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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보일러 켜기 전 '이것'부터 빼서 씻어보세요\"…1년에 한 번이면 난방비가 달라집니다"
url: https://egloos.com/newskrw/24926
channel: "뉴스클립"
channel_url: https://egloos.com/newskr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3T20:00:00
updated: 2026-09-23T20:40:28
keywords: ["겨울 난방 준비","난방 효율","난방비 절약","보일러 난방필터","보일러 필터 청소"]
source_video: "https://www.newskrw.com/news/articleView.html?idxno=5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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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 켜기 전 '이것'부터 빼서 씻어보세요"…1년에 한 번이면 난방비가 달라집니다

| ![보일러 아래쪽 난방배관 연결부에서 빼낸 원통 모양 난방필터를 손에 들고 망 눈을 확인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204028_1f4d0453-634d-432b-900d-48705b5a8bd8.jpg) *보일러 아래쪽 난방배관 연결부에서 빼낸 원통 모양 난방필터를 손에 들고 망 눈을 확인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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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해지면서 보일러를 언제 켤지 가늠하게 되는 시기다. 지난겨울 마지막으로 끄고 반년 넘게 세워 둔 기계라 버튼만 다시 누르면 될 것 같지만, 막상 첫날 돌려 보면 예전만큼 방이 빨리 따뜻해지지 않는 집이 적지 않다.

그럴 때 대부분은 설정 온도를 한두 도 더 올리거나 가동 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대처하는데, 이렇게 하면 방은 데워져도 가스는 그만큼 더 들어간다. 보일러는 온수가 안 나오거나 표시창에 에러가 떠야 손을 대는 기계로 알고 있어서, 멀쩡히 돌아가는 동안에는 뚜껑을 열어 볼 생각을 잘 하지 않는 것이다.

| ![벽걸이 보일러 아래 급수밸브 손잡이를 배관과 직각이 되도록 돌려 잠그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204028_05a8f9d3-9341-46f4-aa7a-2c42cab3adfc.jpg) *벽걸이 보일러 아래 급수밸브 손잡이를 배관과 직각이 되도록 돌려 잠그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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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일러에는 집에서 직접 빼서 씻을 수 있는 부품이 하나 있다. 난방필터라고 부르는 작은 거름망인데, 1년에 한 번 빼서 흐르는 물에 씻어 끼우는 것만으로 떨어졌던 난방 효율이 돌아온다.

**1년 동안 난방필터에 쌓이는 찌꺼기**

| ![마른 수건 위에 나란히 놓인 원통형 거름망과 동전 홈이 있는 마개로, 망 눈과 마개 나사산이 함께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204028_6b6ed8c4-3bc9-40f1-a655-831379874730.jpg) *마른 수건 위에 나란히 놓인 원통형 거름망과 동전 홈이 있는 마개로, 망 눈과 마개 나사산이 함께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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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는 물을 데워 방바닥 배관으로 돌리고 식은 물을 다시 빨아들여 데우는 일을 겨울 내내 반복한다. 이 물은 계속 같은 배관 안을 도는 물이라, 시간이 지나면 배관 안쪽에서 떨어져 나온 녹가루와 미세한 찌꺼기가 섞이게 된다. 난방필터는 그 찌꺼기가 보일러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걸러 내는 자리에 붙어 있다.

거름망이다 보니 걸러 낸 것은 그 자리에 그대로 쌓인다. 한 시즌을 꼬박 돌리고 나면 망 눈이 촘촘하게 메워지고, 물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면서 순환이 느려진다. 물이 천천히 돌면 방바닥 끝까지 더운물이 닿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같은 가스를 때고도 방이 덜 데워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망에 걸린 찌꺼기는 설정 온도를 올린다고 사라지지 않고 망을 빼내 물로 씻어 내야 없어진다.

**보일러 난방필터 빼서 씻는 방법**

|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고 대야를 받친 뒤 동전 홈이 있는 마개를 돌려 여는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204028_02022670-18b6-499b-adbd-64cb92163079.jpg)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고 대야를 받친 뒤 동전 홈이 있는 마개를 돌려 여는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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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일러를 정지시키고 전원코드를 뽑는다. 그다음 보일러 아래쪽에 붙은 급수밸브와 가스밸브를 손잡이가 배관과 직각이 되도록 돌려 잠그고 20분쯤 그대로 둔다. 안에 남은 뜨거운 물이 식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 줄이지 않는 것이 좋고, 20분이 지나도 미지근하지 않을 수 있으니 고무장갑을 끼고 시작한다.

난방 배관이 연결된 쪽을 보면 동전이나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마개가 하나 있다. 마개를 열면 안에 고여 있던 물이 함께 쏟아지니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고 대야를 받쳐 둔 다음 여는 것이 안전하다. 마개를 빼면 원통 모양 거름망이 딸려 나오는데, 잘 빠지지 않으면 힘으로 잡아당기지 말고 좌우로 살살 흔들면서 뺀다.

빼낸 거름망은 흐르는 물에 대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헹군다. 기름때처럼 들러붙은 오염이 아니라서 세제는 쓰지 않아도 되고, 망에 낀 검은 가루가 씻겨 나가면서 구멍 사이로 물이 시원하게 통과하면 다 된 것이다. 눈에 박힌 채 남아 있는 것이 보이면 못 쓰는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 ![스테인리스 싱크볼 위에서 원통형 거름망을 흐르는 물에 대고 안쪽부터 헹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3/20260923204028_a76b9d5e-060d-4de6-9c9f-d6fbbfaf7ac8.jpg) *스테인리스 싱크볼 위에서 원통형 거름망을 흐르는 물에 대고 안쪽부터 헹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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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은 거름망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완전히 말린 뒤에 다시 끼운다. 마개를 끝까지 조여 넣고 급수밸브와 가스밸브를 열고 전원코드를 꽂아 가동한 다음, 마개 둘레에 물이 맺히는지 5분쯤 지켜보고 한 방울이라도 비치면 조금 더 조인다.

이 청소는 1년에 한 번, 난방을 처음 켜기 전 이맘때 하면 충분하다. 다만 배관 안쪽에 낀 것까지 필터만 씻어서 해결되지는 않아서, 개별난방은 5~6년, 중앙난방은 2~3년에 한 번 전문 업체를 불러 배관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배관 연결부는 계절이 바뀌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고무 패킹이 굳고 너트가 헐거워지기 쉬우니, 필터를 씻는 김에 이음새에 물기가 비치지 않는지 함께 살펴본다.

올해 첫 난방을 켜기 전에 보일러 난방필터부터 한 번 빼서 씻어 보길 권한다. 겨울 내내 쉬지 않고 돌아갈 기계에서 막힌 자리를 미리 뚫어 두는 일이라, 같은 가스를 때고도 방이 더 빨리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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