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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라산 늑대개의 귀환: 멧돼지 포획의 숨은 주역 제주견"
url: https://egloos.com/ebsyoutube/26108
channel: "EBSDocumentary (EBS 다큐)"
channel_url: https://egloos.com/ebsyoutube
category: "시사"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7T10:07:54
updated: 2026-10-07T10:07:54
keywords: ["EBS다큐","국립공원","들개","멧돼지","생태계교란","야생동물","유해조수","제주견","토종견","한라산"]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Cz0z4ob6p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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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늑대개의 귀환: 멧돼지 포획의 숨은 주역 제주견

- 한라산 내 최상위 포식자가 부재한 틈을 타 야생화된 멧돼지와 들개가 급증하며 고유 생태계 파괴와 등산객 안전 위협이 심화되었습니다.
- 거친 곶자왈과 현무암 지형에 최적화된 토종 제주견이 뛰어난 조직적 추적과 제압 능력으로 국립공원 멧돼지 포획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단순 유해조수 퇴치를 넘어 멸종 위기에 놓였던 토종 제주견 혈통의 체계적 보존과 지속 가능한 국립공원 관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됩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00753_10c89a4d-d013-4417-95d1-3d282eb525cc.webp)

천혜의 자연을 품은 한라산 국립공원이 거대해진 야생 멧돼지와 들개의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했던 멧돼지가 다시 나타난 이후 개체 수가 수백 마리대로 불어나면서, 울창했던 숲의 뿌리가 파헤쳐지고 고유 식생이 파괴되는 등 생태계 교란이 가속화되는 중입니다.

  

![이동용 케이지 안에 여러 마리의 사냥개가 갇혀 있는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00753_55ce379a-b24b-474a-b5d2-fcf8c422ebcd.webp)

*한라산 생태계를 위협하는 멧돼지를 추적하기 위해 투입된 사냥개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잊혔던 우리 고유의 토종 '제주견'이 한라산의 생태계를 지키는 든든한 해결사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곶자왈의 험준한 가시덤불을 뚫고 맹수를 추적하는 제주견의 현주소와 이들이 한라산 관리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봅니다.

## 1. 한라산에 닥친 멧돼지와 들개 위협의 현재

한라산 중산간부터 고지대에 이르기까지 야생 멧돼지의 서식지가 해발 200m에서 1,500m 전역으로 넓게 퍼지며 탐방객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멧돼지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나무뿌리와 토종 식물을 닥치는 대로 파헤치며 한라산의 허파인 곶자왈 일대를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에 버려져 야생화된 들개(방견) 무리까지 가세했습니다. 해발 1,700m 윗세오름과 백록담 인근까지 침범한 들개들은 천연기념물급 야생동물인 노루를 사냥하는 등 고유 먹이사슬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한라산 관리 당국과 유해조수 포획단이 지속적인 순찰에 나서고 있지만, 넓은 면적과 험난한 지형 탓에 수색과 포획이 결코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 2. 천적 없는 화산섬 생태계, 왜 지금 문제인가

현재 한라산 내륙 생태계에는 멧돼지를 견제할 수 있는 **상위 육식 포식자가 사실상 부재**합니다. 2000년대 초반 축사를 탈출한 개체들이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왕성한 번식력과 잡식성을 무기로 섬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교미기나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지면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성체 멧돼지들이 중산간 탐방로와 농가 인근까지 대거 내려옵니다. 멧돼지가 지표면을 파헤쳐 놓으면 토양 유실과 토종 식물 고사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야생동물 간 질병 매개체 역할까지 겹쳐 한라산의 생태적 안정성을 근본적으로 흔들게 됩니다.

## 3. 화산섬 지형에 최적화된 토종 제주견의 추적 메커니즘

인력이나 총기만으로 험준한 지형의 멧돼지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사냥 현장에는 전문 훈련을 거친 제주견들이 투입됩니다. 약 12~16kg 체구의 제주견은 300~40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멧돼지를 상대로 정면 승부를 피하고 조직적인 압박 전술을 구사합니다.

  

![철제 펜스 너머에서 사료를 먹고 있는 황색 털의 제주견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00753_8f44300f-4b1c-42f2-865c-10dc5b9e1bf2.webp)

*제주 토종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사비를 들여 정성껏 개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제주견은 거친 곶자왈 가시덤불을 견뎌내는 두껍고 질긴 가죽, 울퉁불퉁한 현무암을 달리기 적합한 둥글고 단단한 발, 그리고 시속 60km에 달하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각으로 냄새를 포착한 뒤 사냥감을 발견하면, 축구의 공수 분담처럼 사방에서 에워싸 멧돼지의 체력을 갉아먹고 엽사가 도착할 때까지 한자리에 묶어두는 높은 지능형 협동 사냥을 펼칩니다.

## 4. 유해조수 퇴치를 넘어 생태 연구와 지역 보호로

실제로 한라산 국립공원 일대 멧돼지 포획 실적의 상당 부분이 소수의 훈련된 제주견 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견들이 제압한 멧돼지는 폐기 처리되거나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며, 체혈 및 진드기 채취를 통해 야생동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국립 연구 자료로 활용됩니다.

  

![검은 밤하늘에 구름이 살짝 걸쳐 있는 밝고 둥근 보름달이 떠 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00753_389ad4f7-b3e4-4aba-8571-ed080a9d771b.webp)

*어두운 밤, 한라산의 야생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한없이 온순하고 복종하면서도 현장에서는 맹수의 본능을 발휘하는 제주견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한라산 고유의 사냥 파트너였습니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던 토종 사냥개가 오늘날 다시 한라산의 생태계를 지키는 핵심 방어선으로 기능하고 있는 셈입니다.

## 5. 지속 가능한 한라산 보존과 토종견 관리 과제

한라산의 유해조수 문제는 단발성 포획만으로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들개 유입을 막기 위한 반려동물 유기 방지 대책과 함께, 포획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문 인력 및 수렵견 운용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사비와 헌신으로 유지되어 온 제주견의 순수 혈통 보존과 육성 체계를 제도권 안에서 체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라산의 거친 자연에 맞춰 진화해 온 고유 생물자원인 제주견이 앞으로도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지킴이로 활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지켜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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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한라산에 멧돼지가 급증하게 된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일제강점기 멸종했던 멧돼지가 2000년대 초 사육 농가에서 탈출해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라산 내에 호랑이나 표범 같은 천적이 없어 개체 수가 빠르게 불어났습니다.

### 몸집이 작은 제주견이 거대한 멧돼지를 어떻게 제압하나요?

제주견은 정면 충돌 대신 시속 60km의 기동력과 팀 협동을 통해 사방에서 에워싸며 멧돼지를 지치게 만든 뒤, 엽사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한곳에 묶어두는 방식으로 포획을 돕습니다.

### 등산 중 멧돼지나 들개를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서 달아나면 공격성을 자극하므로, 시선을 떼지 않고 조용히 뒷걸음질을 치며 바위나 나무 뒤 등 안전한 은폐 공간으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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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BSDocumentary (EBS 다큐)](https://egloos.com/ebsyoutube)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Cz0z4ob6p7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