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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철학사 필수개념] 홉스의 '사회계약론'과 로크의 '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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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충코의 철학 Ch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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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인문"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6T11:16:33
updated: 2026-11-06T11:16:33
keywords: ["로크","루소","만인의만인에대한투쟁","민주주의","사유재산","사회계약론","자연상태","자유주의","정치철학","홉스"]
source_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L97YL-9m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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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사 필수개념] 홉스의 '사회계약론'과 로크의 '자유주의'

-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야만적 자연 상태를 벗어나고자 개인이 국가 권력 형성에 동의했다는 사회계약 사고실험을 제시했습니다.
- 로크는 자연에 노동을 투입해 가치를 창출한 결과물과 이를 화폐로 축적할 자유를 정당화하며 고전적 자유주의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 오늘날 보수주의가 중시하는 경제적 자유와 진보주의가 추구하는 사회적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은 이러한 근대 정치철학적 기원과 맞닿아 있습니다.

![](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11632_d7bd452a-ebce-403b-92dc-9c2e9d21c312.webp)

우리는 누구나 국가라는 거대한 울타리와 법질서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국가의 통제를 받아들여야 하며, 사회의 질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오늘날 보수와 진보가 서로 자신들이 '자유의 수호자'라며 맞서는 현상 역시 근본적으로는 근대 정치철학이 태동하던 시기의 고민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가의 기원과 자유의 본질을 파고든 대표적인 두 사상가가 바로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와 존 로크(John Locke)입니다. 두 철학자의 이론은 단순한 옛 이론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국가 권력의 정당성과 정치적 갈등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단단한 이론적 틀을 제시합니다.

## 홉스의 사고실험: 국가는 왜 필요한가

사회계약론의 선구자인 홉스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던 가상의 '자연 상태'를 설정하며 논의를 시작합니다. 법과 규율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결국 타인의 것을 빼앗아 욕망을 채우려는 이들이 생겨나고, 모두가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공포에 떨어야 하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원시인들이 막대기를 들고 서로 싸우고 있는 삽화 위에 국가의 필요성에 대한 한국어 자막이 겹쳐져 있는 영상 캡처 화면.](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11632_e899049f-f3a8-430e-a26e-897faac03d2e.webp)

*생존을 위해 서로를 경계하며 투쟁해야 했던 자연 상태의 불안이 인류를 사회적 합의와 국가 권력 형성으로 이끈 과정을 보여줍니다.*

  

홉스에 따르면 자연 상태의 인간은 상호 신뢰와 사회적 인프라를 전혀 누릴 수 없어 지극히 외롭고 가난하며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각자도생의 불안에서 벗어나 공통의 법과 강제력을 지닌 국가를 세우기로 합의했다는 것이 사회계약론의 뼈대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실제 역사 속에서 전 인류가 모여 계약서에 서명한 적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홉스에게 사회계약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논리적 사고실험**이었습니다. 국가가 없을 때 닥칠 끔찍한 파국을 고려한다면, 이성을 지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국가의 존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정당성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 로크의 사유재산권: 자유주의의 도덕적 정당화

홉스가 질서와 평화를 위한 국가 권력의 집중을 역설했다면, 로크는 개인이 지닌 고유한 권리, 특히 '사유재산'에 주목했습니다. 로크는 현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사상가입니다.

  

![사과가 풍성하게 열린 과수원 배경에 로크의 사유재산권에 대한 한국어 설명이 자막으로 적혀 있습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11632_ac637d18-f887-4692-b671-a4df8f9f97d4.webp)

*노동으로 자연에 가치를 더하는 행위는 단순한 소유권 획득을 넘어 사회적 풍요를 만드는 도덕적 기여로 평가받습니다.*

  

로크 정치사상의 핵심은 인간이 능력을 발휘해 노동을 투입함으로써 자연을 개간하고, 그 산물을 자신의 소유물로 삼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방치된 자연 상태보다 인간의 노동이 더해진 과수원이나 목장이 훨씬 많은 생산물을 만들어 사회를 풍요롭게 하므로, 사유재산권의 획득은 단순한 탐욕이 아닌 도덕적이고 공익적인 행위로 인정받습니다.

