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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마당에 계곡이 흐르는 1,500평 숲속 집, 폐건물 매입부터 가족 멀티룸 리모델링까지"
url: https://egloos.com/ebsyoutube/27777
channel: "EBSDocumentary (EBS 다큐)"
channel_url: https://egloos.com/ebsyoutube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1T14:50:57
updated: 2026-10-21T14:50:57
keywords: ["EBS다큐","가족주택","건축탐구집","리모델링","셀프인테리어","숲속주택","시크릿가든","전원주택","정원가꾸기","폐건물재생"]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keZem-mox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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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에 계곡이 흐르는 1,500평 숲속 집, 폐건물 매입부터 가족 멀티룸 리모델링까지

- 충북 제천 박달재 너머 울창한 숲속 1,500평 규모의 방치된 의료기기 체험관 폐건물을 삼 남매가 매입해 온 가족의 안식처로 탈바꿈시켰습니다.
- 외주 시공 대신 4년간 온 가족이 휴일을 반납하고 직접 철거와 보수에 매달려 어머니의 꽃 정원과 다목적 멀티룸을 완성했습니다.
- 사위와 며느리, 손녀까지 합심해 완성한 이 공간은 친척과 친구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진정한 쉼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습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730f5b83-86d9-4594-a14e-8d27ee96324b.webp)

충북 제천의 깊은 산자락, 빨간 리본을 따라 굽이굽이 들어가면 울창한 나무 요새에 둘러싸인 **1,500평(약 6,000㎡) 규모의 대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멀리서는 집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깊은 숲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폐허처럼 방치되었던 옛 의료기기 체험단지였습니다. 홀로 삼 남매를 키워내느라 고단한 청춘을 보낸 어머니를 위해 자식들이 합심하여 이 거대한 불모지를 사들였고, 4년 동안 온 가족이 주말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안식처를 일궈냈습니다.

  

![충북 제천의 울창한 숲속, 붉은 벽돌집 두 채가 나무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으로 넓은 마당과 진입로가 보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393586a5-4f3e-4eff-851e-41eae3b52b67.webp)

*울창한 나무들이 요새처럼 둘러싼 숲속에 자식들이 어머니를 위해 꾸민 비밀스러운 안식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1,500평 숲속 폐건물, 자식들의 추진력으로 새 생명을 얻다

처음 이 땅을 마주했을 당시 가족 내부에서도 찬반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주변 환경과 자연 풍광은 빼어났지만, 관리해야 할 면적이 너무 넓은 데다 방치된 상업용 건물의 철거와 수리에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생 흙과 꽃을 사랑했던 어머니에게 멋진 정원을 선물하고 싶었던 'K-장녀'의 결단력 있는 추진 아래 온 가족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전문 시공업체에 맡기는 대신 중장비 관리 경험이 있던 사위와 남동생, 자매와 며느리, 심지어 여덟 살 손녀까지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4년 동안 주중에는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고 주말마다 모여 폐기물을 치우고 벽을 허물며 콩자갈을 깔았습니다. **외주 인력 없이 가족의 노동력으로만** 불모지를 옥토로 개간해 나간 것입니다.

  

![회색 벽돌로 마감된 리모델링 건물 앞에 어머니와 자녀들, 그리고 건축 전문가가 함께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62850172-4d11-4030-be9c-22d5a6fa3818.webp)

*가족의 정성과 결단력으로 낡은 폐건물에서 다정한 안식처로 다시 태어난 공간입니다.*

  

## 단열 부실한 폐건물을 신발 신고 드나드는 멀티룸으로

단지 내에 있던 두 채의 건물 중 한 채는 본래 주거용으로 설계되지 않아 단열이 취약하고 벽체 구획이 복잡했습니다. 가족들은 무리하게 주거용으로 고치기보다 **과감하게 내부 내력벽 외의 벽들을 모두 철거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실내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과 뒤편의 큰 창문을 통해 밖의 수풀이 보이는 실내 공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9b6b3a88-9e40-440f-94d5-d4320a1b1783.webp)

