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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 냄새 제거 / 사진=더카뷰 |
냉장고 냄새를 잡을 때 베이킹소다를 넣어두는 방법은 워낙 익숙해서 많은 집이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실제로 베이킹소다는 냉장고와 냉동실 냄새 제거용 제품으로도 팔리고 있고, 미국 농무부도 냉장고나 냉동실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 활성탄 같은 재료를 함께 소개한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냉장실에서 괜찮았던 방식이 냉동실에서도 똑같이 잘 들을 것 같지만, 실제 체감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냉동실은 온도가 훨씬 낮고 냄새를 만드는 음식 자체도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아, 베이킹소다를 넣어도 냉장실만큼 바로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베이킹소다가 “역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냉동실 냄새를 잡는 데는 기대가 너무 크면 아쉬울 수 있는 셈이다.
냉장고 냄새 제거 '베이킹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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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 냄새 제거 / 사진=더카뷰 |
베이킹소다는 냉장실처럼 냄새가 활발하게 돌고 음식 냄새가 자주 섞이는 공간에서 더 익숙하게 쓰인다.
냉장실은 문을 자주 열고 닫고, 반찬이나 과일, 남은 음식 냄새가 계속 섞이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를 두었을 때 냄새가 덜 거슬린다고 느끼기 쉽다.
반면 냉동실은 온도가 낮고 음식이 꽁꽁 얼어 있어 냄새 분자가 움직이는 느낌 자체가 덜하다. 그래서 베이킹소다를 넣어도 “효과가 적어서 안 되는 것 같다”는 체감이 더 쉽게 생긴다.
냉동실 냄새는 원두 찌꺼기·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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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 냄새 제거 / 사진=더카뷰 |
냉동실 냄새를 잡을 때는 베이킹소다만 고집하기보다 원두 찌꺼기나 숯처럼 냄새를 흡착하는 재료를 함께 쓰는 집도 많다.
미국 농무부 역시 냉장고와 냉동실 냄새 제거용으로 활성탄, 커피 찌꺼기, 베이킹소다를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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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냄새 제거 방법 / 사진=더카뷰 |
그래서 냉동실 특유의 비린내나 오래된 얼음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베이킹소다만 넣어두기보다 숯이나 커피 찌꺼기 같은 재료를 함께 두는 방식이 더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탈취제보다 먼저 해야 할 건 냄새 원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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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 냄새 제거 / 사진=더카뷰 |
냉동실 냄새는 탈취제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닐이 뜯긴 냉동식품, 오래된 얼음, 국물 새어 나온 밀폐용기 같은 원인이 그대로 있으면 어떤 재료를 넣어도 냄새가 계속 남는다.
그래서 먼저 냉동실 안 오래된 식품을 정리하고, 성에나 얼음통 냄새를 한 번 정리한 뒤 탈취 재료를 넣는 쪽이 훨씬 낫다.
베이킹소다는 냉장실과 냉동실 모두에 둘 수 있지만, 냉동실에서는 원두 찌꺼기나 숯 같은 재료를 함께 쓰는 쪽이 더 실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냄새를 덜 나게 만드는 데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만큼, 냄새가 나는 원인을 먼저 비우고 정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