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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70년 된 폐가를 직접 고쳐서 살아가는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경주 촌집 연가"
url: https://egloos.com/ebsyoutube/21143
channel: "EBSDocumentary (EBS 다큐)"
channel_url: https://egloos.com/ebsyoutube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8-04T10:25:28
updated: 2026-08-04T10:25:28
keywords: ["5도2촌","감포항","경주","국제부부","도다리쑥국","문무대왕릉","시골살이","촌집리모델링","폐가수리","한국기행"]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P2PqH5bDx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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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 된 폐가를 직접 고쳐서 살아가는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경주 촌집 연가

-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70년 된 경주 폐가를 손수 리모델링하여 '5도 2촌' 주말 아지트를 완성했습니다.
- 이웃과의 따뜻한 정과 장인어른의 다정한 배려 속에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 고된 수고와 정성이 담긴 촌집 생활은 복잡한 도시인들에게 느림의 가치와 따뜻한 삶의 휴식을 선사합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5ba6a354-9456-4080-a43f-ea3269f5877e.webp)

바다가 아름다운 해안 도시 경주에서, **7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폐가**를 직접 손수 고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말 집을 만들어낸 부부가 있습니다. 영국인 남편 나일 안토니 크레이븐 씨와 한국인 아내 김서현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주중에는 복잡한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주말이면 경주 촌집으로 내려와 텃밭을 일구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5도 2촌' 라이프**를 통해 삶의 참된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70년 된 경주 폐가, 주말 휴식처로 탈바꿈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야말로 폐가 수준에 불과했던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무모해 보이는 도전에 기꺼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남들의 눈에는 그저 낡고 고단한 집이었을지 모르지만, 두 사람에게는 손수 일구어갈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복음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 한 여성과 남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으로, 여성은 어두운 회색 니트를 입고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자막이 있습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d5174181-2aae-4576-afa5-b13b67187ba3.webp)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부부가 함께 정성껏 꾸며낸 아늑한 주말 휴식처입니다.*

  

집 안 구석구석에는 부부의 섬세한 배려와 취향이 묻어납니다. 특히 거실 벽면은 남편 나일 씨의 고집으로 벽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유럽식 스페인풍 미장**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부엌에는 영국의 전통적인 방식을 살려 온수와 냉수가 따로 나오는 독특한 수전을 직접 설치하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국적인 멋을 더했습니다.

## 빠른 도시를 떠나 느린 시골로: '5도 2촌'이 선사하는 가치

도시의 가파른 시간표에서 벗어나 주말 동안 시골에 머무르는 '5도 2촌' 생활은 두 사람에게 뜻밖의 여유를 선물했습니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지치고 힘들어도, 촌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절로 웃음이 피어난대요.

  

![회색 승복을 입은 스님이 앞치마를 두른 여성과 외국인 남성에게 전지가위를 건네주고 있는 모습](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f85482df-cbcb-4a97-9e27-820abd38c3ed.webp)

*낯선 시골 생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이웃 덕분에 부부의 주말 주택 가꾸기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낯선 시골 마을에 정착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닙니다. 가지치기에 필요한 공구가 부족할 때 선뜻 장비를 내어주고 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웃사촌 **덕성 스님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습니다. 시골이 주는 참된 가치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이처럼 손길을 주고받는 **사람 사이의 훈훈한 정**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 이웃과의 정과 가족의 온기가 이끄는 시골 정착의 동력

촌집에서의 주말은 소소하지만 풍성한 먹거리와 이야기로 가득 차오릅니다. 경주 감포항에서 배 사업을 하시는 장인어른은 사위 나일 씨가 내려온다는 소식에 양손 가득 제철 해산물을 챙기러 감포 공설시장으로 향합니다.

  

![수족관 안에서 헤엄치는 여러 마리의 대게가 물속에 담겨 있습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1a4c4804-0aa8-4c97-a5ca-038070c53ad5.webp)

*시장 수족관을 가득 채운 제철 해산물을 보니 비로소 봄 바다의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봄의 전령인 **봄 도다리와 상긋한 쑥이 어우러진 도다리쑥국**, 쫄깃한 도다리회, 그리고 사위가 좋아하는 한치순대까지 상 가득 차려집니다. 이에 보답하듯 남편 나일 씨는 장인어른을 위해 직접 고안한 **‘과메기 토스트’**를 선보입니다. 낯설 수 있는 조합임에도 사위의 정성에 기꺼이 맛있게 드셔주는 장인어른의 모습에서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는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됩니다.

  

![검은색 맨투맨을 입은 외국인 남성이 수산 시장에서 인터뷰하고 있으며, 뒤로 메뉴판과 대게가 그려진 안내문이 보인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6d83a40f-0efc-4b8c-be74-2700aa7d8f7c.webp)

*평소 회를 잘 먹지 못하는 아내를 대신해 장인어른이 챙겨주는 봄 제철 음식은 두 사람의 시골 생활에 따뜻한 활력이 됩니다.*

  

##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변화: 텃밭 가꾸기와 지역 재발견

아침이 밝으면 부부는 텃밭으로 나갑니다. 햇빛에 피부가 타는 것도 잊은 채 굳은 땅에 물을 흠뻑 주고 **대파와 부추, 수선화 모종**을 심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올 때마다 쑥쑥 자라 있을 식물들을 떠올리면 마당을 가꾸는 구슬땀마저 즐거움으로 변합니다.

  

![텃밭에 심기 위해 가지런히 놓인 다양한 채소 모종들이 담긴 모종 트레이 여러 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804/20260804102527_815ec30f-93df-47f0-914a-b17e3f635628.webp)

*직접 기른 채소로 건강한 식탁을 채우는 즐거움은 시골 생활에서 누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입니다.*

  

일을 마친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인근 문무대왕릉과 전촌 용굴 사룡굴로 산책을 나섭니다. 한국사에 해박한 남편 나일 씨는 바다 속 왕릉에 담긴 신라의 역사에 감탄하고, 아내 서현 씨는 멋진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 자신만의 속도로 일구는 따뜻한 삶의 철학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직접 손으로 고치고 가꾸어 가는 촌집에서의 삶.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써내려가는 경주 촌집 연가는 우리에게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과 사람, 그리고 가족의 온기**에 집중하는 법을 나지막이 알려줍니다. 봄날의 노란 수선화처럼 피어나는 이들 부부의 경주 촌집에는 오늘도 따스한 행복의 온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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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경주 촌집을 고쳐 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소 한국 역사와 자연을 사랑하는 영국인 남편 나일 씨와 아내 김서현 씨가 주중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70년 된 폐가를 직접 유럽식으로 리모델링하여 주말 집으로 꾸몄습니다.

### 70년 된 폐가를 리모델링할 때 특별히 신경 쓴 인테리어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스페인 부모님 집 분위기를 낸 유럽식 벽 미장 기법과 영국의 전통적인 이중 수전을 설치하여 이국적이면서도 고즈넉한 부부만의 독특한 아지트로 만들었습니다.

### 낯선 시골 마을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요소는 무엇인가요?

농기구를 빌려주고 시골 정착을 따뜻하게 도와준 이웃 덕성 스님과의 정겨운 교류, 그리고 사위를 아끼는 장인어른의 사랑이 시골 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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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BSDocumentary (EBS 다큐)](https://egloos.com/ebsyoutube)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P2PqH5bDxV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