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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금오산 벼랑 끝 약사암에서 대혜 스님이 전하는 비움의 지혜"
url: https://egloos.com/ebsyoutube/23937
channel: "EBSDocumentary (EBS 다큐)"
channel_url: https://egloos.com/ebsyoutube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11T15:25:51
updated: 2026-09-11T15:25:51
keywords: ["EBS다큐","금오산","대혜스님","마애불","마음챙김","사찰기행","수행","약사암","오형돌탑","한국기행"]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KO8uqSsoZ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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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벼랑 끝 약사암에서 대혜 스님이 전하는 비움의 지혜

- 해발 976m 금오산 깎아지른 절벽 아래 자리한 약사암에서 8년째 수행을 이어가는 대혜 스님의 일상이 소개되었습니다.
- 농사조차 지을 수 없는 험지이지만 신도들의 정성 어린 발길과 스님의 따뜻한 차 한 잔이 오가며 깊은 위안의 공간이 됩니다.
- 스스로 모든 것을 고치고 덜어내는 산사 생활은 현대인에게 욕심을 비우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가치를 되묻습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11/20260911152550_ac4f0ac6-6918-4ffd-9e41-45756fa66822.webp)

해발 976m 경북 구미 금오산의 깎아지른 절벽 아래, 마치 구름 위에 걸터앉은 듯한 천년고찰 **약사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0여 년간 정진해 온 대혜 스님은 8년 전 이곳으로 올라와 매일 아침 도량을 돌며 산사에서의 하루를 엽니다.

  

![배낭을 멘 승려가 깎아지른 절벽 옆에 설치된 쇠사슬 난간을 잡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11/20260911152550_9430a8df-50d2-4c04-9ea8-d908915e93b6.webp)

*수많은 수행자가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올랐던 금오산의 험준한 산길은 오늘도 묵묵히 이어집니다.*

  

## 벼랑 끝 천상 산사에 머무는 대혜 스님의 하루

약사암은 과거 도선국사가 도를 깨우쳤다고 전해질 만큼 산세가 험준한 곳입니다. 발을 헛디디면 천 길 낭떠러지인 이곳에서 대혜 스님은 강아지 방울이와 함께 묵묵히 수행처를 지켜왔습니다. "살아생전 언제 이런 천상에 살아보겠냐"는 스님의 말처럼, 겉보기에는 신선 같은 풍광이지만 실상은 매 순간이 고된 노동과 자급자족의 연속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과 그 아래 자리한 전통 사찰 건물이 내려다보이는 산길을 민머리의 스님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11/20260911152550_16dcc42a-7bde-446e-8bee-0f71b4d57975.webp)

*해발 976m 험준한 바위 끝에 자리한 천년고찰은 수행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도량이자 평온한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 사람들은 왜 이토록 험한 길을 오르는가

신라 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약사암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손자를 위해 10년간 쌓아 올린 오형돌탑과 고려 시대 마애불이 참배객을 맞이합니다. 등산객과 신도들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바윗길을 묵묵히 올라섭니다.

방문객들이 이 험준한 암자를 찾는 이유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얻는 위안**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을 찾는 이들은 탁 트인 절경 속에서 일주일간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등산복 차림의 중년 남녀가 야외 테라스에서 인터뷰하고 있으며 뒤쪽으로 커다란 바위 절벽과 난간이 보인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11/20260911152550_91a1fb0f-d829-4b5f-ad39-7b9714b7f2c2.webp)

*힘든 산길을 묵묵히 올라와 마주한 풍경 속에서 등산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어갑니다.*

  

## 고행의 공간을 채우는 정성과 비움의 미학

암자가 자리한 곳은 기암절벽이라 텃밭 하나 일구기 어렵습니다. 이에 신도들은 무거운 배낭에 무, 버섯, 호박 같은 식재료를 짊어지고 올라와 공양을 올립니다. 스님은 먼 길을 걸어온 등산객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사탕을 챙겨두며 온기를 나눕니다.

산꼭대기에서는 지붕 기와 수리부터 전기 작업까지 모든 것을 스님 혼자 해결해야 합니다. 험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맥가이버가 되었다는 스님은 산비탈 돌밭에서 캔 가을 달래에 참기름과 소금만 더해 소박한 밥상을 차려냅니다. 양념을 덜어낼수록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나듯, 인생 역시 욕심을 덜어낼수록 홀가분해진다는 이치입니다.

  

![가파른 절벽 사이로 길게 이어진 계단을 스님 한 분이 반려견과 함께 천천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 캡처 화면입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11/20260911152550_7d52d734-1e41-4b11-ae6c-106d0d8db6dd.webp)

*벼랑 끝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향하는 길은 구도자의 고단한 일상과 정진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 현대인에게 전하는 삶의 방향과 성찰

해질녘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오르면 구미, 김천, 대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대혜 스님은 세상을 굽어보며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이 욕심을 비우고 더불어 살아갈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고 강조합니다.

속도와 성취만을 좇아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우려 애쓰는 현대인들에게 약사암의 풍경은 묵직한 화두를 던집니다. 가진 것을 덜어내고 작은 것에 만족할 때 찾아오는 단단한 평온을 금오산 벼랑 끝 산사가 조용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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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약사암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경북 구미시 금오산 정상(해발 976m) 부근 깎아지른 약사봉 아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약사암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나요?

도선국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도선굴, 대혜폭포, 세상을 떠난 손자를 기리며 쌓은 오형돌탑, 고려 시대 조성된 5m 높이의 마애불상 등을 거쳐 오르게 됩니다.

### 대혜 스님이 산사 생활을 통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무리하게 욕심을 채우려 하기보다 일상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소박함에 만족할 때 진정한 마음의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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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BSDocumentary (EBS 다큐)](https://egloos.com/ebsyoutube)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KO8uqSsoZI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