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만에 만나는 원시림” 괌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시크릿 코스


비행기로 단 4시간, 친숙한 휴양지 중 하나인 괌은 흔히 쇼핑의 성지나 아이 동반 가족 여행의 메카로 알려져있죠. 하지만 면세점과 리조트가 밀집한 투몬 지구를 조금만 벗어나면, 수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차모로 원주민의 유산과 가공되지 않은 야생의 자연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번 괌 여행에서는 남들이 다 가는 뻔한 코스 대신, 섬의 북단과 남단을 아우르며 괌의 진짜 속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여정을 제안합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대신 쏟아지는 별빛과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리티디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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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디안 포인트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는 단연 리티디안 포인트입니다. 괌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이곳은 괌 북쪽 끝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죠. 다소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지만, 도착하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초현실적인 바다 색깔은 그 모든 수고를 잊게 만듭니다.


리티디안 해변은 일반적인 해수욕장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산호초가 파도를 막아주어 잔잔한 수면 아래로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보호구역인 만큼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고 날씨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고대 차모로인들이 거주했던 유적지도 발견할 수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밸리 오브 더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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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 원주민 체험 가능

괌의 정체성을 조금 더 깊숙이 이해하고 싶다면 타로포포 강을 따라 이어지는 밸리 오브 더 라떼 어드벤처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인들의 고대 생활 양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입니다. 리버 크루즈나 카약을 타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며 정글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이 체험의 끝은 라떼 스톤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거대한 버섯 모양의 돌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던 고대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원주민 가이드로부터 직접 불 피우기나 바구니 짜기 같은 전통 기술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현대적인 리조트 문화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이 정글 속 경험은 당신의 괌 여행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솔레다드 요새와 세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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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남부

괌 여행의 남부로 내려가볼까요? 북부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에 놀라실 수 있습니다. 산맥과 절벽이 어우러진 지형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죠. 그중에서도 솔레다드 요새는 스페인 통치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요새의 성곽 위에 서면 우마탁 마을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과거 해적들을 감시하던 초소였던 이곳은 이제 최고의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인근의 세티만 전망대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괌의 험준한 산세와 굽이치는 해안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괌의 독특한 지형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남부 투어를 통해 만나는 평화로운 마을 풍경은 괌의 속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차모로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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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기가막힌 바비큐 냄새

괌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가막힌 마지막 장소, 바로 차모로 빌리지입니다. 평소 조용하던 마을이 매주 수요일 저녁이 되면 섬 전체가 들썩이는 거대한 야시장이 열립니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로컬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장 곳곳에서 풍겨오는 바비큐 냄새와 흥겨운 라이브 음악은 오감을 자극하죠. 차모로 전통 음식인 레드 라이스와 바비큐 꼬치를 하나 들고 시장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일품입니다. 현지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나 독특한 기념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컬들과 섞여 춤을 추고 웃고 떠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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