한낮의 직사광선은 색이 옅어지고 데님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니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담그는 과정은 새로 산 뒤 처음 한두 번의 세탁에서만 하면 충분하고, 그 뒤로는 자주 빨지 말고 뒤집어서 찬물로 세탁하는 것만 지켜도 색이 오래 간다.

청바지는 세제를 바꾸기보다 세탁기에 넣기 전 30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니, 새 청바지를 샀다면 첫 빨래 전에 소금물부터 한 번 거쳐 보길 권한다. 처음의 진한 색을 지켜 두면 같은 바지를 몇 해 더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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