나아가 로크는 소유물이 썩거나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류가 고안한 **'화폐'를 통한 무제한적 가치 저장**을 정당화했습니다. 노동으로 정당하게 얻은 부라면 화폐의 형태로 얼마든지 축적하더라도 정당한 권리로 본 것입니다.

## '내 돈을 내 맘대로 쓸 권리'와 현대 정치 갈등의 기원

역사적으로 근대 자유주의 투쟁의 핵심은 막연한 일상적 자유가 아닌 **'재산권의 행사'**에 있었습니다. 17세기 무역과 상업으로 부를 축적한 신흥 시민(부르주아) 계층은 왕권 등 전통 권력이 자신들의 재산을 자의적으로 침탈하지 못하도록 보호받기를 원했습니다. 로크의 자유주의는 이처럼 신흥 유산계급의 재산권을 국가 권력으로부터 방어하는 과정에서 정립되었습니다.

  

![색색의 배경 앞에 서로 마주 보며 언쟁을 벌이는 두 사람의 검은 실루엣과 그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그래픽 화면입니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11632_c2258998-11dc-4217-b259-fb5fc512319b.webp)

*오늘날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자유의 가치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때문에 현대 정치에서도 '자유'라는 개념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사이에 첨예한 시각차가 나타납니다.

- **보수주의가 강조하는 자유**: 로크적 전통에 뿌리를 둔 경제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뜻합니다. 정부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사유재산권과 경제활동을 온전히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둡니다.
- **진보주의가 강조하는 자유**: 가부장적 위계나 성차별, 불합리한 전통 규율 같은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개인이 해방되는 수평적 자유를 뜻합니다.

로크는 당시 여성이나 하인의 권리에는 눈감은 채 유산계급 남성의 자유를 중심으로 사유했다는 뚜렷한 시대적 한계를 지닙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노동 대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현대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우리는 어떤 자유와 질서를 선택해야 하는가

홉스와 로크의 통찰은 오늘날 우리에게 두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사회적 안전과 평화를 위해 국가의 법질서에 어디까지 복종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유라는 이름 아래 경제적 소유권과 사회적 평등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의 문제입니다.

국가가 제공하는 안전망 없이는 개인의 자유와 재산도 온전히 유지될 수 없으며, 개인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국가 권력은 폭정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성숙한 사회는 홉스가 강조한 '질서의 필요성'과 로크가 세운 '개인의 권리' 사이에서 끊임없이 건강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더 절실한 가치가 국가가 보장하는 확고한 질서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개인이 누려야 할 온전한 자유와 권리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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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홉스의 사회계약론과 로크의 사회계약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홉스는 자연 상태를 극심한 공포와 폭력이 난무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보고 질서 유지를 위한 강력한 국가 권력의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로크는 자연 상태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재했다고 보았으며, 국가의 주된 목적을 개인의 생명과 사유재산권 보호로 규정했습니다.

### 실제 역사에서 시민들이 사회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나요?

실제 역사 속 사건은 아닙니다. 홉스에게 사회계약은 국가가 없을 때 벌어질 혼란과 파국을 논증함으로써, 이성적인 개인이라면 왜 국가의 법질서를 준수해야 하는지 설명하기 위한 철학적 사고실험이었습니다.

### 로크는 사유재산의 축적을 어떻게 도덕적으로 정당화했나요?

로크는 인간의 노동이 투입되어 개간된 토지가 방치된 자연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내어 사회 전체를 풍요롭게 만든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부패하기 쉬운 농산물을 영구 보존이 가능한 화폐로 바꾸어 축적하는 것 역시 정당한 노동의 결실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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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코의 철학 Chungco](https://egloos.com/chungco_phil)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L97YL-9mdRc
