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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흐름 이어가는 리버풀 그리고 알론소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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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축찍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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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컬쳐"
language: ko
published: 2026-10-30T11:02:17
updated: 2026-10-30T11:02:17
keywords: ["리버풀","사비알론소","승부차기","전술분석","첼시","축찍먹","카라바오컵","프리미어리그","해외축구"]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EXaFUmRG0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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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이어가는 리버풀 그리고 알론소에 대한 의문

- 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하며 첫 시즌 트로피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첼시는 3미드필더를 가동하고도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설계할 자원의 공백으로 전술적 색채를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주전 수비수 라크루아의 부상 이탈과 개별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겹치며 첼시는 향후 일정에서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110217_50f0f8a0-c4c4-4868-9289-721427a30331.webp)

리버풀이 첼시와의 치열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카라바오컵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카라바오컵 8강 대진을 살펴보면 이른바 ‘빅6’ 구단 중 살아남은 팀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단 두 팀**뿐입니다. 부임 첫 시즌을 치르는 감독 입장에서는 이러한 토너먼트 대회에서 작은 우승컵이라도 들어 올리는 것이 향후 팀 장악력과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비록 2군에 가까운 로테이션 라인업을 가동하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지만, 리버풀로서는 실리와 흐름을 모두 챙긴 값진 결과였습니다.

반면 첼시는 단순히 컵대회 탈락을 넘어 잃은 것이 상당히 많은 경기가 되었습니다. 당장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수비의 중심축을 잡아주던 라크루아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수비진의 구조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체력 소모와 패배의 상처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습니다.

  

![축구 경기 중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부상당한 동료를 살피는 모습이 왼쪽에 보이고 오른쪽 하단에는 안경을 쓴 남성이 화면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110217_6c5e9517-a4dd-4641-9f80-af52c6db0834.webp)

*선수 부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며 첼시의 향후 일정도 험난해졌습니다.*

  

## 빅6 대거 탈락 속에서 갈린 명암과 실리의 차이

이번 맞대결의 핵심은 주전이 대거 빠진 소모전 속에서 어느 팀이 결과를 가져갔느냐에 있습니다. 리버풀은 기존 전술 기조인 전방 압박을 유지하되 반다이크 등 일부 주전만 배치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볼을 탈취한 뒤 전환해 나가는 공격 완성도는 주전 라인업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팀의 기본 틀을 유지하며 끝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첼시는 4백과 5백 수비 형태를 유기적으로 오가며 실점을 막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롱킥 위주의 경합과 압박 싸움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할 경우 막대한 체력 소모만 남아 다음 리그 일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첼시로서는 주중 핵심 경기 직전에 수비 안정감과 선수단 컨디션이라는 두 가지 자산을 모두 소모해 버린 셈입니다.

## 색채를 잃어버린 알론소 감독의 전술과 중원 장악력 한계

최근 토트넘전과 이번 리버풀전을 지켜보면서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알론소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의 색깔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점유율을 일부 내주더라도 빠른 전환 속도를 바탕으로 다득점을 노리는 명확한 승리 플랜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들에서는 역습도, 점유도 확실하지 않은 애매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장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으며, 화면 우측 하단에는 안경을 쓴 남성이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입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110217_6ae2edbf-b027-4256-8c4b-d07ab53b9125.webp)

*중원 장악력에서 기대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하며 전술적 색채를 잃어버린 알론소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라비아, 카이세도, 헨더슨으로 구성된 3미드필더 구조를 들고나왔음에도 첼시는 중원 주도권을 온전히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현재 첼시 중원의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후방에서 공을 소유하며 템포를 조절하고 경기를 디자인해 줄 플레이메이커의 부재**입니다. 카이세도와 헨더슨 조합은 수비적인 보호나 간헐적인 롱패스는 가능하지만, 후방에서 경기를 조립하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역할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볼을 쥐었을 때 쉽게 소유권을 잃다 보니 공격 루트가 단순한 역습으로 제한되고, 그 역습마저 파머와 주앙 페드로가 빠진 상태에서는 모건 로저스의 개인 분전에만 의존하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 극명하게 엇갈린 선수별 퍼포먼스와 집중력 문제

경기 세부 내용에서는 양 팀 선수들의 폼과 집중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첼시의 포파나는 불필요하게 손을 들어 페널티킥을 헌납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슈팅으로 실축을 기록했습니다. 첼시에서 오랜 시간 높은 주급을 받으며 활약해 온 선수라면 결정적인 순간 팀에 안정감을 주어야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집중력과 판단력 모두에서 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측면 수비수로 나선 귀스토 역시 앞 공간이 열려 있음에도 과감하게 전진하지 않고 템포를 죽이는 플레이로 팀 공격 흐름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녹색 유니폼을 입고 골대 앞에 서 있는 골키퍼와 이를 보며 분석하는 남성 출연자가 화면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0/20261030110217_28e37966-26a7-40d9-85ad-11b64104549a.webp)

*기존 주전 선수의 공백 속에서도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고 경기력을 회복한 골키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습니다. 리버풀의 신예 미드필더 트레이 뇨니는 상체를 활용한 유려한 탈압박과 가속 템포 조절 능력을 선보이며 향후 1군 출전 시간을 늘려갈 잠재력을 증명했습니다. 탈압박 직후 패스 선택에서의 흥분도만 차분하게 가라앉힌다면 3선 자원으로서 상당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 골키퍼 역시 굴절된 슈팅과 결정적인 헤더를 연이어 선방하고 승부차기까지 막아내며 이전 경기의 실수를 만회하는 폼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 향후 관전 포인트: 전술 정체성 확립과 주말 맨유전 수비 리스크

이번 카라바오컵 맞대결은 리버풀에게는 트로피를 향한 순항의 계기가 된 반면, 첼시에게는 구조적인 불안 요소를 가감 없이 노출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첼시가 앞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첫째는 **라크루아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할 수비 조합의 재구성**입니다. 당장 주말에 치러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 라인의 중심이 흔들린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알론소 감독이 중원의 전술적 역할을 재정립하여 팀의 뚜렷한 공격 색채를 되찾는 것입니다.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역습이 아니라 팀 단위의 명확한 빌드업 플랜이 나오지 않는다면 첼시의 전술적 방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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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리버풀의 이번 카라바오컵 8강 진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한 전통적인 '빅6' 구단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뿐인 만큼, 새로운 사령탑 체제 첫 시즌에 빠르게 우승 트로피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알론소 감독의 첼시 중원 전술에서 지적된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요?

미드필더를 3명 배치했음에도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템포를 설계할 핵심 자원이 부족해 주도권을 쉽게 내주고 역습 완성도까지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첼시의 다음 경기 최대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수비 중심축을 맡아주던 라크루아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 안정감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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