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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삼척 덕풍계곡 산골 골짜기에서 찾은 소박하고 정성 어린 밥상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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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EBSDocumentary (EBS 다큐)"
channel_url: https://egloos.com/ebsyoutube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7-29T14:03:29
updated: 2026-07-29T14:03:29
keywords: ["감식초","덕풍계곡","보경스님","사발무지","산골밥집","삼척시","약초","자연인","조청","한국기행"]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4MweDSWiQ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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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덕풍계곡 산골 골짜기에서 찾은 소박하고 정성 어린 밥상의 온기

-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끝자락의 오지에서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는 노부부와 스님의 소박한 삶을 찾아갑니다.
- 손수 구한 자연 재료와 감식초, 묵은 장으로 차려낸 따뜻한 한 끼는 편리함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 정성껏 차린 밥상을 기꺼이 나그네와 나누는 오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비움과 나눔의 참된 가치를 보여줍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29/20260729140328_03911812-cf5a-4c56-950f-a0dd4153a343.webp)

강원도 삼척시 덕풍계곡의 깊은 산골짜기 끝에는 문명의 편리함 대신 **자연의 순리와 소박한 온기**로 밥상을 차려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로조차 끊겨 촬영마저 포기하려 했던 오지에서 만난 노부부와 홀로 암자를 지키는 스님은, 찾아온 나그네를 기꺼이 품어주며 따뜻한 한 끼를 내어줍니다. 차린 것은 적을지라도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이 산골 밥상은, 빠르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삶의 가치와 여유를 돌아보게 합니다.

## 깊은 골짜기 끝에서 만난 산골 밥집의 이야기

강원도 삼척에서도 깊기로 소문난 덕풍계곡은 지난 장마로 다리가 끊기고 구불구불한 산길만 이어지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사람 구경조차 하기 힘든 산골짜기 맨 끝 집에서 만난 심경섭 씨와 원계분 씨 부부는 반 강제로 휴업 중인 민박집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외지에서 찾아온 나그네를 보자 부부는 차린 반찬이 없다면서도 **"있는 반찬에 숟가락 하나 더 얹어 먹자"**며 덤덤하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오지의 삶에는 모든 일에 제때가 있는 법입니다. 당장 배가 고프다는 외지인의 조급함에도 주인장은 천하태평하게 가을 감을 따고 항아리에 담아 감식초를 준비합니다. 손수 수확한 감을 항아리에 담아두면 **자연과 시간이 알아서 빚어내는 감식초**는 오지 밥상의 시큼하고 깊은 맛을 책임지는 소중한 양념이 됩니다.

  

![깊은 갈색 빛깔을 띤 커다란 옹기 항아리가 중심에 놓여 있고 주변으로 다른 옹기들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29/20260729140328_c75b89df-3e44-4e1b-887a-847b635e42ee.webp)

*시간과 정성이 깃든 산골 살림의 귀한 결실이 옹기 속에 차곡차곡 담겨 익어갑니다.*

  

##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오지 밥상이 전하는 울림

산골에서의 삶은 인위적인 속도에 맞춰지지 않고 계절과 자연의 흐름을 따라 흘러갑니다. 긴 장마로 꿀통이 비고 계곡의 물고기마저 휩쓸려갔지만, 경섭 씨 부부는 자연을 원망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냄비에 된장을 발라 물고기를 잡으려던 사발무지가 실패하자, 부부는 집에서 키우던 토종닭을 기꺼이 잡아 고소한 닭볶음탕을 차려냅니다.

