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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진미채볶음에 '이것' 한 스푼 먼저 버무려보세요\"…하루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습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4945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4T04:00:00
updated: 2026-09-24T04:40:05
keywords: ["마요네즈","밑반찬","오징어채","진미채 부드럽게","진미채볶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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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미채볶음에 '이것' 한 스푼 먼저 버무려보세요"…하루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습니다

| ![흰 반찬그릇에 담긴 진미채볶음으로, 붉은 양념이 묻은 가닥이 서로 떨어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044005_17228171-55be-46a0-9241-8e4c877a8541.jpg) *흰 반찬그릇에 담긴 진미채볶음으로, 붉은 양념이 묻은 가닥이 서로 떨어져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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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진미채볶음만 한 것이 없다. 한 번 만들어 두면 며칠은 반찬 걱정을 덜 수 있고, 아이 도시락 반찬으로도 어른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그런데 만든 날 저녁에는 촉촉하고 부드럽던 것이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한 덩어리로 뭉쳐서 젓가락으로 떼어 내기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꺼낼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거나 물을 조금 뿌려 다시 볶는 사람이 많은데, 그때뿐이고 다시 식으면 원래대로 굳는다. 오히려 열을 여러 번 가할수록 오징어채가 수축해서 씹기만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만드는 순서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이 문제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양념을 입히기 전에 진미채에 마요네즈를 1큰술 먼저 버무려 두는 것이다.

**냉장고에 넣은 진미채볶음이 딱딱하게 굳는 이유**

| ![냉장고에서 꺼낸 밀폐용기 속 진미채볶음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자 가닥이 덩어리째 딸려 온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044005_6bcb82d0-0411-48e1-a4ef-5cf9f39bef9c.jpg) *냉장고에서 꺼낸 밀폐용기 속 진미채볶음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자 가닥이 덩어리째 딸려 온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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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는 오징어를 말려서 잘게 찢은 것이라 원래 수분이 거의 없는데, 여기에 고추장과 올리고당, 설탕이 든 양념을 입히면 뜨거울 때는 양념이 묽게 퍼져 부드럽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당분이 끈적하게 굳으면서 가닥끼리 서로 달라붙는다. 여기에 양념을 넣고 오래 볶기까지 하면 수분이 날아가 양념이 더 졸아들어, 그릇에 담을 때는 괜찮아 보여도 식으면 한 덩어리가 된다.

마요네즈를 먼저 버무려 두면 이 과정이 달라진다. 마요네즈는 기름과 달걀노른자, 식초를 섞어 만든 것이라 오징어채 가닥마다 얇은 기름막을 입히는데, 이 기름막이 남은 수분을 붙잡아 두고 당분이 든 양념이 오징어채에 곧바로 달라붙는 것도 막아 준다. 결국 마요네즈를 언제 넣느냐와 양념을 얼마나 끓이느냐에서 다음 날 상태가 갈린다.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 진미채볶음 만드는 방법**

| ![스테인리스 싱크대 볼에 받은 찬물에 진미채를 잠깐 담가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044005_97fb2317-13b2-4d31-b1b1-ec01814c1602.jpg) *스테인리스 싱크대 볼에 받은 찬물에 진미채를 잠깐 담가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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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미채를 찬물에 1분만 담갔다가 건진다. 마른 상태 그대로 양념하면 양념을 지나치게 먹어 짜지고, 반대로 오래 불리면 물러져서 씹는 맛이 사라진다. 1분이면 충분하며, 건진 뒤에는 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최대한 빼야 양념이 질척해지지 않는다.

물기를 짠 진미채는 볼에 담고 마요네즈 1큰술을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린다. 진미채 한 봉지, 100g 정도를 기준으로 한 양이고 하얀 마요네즈가 보이지 않고 가닥마다 윤기가 돌면 된다. 양념은 따로 팬에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3분의 1큰술, 다진 마늘 2분의 1큰술을 넣고 섞어 둔다.

| ![물기를 짠 진미채가 담긴 볼에 마요네즈 한 큰술을 올리고 손으로 버무리기 시작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044005_5ce8be26-469e-4012-b64e-cd889f8a7bdf.jpg) *물기를 짠 진미채가 담긴 볼에 마요네즈 한 큰술을 올리고 손으로 버무리기 시작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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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중약불에 올리고 양념을 저어 가며 데우다가,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다. 여기서 더 끓이면 올리고당과 설탕이 졸아들어 식었을 때 굳는 힘이 세지기 때문인데, 끓어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는 순간이 불을 끌 때다.

| ![2~3구 가스레인지 위 팬에서 붉은 양념이 가장자리부터 작게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044005_f6fe1f12-e215-42cf-8bfb-b54a31dd092e.jpg) *2~3구 가스레인지 위 팬에서 붉은 양념이 가장자리부터 작게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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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 팬에 마요네즈를 버무려 둔 진미채를 넣고 젓가락으로 재빨리 섞는다. 팬에 남은 열만으로 양념이 고루 입혀지고, 20초에서 30초면 충분하다. 가닥마다 붉은 양념이 고르게 묻고 팬 바닥에 고인 양념이 없으면 다 된 것이니 넓은 그릇에 펼쳐 담아 식힌다.

김이 나는 상태로 뚜껑을 덮으면 물방울이 맺혀 눅눅해지니 한 김 식힌 다음에 밀폐용기로 옮기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식구가 있으면 고추장을 1큰술로 줄이고 마요네즈를 반 큰술 더 넣어도 된다.

진미채볶음은 한 번 만들면 며칠을 두고 먹는 반찬이니 만든 날보다 그다음 날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 마요네즈 한 숟갈을 먼저 버무리는 짧은 손질 하나로 남은 반찬을 끝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니 다음 밑반찬을 할 때 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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