*마당 일을 마친 뒤 신발을 신은 채로 편하게 들어와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그 결과 숲일과 정원 가꾸기를 마친 뒤 흙이나 낙엽이 묻은 채로도 편안하게 신발을 신고 드나들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정원 일을 하다 들어와 땀을 식히는 휴식처이자, 가족들이 모여 파티를 열고 꽃꽂이를 즐기는 거대한 멀티룸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건물 전면과 후면에는 붉은 벽돌과 모던한 벽돌을 교차 시공하여 숲길에서 바라볼 때와 안뜰에서 바라볼 때 각기 다른 매력을 품도록 연출했습니다.

## 방마다 나뉜 공간, 삼대가 어우러지는 주거 동선

마주 보고 있는 주거용 건물은 과거 찜질방, 수면실 등으로 나뉘어 있던 독특한 구조적 특징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억지로 벽을 트지 않고 각 방을 독립된 오피스텔처럼 구성하여 대가족이 주말에 모여도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머물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숲속 나무들이 우거진 비포장 도로 위로 한 아이가 앞서가고 그 뒤를 고양이가 따라 걸어가는 풍경](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3ab785f7-1d3e-4349-89ae-ad6a56b96989.webp)

*어머니를 위해 일궈낸 숲속 정원은 아이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 환경은 가족의 일상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첫째 딸 가족은 손녀의 교육을 위해 제천 시골 학교로 전학을 결정했고, 평일에는 아이가 숲길을 따라 등하교하며 자연 속에서 뛰놀고 있습니다. 마당 뒤편으로는 **실제 자연 계곡과 폭포,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져 있어 도심에서는 누릴 수 없는 여유를 온전히 누립니다.

## 가족의 땀방울이 만든 숲속 안식처, 삶을 채우는 진정한 공간의 힘

어머니의 지난 고생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삼 남매뿐만 아니라 사돈의 팔촌, 초등학교 동창들까지 편안하게 발걸음하는 모두의 열린 쉼터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고급 자재로 치장한 집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의 정성과 시간이 켜켜이 쌓여 완성된 공간이기에 머무는 모든 이에게 깊은 위안을 줍니다.

  

![숲속에 자리 잡은 회색 벽돌 단층 건물 앞에 다섯 명의 가족이 야외 테라스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1/20261021145056_cd46d9d8-9407-452a-b44d-344b8b8c60c3.webp)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숲속 낙원으로 탈바꿈시킨 이 공간은 이제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행복을 채워가는 특별한 쉼터가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야생화가 피어나는 정원에서 꽃을 가꾸며 인생의 새로운 봄날을 맞이한 어머니와, 함께 땀 흘려 완성한 보금자리에서 유대를 다지는 가족들의 모습은 집이란 과연 무엇을 담아내는 그릇이어야 하는지를 따뜻하게 증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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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1,500평 숲속 부지는 원래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나요?

원래 찜질방, 수면실, 노래방 등의 명패가 붙어 있던 상업용 의료기기 체험관 단지였습니다. 오랜 시간 방치되어 단열이 취약하고 숲이 우거져 있었으나 삼 남매 가족이 매입해 정원과 주거 공간으로 재생시켰습니다.

### 리모델링 과정에서 전문 시공 업체를 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5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와 건물을 전면 외주로 공사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가족 구성원들이 원하는 맞춤형 공간을 직접 만들기 위해 군 중사 전역 후 현장 기술이 있던 사위와 남동생을 중심으로 4년간 셀프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 두 채의 건물은 각각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나요?

한 채는 벽을 모두 털어내어 정원 일 후 흙 묻은 신발을 신고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다목적 멀티룸(파티 및 작업실)으로 쓰이며, 마주 보는 다른 한 채는 옛 체험관의 개별 방 구조를 살려 대가족이 독립적으로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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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BSDocumentary (EBS 다큐)](https://egloos.com/ebsyoutube)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keZem-moxP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