가마솥에 은근하게 끓여낸 닭볶음탕과 묵은 감식초로 맛을 낸 초장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 어떤 진미보다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손수 흘린 구슬땀과 기다림의 시간**이 배어있는 이 소박한 한 끼는, 빠르고 편리한 것만을 좇는 현대 도시의 삶과 명확한 대비를 이루며 참된 여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검은색 냄비에 담긴 매콤한 닭볶음탕을 국자로 떠서 흰색 그릇에 담고 있는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29/20260729140328_54e64db2-263e-4a56-a1cd-6c074e3ea8b3.webp)

*손님을 위해 정성껏 차려낸 소박하지만 따뜻한 산골의 한 끼 식사입니다.*

  

## 자연의 시간과 오랜 정성이 빚어낸 손맛의 비밀

오지 깊은 암자에서 홀로 정진하는 보경 스님 역시 자연이 내어주는 재료에 정성을 더해 밥상을 차립니다. 낙엽으로 덮인 산길을 헤매며 채취한 **단풍마와 머위 뿌리, 산초** 등 토종 약초는 스님의 손길을 거쳐 깊은 맛의 약청과 조청으로 거듭납니다. 불 앞을 한시도 떠나지 못하는 고된 과정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결실입니다.

스님이 빚어내는 장맛과 요리에는 수십 년 세월의 정성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무려 **11년이 넘은 옷간장과 5년을 삭히고 묵힌 밀쌈장**은 어떤 인공 조미료도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을 냅니다. 산에서 얻은 소박한 자풀과 나물도 스님의 손맛과 오래묵은 장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별미가 됩니다.

  

![햇살이 비치는 깊은 산속 오솔길을 따라 한 인물이 작은 식물을 손에 든 채 걷고 있으며, 옆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29/20260729140328_e1d0cfbf-cba5-42cd-a973-055a3a5688c9.webp)

*자연이 허락한 만큼만 욕심 없이 채취하며 나누는 삶은 산골에서의 수행과 맞닿아 있습니다.*

  

## 비우고 나누며 살아가는 오지 삶의 실천과 변화

오지에서 만난 이들의 공통점은 가진 것을 아끼지 않고 기꺼이 남과 나눈다는 점입니다. 보경 스님은 약청과 조청을 고으면서도 **"양을 많이 만들어 한 사람에게라도 더 나누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습니다. 오지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밥상을 내어주는 모습에서 나눔의 진정한 기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볶고 갈아 만든 콩고물로 인절미를 찧고, 정성껏 마련한 나물 밥상을 건네는 일은 스스로를 태워 타인을 이롭게 하는 수행의 과정입니다.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풍요로움이 오지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나물과 김치 등 소박한 음식이 차려진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캡처 화면](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729/20260729140328_6665ad85-4738-4db2-9080-647f862c6669.webp)

*직접 가꾼 채소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나누며 도란도란 모여 앉은 산사의 따뜻한 한 끼 식사입니다.*

  

## 순리대로 익어가는 계절과 사람의 온기를 바라보며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오지 사람들의 일상은 우리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전합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더딜지라도, 손수 땀 흘려 얻은 결실을 이웃과 나누는 삶 속에 참된 행복이 존재합니다. 삼척 덕풍계곡의 깊은 오지에서 익어가는 가을 풍경과 따뜻한 밥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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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삼척 덕풍계곡 오지 밥집에서 감식초는 어떻게 만드나요?

가을에 잘 익은 감을 따서 항아리에 담아두면 다른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과 시간이 스스로 숙성시켜 시큼하고 깊은 맛의 감식초가 완성됩니다.

###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한 '사발무지'는 어떤 방식인가요?

냄비나 용기에 비닐을 씌우고 입구 주위에 된장을 발라 계곡물에 담가두어 물고기를 유인하는 산골의 전통적인 물고기 잡기 방식입니다.

### 보경 스님이 산에서 채취한 단풍마와 약초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가을철 뿌리에 약성이 모인 단풍마, 머위 뿌리 등의 약초를 달인 약물에 엿기름을 넣고 삭힌 뒤, 오랜 시간 불 곁에서 고아내어 정성스러운 약청과 조청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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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BSDocumentary (EBS 다큐)](https://egloos.com/ebsyoutube)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4MweDSWiQ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